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2022-23

2022.02-02

 

집 앞 3선식당은 가본 적은 없고 배달로만 먹어봤는데,

생각해보니 집앞인데 픽업하면 되겠네 싶었다

매장이 크고 깔끔해보여서 코로나만 아니었음

와서 종종 먹었겠다 싶었다

 

 

 

나은이네 집에서 받아 온

세이팬과 자연관찰 책

어떤 원리로 책을 스캔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내가 더 신기함

 

 

 

 

장모님표 낙지 탕탕이

활력이 샘솟는다

 

 

 

마무리로 낙지 샤브샤브

아주 원기보충을 제대로 했다

진짜 맛있었다

 

 

 

한해의 끝과 끝에 있는 동갑내기

몸무게는 똑같다....ㅋㅋㅋㅋㅋㅋ

머리숱은 되려 더 많은 거 같기도 ㅋㅋㅋ

 

 

 

그리고 변함없는 으뜸이 형의 요리

아주 감사하게 대접받고 왔음둥

 

 

 

요즘 아주 익살스럽게 잘 웃는다

머리도 아주 깜찍하게 잘라가지고선

 

 

 

 

교차로가 시끌시끌

대통령 선거가 곧이다

이미 결과를 알고 쓰고 있지만

아주 인수위부터 시끄럽다

 

 

 

피겨는 동계올림픽에서만 본 게 다라서

별말을 하는 게 우습긴 하지만

뭔가 잘 못 돌아가는 거 같은 건 확실히 알겠다

여자축구판에 남자가 뛰는 느낌

중국에서 러시아의 깽판이라니 아주 좋은 궁합이네

 

 

 

오랜만에 배달 국밥

역시나 조금은 아쉽다

아쉬운 걸 알면서도 다른 대안이 없네

 

 

 

오미크론이 대 유행으로 접어드는 시기에

아버지가 확진이 되었고

나름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나도 검사

일단은 신속항원으로 음성이 나오긴 했는데

 

 

 

다른 가족들은 혹시 모르니

혼자서 창고방에서 격리 시작

이 정도라면 불편해도 나쁘지 않겠다 싶었다

 

 

 

밤사이 목이 간질간질해서 좀 싸했는데 

역시나 양성 땅땅

 

 

 

온 가족의 안전을 위해

이미 격리 중인 아버지와 합류

오랜만에 본가 생활 시작

 

 

 

유일한 음성인 엄마의

거실 진두지휘 아래

각자 방에서 따뜻한 양육을 받음

 

 

 

왜 슬픈 예감은 틀린 적이 없나

며칠 뒤 아내도 아이도 차례로 양성 판정

나는 다시 집으로 오랜만에 소은이 보니 괜히 뭉클

 

 

 

확진자가 많아서 나 같은 일반인들은 해당사항 없지만

고위험군이나 노약자들은 이런 걸 주더라

따로 보건소나 구청에서도 연락도 오고 위문품도 오고

 

 

 

코로나 핑계로 공부도 내려놓고

그냥 편하게 쉬기로 했다

그 와중에 손케듀오 오랜만에 합작골

대단하다 대단해

 

 

 

이래저래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 미열만 조금

되려 감기보다 가볍게 지나가는 기분

아무 후유증 없이 건강하게 회복되길

 

 

 

길어지는 격리 생활에

괜찮다는 밀키트를 몇 개 사봤는데

정호영의 우동카덴 오리지널을 먹어봤다

음... 우동은 그냥 튀김우동 컵라면을 먹는 걸로

 

 

 

밖에 나가지 못하니

너무 답답해서 옷 입고 베란다행

이거라도 기분 전환이 된다

답답하긴 답답하다

 

 

 

음식을 앞에 두고선 

잠시라도 한눈팔지 마시오

'일상 > 2022-23'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03-02  (0) 2022.05.03
2022.03-01  (0) 2022.05.01
2022.02-01  (0) 2022.03.12
2022.01-02  (0) 2022.02.24
2022.01-01  (0) 2022.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