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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

[Paris] 03 :: 파리의 밥값은 왜이리 비싼건가??



전날 요상한 스테이크를 먹었던 터라

가이드님께 맛집 추천을 받았다

이런일이 많은듯 메모장에 따로 적어두셨네 ㅋㅋ






Le Fumoir

30유로에 3코스 정도 나오는 프렌치레스토랑이였는데

루브르 바로 뒷편에 있어서 바로 가보았다


근데 여기도 테이블 간격 좁네






무슨 육회같은거였는데

맛은 있었는데, 사실 기억안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격 환 공포증 유발하는 메뉴






크게 기대안했는데

뭔가 분위기는 가벼웠지만

음식들은 제대로 나오는 기분







아내는 스테이크







나는 생선요리






촉촉하니 맛있었다






내 옆에 앉은 프랑스 아저씨는

정말 내가 밥을 먹는 내내 조금도 쉬지 않고

말을 하더라, 겨땀이 날 정도로 열심히

후우......






디저트까지 나오는 코스의 마무리






프랑스 식당 물가 정말 ㅎㄷㄷㄷ

이게 그나마 싼편이라하니 뭐 말 다했지 뭐

그래도 어제 저녁보단 훨씬 만족스러운 식사였음






식사 후 밖으로 나오니

보기 힘든 햇볕이 쫘악

아 기분 좋아







포근하니 좀 걷기로







부산에는 낙동강 서울에는 한강이 있지만 죄다 바다같은 느낌이라

센 강에서 느끼는 적당한 규모의 강이 주는 매력이 나름 좋았다






뭐 센강도 그렇게 작은강은 아니긴 하다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걷다가 뜬금 한국어

거기다가 북한

???????






북한 사진전이라던데

오호라






아무튼 모르겠고 다시 메트로







추억의 그 곳을 다시 찾았는데

뭐가 이렇게 황량한 느낌이니

그 와중에 날씨는 왜 다시 흐려진건지






과거 그 장소에 같은 포즈

다른 중량으로






그러고 다시 무브무브

역시나 혼자선 오지 않았던 그곳

몽쥬 약국에 왔다






여기는

립밤을 쌓아두고 파는 곳이네






뭔가 각종 젤리를 파는 그런 가게 같은 비쥬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와중에 한국인 직원분도 계시고

한국말 잘하는 프랑스직원도 있고

신기하고 놀라웠다





다시 메트로






아니 저노무 해는 참 귀하네 정말

구름이 너무 많은 파리의 겨울이야






아니 메트로 내리니까 바로 저녁인건 뭔데

내 손에 들린 장바구니가 다 몽쥬에서 산것들






펼쳐 놓으니 얼마 안되는 것 같네

딴건 모르겠고 마비스 치약은 참 좋더라






호텔 체크인할때 신혼여행이라니 주던 바우쳐

샴페인 2잔 주는 거였음






그래서 그 샴페인 제가 한번 먹어 보겠습니다






로비 바로 옆 식당에서

여기는 조식도 먹는곳이다






뭔가 호텔의 분위기가 전부 비즈니스맨들이 가득한 느낌이다

사실 동양인도 많이 없는느낌?? 일 줄 알았는데 조식먹으러 가니 많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샴페인만 마실 수 없으니 샌드위치 하나랑 아내는 쥬스






여기 샌드위치 맛집이더만

크으 감튀까지 정말 맛있었다






80유로짜리 점심 먹다보니 이정도면 싸다라고 느껴진다

저 돈이면 자자에서 파스타가 두갠데.....






샌드위치 하나론 배를 채우기가 당연히 불가능

숙소 근처 맥도날드에서 맥너겟과 마트가서 컵라면 구입






마 느그들 에펠탑 보면서

야식 묵어봤나






진심 숙소 창문이 열일중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더 비싼 높은 층에 가면 뷰가 더 좋다던데

허허허허허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