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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제주도] E02 :: 노는 것도 체력이 받쳐줘야....





방주교회를 나와서 무작정 중문쪽으로 차를 몰아서 달려왔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천제연 폭포

고등학교 수학여행 시절 천지연 폭포를 가본적이 있었고

천제연과 천지연의 차이를 몰랐던 우리는 도착해서 왜 우리가 생소한 곳이지 싶었다


티켓을 끊고 나서야 아....천지연이 아니고 천제연이구나....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비가 오다 말다 하는 제주도는

겁나 습했다






천제연 폭포는 3개가 있는데, 비가 많이 오거나 하면 출입금지도 된다고...

뭔가 신선이 나올 것 같은 그런 분위기






그 앞에서 너도나도 인증샷






그리고 저 멀리 수상한 자태의 다리가 존재감을 뽐내고 있었다

저게 뭘까







황천길 가는 것 같은 포스

날씨까지 무척이나 조화롭구만






구름 잔뜩 낀 제주도






생각보다 높다 여기






아찔아찔해

천제연 폭포는 이 다리 위에서 보는 풍경이 속이 뻥~ 뚫리듯 좋았다

후아~ 물론 겁나 덥고 습했다






그리곤 차로 돌아와 다가미 김밥을 먹었는데

포장할때 장갑을 왜 주지 싶었는데, 크기가 겁나 컷다

먹다가 배터질듯 물론 안터졌다







차를 타서 어디를 좀 가볼까 했더니

그때부터 비가 미친듯이 쏟아졌다

앞에 시야가 하나도 안보일 정도로

운전도 조심조심 가는내내 미쳤다 미쳤다만 연발했다


그렇게 숙소에 도착







숙소 사진은 없다 씻기 바빠가지고 ㅋㅋㅋㅋㅋ

그렇게 쉬다가 근처에 올레시장이 있다고 해서

다시 나왔다






무리지어서 놀러 온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우리는 그냥 구경 시장 구경 사람 구경






블로그 어디에서 맛있다고 하던 귤하르방

일단 유명한건 다 먹어보자 했기 때문에

바로 줄을 섰다






돌하르방 모양이다

저 안에 귤쨈 같은게 있더라

사실 먹은지 꽤 되서 기억이 잘 안난다

인호는 제주도에서 먹은 것 중에 이게 제일 맛있었다고 했다






그러고 또 이래저래 구경하다가

사람이 왜 몰려있지 싶어서 보니

블로그 등에서 꽤 유명하던 집이더라






모닥치기라고 김밥 김치전 만두 떡볶이를 한꺼번에 투하에서 먹는 음식인데

이게 뭘까 한참 쳐다 봄

.....






그렇다고 합디다

만두가 참 맛있었음







새로나 분식에 있는데, 하영이 만났음

본인도 전날 제주도 친구들이랑 왔었다고 하면서

인스타 사진 올리다가 ㅋㅋㅋㅋ 제주도인걸 알아가지고 ㅋㅋㅋ 신기한 세상

나중에 또 볼일있음 보자고 하며 헤어졌당








다시 숙소로 돌아와 게스트하우스 자체 모임에 참석했다

만원 주니까 치맥파티라며 뭐 그런걸 하는데, 사람이 이렇게 많아서 ㅋㅋㅋㅋ 그냥 조신하게 앉아있었다

인호는 물만난 고기마냥 신나게 놀더라 ㅋㅋㅋㅋㅋㅋ


유럽에서야 이정도 인원도 아니었고 대부분 2명 이하로 온 사람들이어서 괜찮았는데

이날은 기본이 3~4명 조합에 대부분 20대 초반이어서

가뜩이나 어색했던 나는 그냥 과자만 열심히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차 모임을 조인호가 가자고 가자고 해서 참석했다. 사실은 정말 쉬고 싶었는데.....

참석하는 사람이 반토막도 아니고 거의 다 빠졌다

사장님 말로는 2명이 넘어가는 손님들은 끼리끼리 놀기 때문에 참석률이 엄청 낮다고 했다

결국 2인 이하로 모인 조합만 2차에 남게 되었고 꽤나 깊고 재미지게 놀았다






어린 아이들의 체력은 정말 ㅎㄷㄷ 하더라

일출 봐야하는거 아니냐며 그런 말을.........







사장님도 이렇게 논적은 처음이라며 당황하시던게 기억난다

다들 남은 여행은 잘했는지 몰라


24시간을 꺠어있었더니 엄청나게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