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여행] 비오는 홍콩섬 ㅠㅠ - 3일차 ①

3일차

홍콩섬으로 넘어가 볼까?

MTR을타고 센트럴에 내렸는데

어디 한적한 출구로 나와버려서 요런 곳에 도착했네~

읭 여기가 어디지?

내가 아는 센트럴 출구는 이런모습이 아닌데?

그래도 이런 입면의 건물들을 가까이서 보니

또 좋구나 날씨가 오늘도 꾸리꾸리하네???

그래도 걸어볼까~

멋진 아저씨 동상

누굴까?

오 빌딩 입면 봐

설계한 사람도 건축주도 마인드 자체가 다르구나

뭐 우리나라도 요즘은 좋아지고 있으니까 ㅎㅎㅎ

센트럴에서 이정표

지금 보니 롼콰이펑을 못가본게 아쉽네

히유~ 아 스타페리도 못타봤구나 

왔다갔다는 전부 MTR만 타고 다녔네 킁

코카콜라랑 저거랑 뭔 상관인지 모르지만

위트넘치네 갖고싶다 저런 위트

전날 봐두었던 '프린지클럽'으로 가는길 

언덕에 있어서 꽤나 조금...? 

올라가야한다

요런길을~ 계속~~ 올라간다~

올라가는길 옆으로 보면 '롼콰이펑' 반대로는 '헐리우드로드'로 넘어간다

란콰이펑 여긴 밤에가야하는데 우린 맥도날드가려고만 가봤네....

진짜 남들가는데는 더럽게 안갔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린지 클럽'

복합문화공간인데 영국식민지에 지어진 아주 이쁜 건물이다

위치도 절묘하게 삼거리에 똭 있는데 뭔가 잘 어울려 묘해

홍콩영화 '금지옥엽'에도 나온 건물인데 안에 들어가보지는 못했네 

Art + People = Pringe Club

뭔지 모를 자신감이 느껴진다

나도 저런 설계하고싶다

뭐 여차여차구경하고 점심먹고 

트램을 타고 '코즈웨이베이'로 넘어갔다

홍콩에 있으면서 트램은 피크트램을 제외하곤 한번만 탔는데

이거 뭔가 묘하더라 트램끼리 마주쳐지나갈때는 진짜 아슬아슬하기도 하고

빠르지는 않은데 체감속도는 빠르다고 해야하나?

무튼 아 이런걸 남겨두니 묘한 매력이 있구나 싶더라 

길거리 연주 

할아버지 멋져요 b

꾸중충한 홍콩의 도로

트램도 있고 버스도 있고 

참 바쁜도시다 홍콩

뭐 어쨋든 타임스퀘어에 입성

여기 에스컬레이터가 휘어있다 완전 신기했는데 

진짜 막 휘어서 내려가고 올라가고 진짜 신기했다 

이날은 주말이여서 사람도 많았다

타임스퀘어는 중앙이 뿽~ 뚫려서 굉장히 시원한 공간감을 준다

그리고 이곳 홍콩은 에스컬레이터 속도도 진짜 빠르지만 저렇게 그냥 한층걸러서 올라가는 곳이 굉장히 많다

그리고 화장실은 다 저런곳에 있는 것도 공통점

덕분에 갈때마다 굉장히 으슥한 느낌에 계속 뒤를 돌아보게 된다

막 무섭고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