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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

[Praha] 01 :: 아름다운 도시 프라하로





순식간에 지나가버린 뉘른의 일정

3박4일이지만 이동하는 2일과 로텐다녀온 하루까지하니 정말 눈깜짝

짐가방을 다시 싸들고 출발







아침은 가는길에 있는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로 해결하는걸로






배고프니 그냥 먹자







다음 일정은 프라하로 넘어가기 때문에

미리 한국에서 ic버스를 예매해서 왔다

여행일정은 짜지않아도 도시이동은 철저한 나란 사람







저기에 캐리어를 실어준다

번호표도 나눠줌







안녕 잘있거라 뉘른이여







2층버스라서 천장이 낮아

좌석은 그래도 우리나라 일반고속버스보다는 쾌적했다

우등이었음 얼마나 좋아~






아무튼 독일을 떠나봅세다







한 숨 때리는 것도 꽤나 지겨워져서

1층 자판기에서 커피한잔 마시려고 내려왔더니

이놈이 나의 피같은 1유로를 먹었음.......기계주제에







아무튼 지루한 버스 밖 풍경에서

다시 한번 이국적인 광경이 펼쳐졌다

이야아 동유럽이다!!!!!!!!







저 멀리 프라하 중앙역, 내려서 구글맵에 의지해서 일단 걸었다

차들이 쌩쌩 다니는 고가도로로 안내해준 구글맵 덕분에 요런 장관을 볼 수 있었다

다시 봐도 사진 참 멋지다






일단은 숙소에 가는게 중요했기에 사진이고 뭐고 나발이고 일단 걸었음

사실 대중교통이 있긴 했었지만, 일단 우린 유로에서 다시 환전을 했어야했고

체코에 대한 제대로 된 정보도 없었고 정확히 말하면 정보를 알 생각도 안했기에

일단 구글에서 이십분이면 걸어서 갈 수 있다해서 무작정 걸었는데

길가가 이렇게나 돌밭일 줄이야 하하하하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캐리어를 덜커덩덜커덩거리며 도착한 우리의 숙소

PURPUR 호텔 우리는 푸르푸르라고 불렀다 ㅋㅋㅋ

기존에 테라스까지 있는 구도심에 좋은 숙소를 예약해뒀는데

그게 갑자기 강제로 취소되는 바람에 급하게 구하게 된 숙소







약간은 므흣한 조명의 색 말고는 컨디션이 꽤나 좋았다







여분의 침대는 뭘까 싶었지만

뭣보다도 샤워실 커튼이 밖에서 열어진다는게 충격이었다

......여기 뭐하는 곳이지.....







일단 당장에 좀 쉬는걸로







겨울이라 해가 엄청 일찍 져버리니

잠시만 쉬다가 다시 밖으로 나왔다







뭔가 독일도 현대같지 않은 과거로 돌아간 기분이었는데

여긴 뭐랄까 70~80년대 같은 기분이랄까

트램보소 하핳 감성 터져







숙소 위치가 나름 좋았던 것이

조금만 걸으면 강변으로 요렇게 바로 나올 수 있었음

크으 나란히 통일감 있게 하지만 또 개성있게 서있는 건물들 보소







그리고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리면 저 멀리 프라하성까지

크으 완벽하게 동화속에 온 기분







하하하

감동






이 사진이 1900년이라해도 이질감을 느낄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

굳이 찾자면 저기 구석탱이에 배 정도??

그만큼 시간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이 광경에 묘한 경외감과 감동이 가득 전해졌다

1000년 가까이 전쟁에 의한 피해가 전혀 없다고 한다......유럽에서 이런 도시가 있다니

자세한건 검색해 보세용 





그래서 그 곳으로 직접 가봅니다






흐헹흐헹

좋아영







아따 우리 머스타드 옆선보소






사람이 너무 많았어







까꿍







다리 건너편으로 오면 밀도가 갑자기 확 높아진다

사실 강변을 제외한 이 도시의 구도심은 대부분 이렇다







배가 고프기에 일단 밥을 먹으로 갔다

형우가 미리 알아둔 맛집으로 ㅋㅋㅋㅋ







내부 분위기가 묘했는데

나름 웨이팅이 있던 가게였다







사실 가게 이름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데

무튼 여기오면 꼭 먹어야 한다는 벨벳맥주부터

맥주의 조예가 전혀 깊지 않은 우리로써는 그냥 아 부드럽다 요정도






마치 동굴속에 온 기분

저렇게 천장 마감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한참을 고민했었다







꼴레뇨와 굴라쉬를 주문

한국에선 족발을 정말 안먹는데, 원래 좋아하지도 않을뿐더러

여기와서 족발관련된 음식만 줄기차게 먹는듯







물론 깨끗하게 냠냠 다 먹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검색해보니 우리가 간 곳은 u maleho glena(우 말레호 글레나)라고

나름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유명한 곳이라고~ 카더라

한국어 메뉴도 있다는데 우리는 기억이 안나네 ㅋㅋ







그냥 산책겸 프라하성 주변을 더 둘러보기로 했다

그냥 어디 구석 골목탱인데 분위기 예술임






걷다걷다 프라하성까지 올라와버림

나름 야경이 꽤나 멋지더라 피렌체에서 느꼇던 기분이 살짝~






내려올때는 다른길로

보통 여행을 오면 일단 처음에는 이렇게 한번 스으으윽 걸어보는편인데

확실히 이렇게 한번 하고 나면 전체적으로 도시의 풍경도 기억되고 길도 익히고

내 나름의 방법인데 덕분에 형우가 고생함 ㅋㅋㅋㅋㅋ






물레방아 뱅뱅뱅

뭔가 호러같은 기분은 뭐죵





카를교에서 바라 본 블타바 강

참 입에 안붙는 이름들이얔ㅋㅋ







카를교에는 동상들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흡사 디즈니성같은 기분이 드는 이름모를 입구






조만간 또 올께 안녕







본격 구도심으로 가는 중







나름 재밌는 구도

재밌는 샷이랄까







저 멀리 구도심 광장에 우뚝 솓은 틴 성모 마리아 성당

왼촉에 구시청사 시계도 보인다






유럽의 광장은 노점의 향연이랄까






어김없이 이 동네도 크리스마스 마켓이 한창







페북에 이쁘다고 난리났던 거기 맞음

사진을 밑에서 찍으면 참 감흥이 덜함






요러면 조금 이뻐보이기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네 정서와는 아니 나와는 맞지 않는 크리스마켓은 뒤로하고

그래도 큰 트리와 성당이 같이 있으니 괜히 기분이 막 들뜨고 동화같고 막 그렇다

앞으로의 프라하 일정도 기대가 많이 되는구만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