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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쓰고

[잡설] 안녕 2012년, 넌 좀 특별한 여자였어




올 한해 잘 썻던 몰스킨 위클리

한해의 기록을 온전히 다 담은 노트는 이번이 처음인 듯

그래서 2013년도꺼도 구입, 가로형은 왜 하드커버밖에 없는걸까 그래서 각인도 해버렸지

무튼 한해한해 기록을 차곡차곡 모아서 기념해두면 참 보기 좋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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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많은 경험을했던 2012년도 이제 몇시간 남지 않았다.

애시당초 목표로 세웠던 것들 다 이루진 못했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기대하지 않았던 것들도 많이 얻었으니까


기차로 자전거로 그리고 두발로 국토를 다니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고

두번다시 느껴보지 못할 굴욕과 후회를 넘나드는 감정도 느꼇고

음 어쨋든 올 한해를 지내면서 조금은 생각도 깊어지고 철도 든 것 같아


이 느낌 잊지말고 내년을 준비해야지

내년은 좀 더 풍성한 경험을 많이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럴려면 일단 경험할 준비부터 해야지


헤헤






아무튼 2012년, 넌 좀 특별한 여자였어... 하지만 난 새로운 여자를 만나러 갈꺼야 그 여자의 이름은 2013년이야

그녀는 아마도 너보다 좀 더 좋은여자일꺼야, 그러니까 그만 치근덕거려 이제 그만 헤어지자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