2019년 6월 - 01

수선이 결혼식 손님도 많았고

익숙한 얼굴도 더러더러 보이고

무엇보다 친오빠의 축가라니 ㅋㅋ

오늘의 먹부림을 함께해줄

김시온 어린이

에어콘 바로 밑이라 추웠지만

배부르게 완료

점심을 기름지게 먹은 덕분에

저녁에 오는 손님들과 감자탕을 먹기로 했다

아니 이런 조합은 상상도 못해봤는데

행복하세요

부른 배를 잡고 양산 메가박스로 갔다

새로 지은건물에 생긴 영화관이 그렇게 좋다길래

아니 갈 수 없음에

크다 커

스크린도 대빵 커서

꼭 아이맥스 같은 기분이었다

디즈니 영화 중

유일하게 졸지 않고 봤음

이렇게 힙한 지니라니 흥겹더라

갑자기 뭔 바람이 분건지

닭갈비가 먹고싶다는 말에

내원사 근처 맛집으로 왔음

비쥬얼은 나쁘지 않은데 말이지

언제 또 오겠냐며

파전까지 시켰는데

파전은 그닥

계곡 근처라 방갈로까진 아니었어도

바로 옆에 물놀이가 가능하게 되있긴 했음

여름인데 아직 꽤 선선한 덕분에

바깥 구경 재미지게 했네

감베리 2탄

방울토마토가 들어오니 또 다르군

분주했던 업무가 끝나고

자체기념으로 버거샵으로

수제버거를 많이 먹어보진 않았지만

전반적으로 여기가 최고시다

모처럼의 여유있는 연휴를 맞이하야

은진이 누나의 권유로 보라누나네와 함께 캠핑을 오게 되었다

이미 해가 저물어가는 시간에 도착해버림

어떻게 씻나 싶었는데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었음

생각보다 깨끗하고 물도 잘나와서 놀람

캠핑용품은 이것저것 신기한게 많더라

헤헤 장비뽐뿌 옵니다요

역시 캠핑의 묘미는 불멍이지

그리고 직화 구이

삼겹살 보다는 목살

그리고 양파와 버섯으로 화룡정점

남자들은 불판에서 바로 먹어봅니다

아오 맛있져

그리고 마무리는 라면

아 침 고인다

하루가 지나가도록 수다를 떨다가

드디어 잠자리로

가장 작은 왼쪽의 텐트가 가장 고가라고 합디다

그리고 아침

작아보이지만, 자는데 큰 무리는 없었다

새벽까지 웃고 떠드는분들 덕에 잠을 설치긴했다만

생각보다 캠핑장은 넓었고 아침 산책을 했다

야외에서 자다보니 너무 일찍 일어나게 되었다

캠핑오려면 부지런해야해

다들 일어남

아침잠을 깨우는 스프와 토스트

예상외로 정말 맛있었음

자 밥도 먹었으니 이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

사실 대부분 석현이형네 짐이라

우리차에는 의자만 싣고 왔는데

우리차가 제일 캠핑스럽네 ㅋㅋㅋ

이렇게 캠핑에 입문완료

기대이상으로 즐거웠다

여름이 지나고 선선해지면 한번 더 도전!!

늦게 잔데다가 일찍 일어났고 그마저도 잠자리가 집만치 편하지 않아서 그런지

캠핑을 마치고 돌아온 집에서 넉다운

거기다가 밀린 집안일까지 하다보니

도저히 밥 차려 먹을 기운이 없어 중국집 배달

짬뽕에 넣어야할 면을 간짜장인줄 짜장에 던진게 웃픈 일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사직에 사람이 왜 이리 많은건가

무슨 축제라도 벌어진건가 싶다면

15년만에 부산에서 축구 A매치가 열렸기 때문

작년 월드컵 - 아시안게임 으로 시작 된 축구 붐이 부산까지

물론 A매치 한정이긴 하다만

아시아드에서 축구보는건 얼마만이뇨

A매치는 서울에서 봤고 부산에선 또 처음이구만

매진의 위엄

그리고 종합구장의 거리감

아.....축구전용구장에 가야해

6월이라 이런 퍼포먼스도

그리고 이날 함께한 맴버들

사실 경기는 TV로 봤다면 채널 돌릴만한 경기력이었지만

직관이라 버텼다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