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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서울] June 2016

 

 

 

서울출장의 아침이 밝았다

회사 직원들 총 출동 출장인지 답사인지 경계가 모호하다만

무튼 인원이 많아서 우리팀은 비행기로 따로 출발

 

 

 

 

 

 

공항카페에는 스튜어디스들이 많더라 좋다

그 외에도 다들 엄청 바빠보였다

우리도 한가한건 아니었지만, 엄청 북적북적 거렸음

 

 

 

 

 

 

그와중에 엔젤 베이글 왜 이렇게 맛있는거니

분명 그냥 제품을 데워준 것 뿐인데

핵맛 존맛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도착한 곳은

한남동 'D뮤지엄"

헤더윅 전시의 감상을 위해서

 

 

 

 

 

 

어쨋든 이번 출장의 목적은 견문을 넓히는 것이니

화장실 하나도 세심하게 관찰해 보기로 했다

건물이 저 작은 타일로 온통 도배가 되있었는데

그게 과하지않았고 세면대가 샤프하게 떠있는 느낌이 들어서 신선했다

적절한 톤 다운까지

 

 

 

 

 

 

일단 전시관람이니 전시에 집중하기로 했는데

팜플렛을 저런식으로 바람에 날리게 해놓고 관람객이 알아서 때가던지 하라해서

으잉? 했음

 

 

 

 

 

 

제일 가슴을 울렸던 한 작품은 바로 아이스크림 막대기

전시장 앞에서 그냥 아이스크림을 나눠주는 여유로움과

다 먹고 난 뒤 막대기에서 나오는 명함의 위트까지

그 당시 현장에 있다는 상상을 해보니

아 이새끼 장난 아닌데?? 싶었음

 

 

 

 

 

 

이른 시간 그것도 평일 오전이었는데도 관람객이 꽤 많아서 놀랐음

아직도 여전히 서울생활이 그리운 단 한가지 이유, 부럽구만 이 환경이

그래놓구선 서울 살던 2달동안 전시관람 한번도 안갔음ㅋㅋㅋㅋㅋㅋㅋ

 

 

 

 

 

 

 

아이디어도 물론 좋았지만

표현의 방법에서 신선함과 설득력을 많이 느꼇다

어쨋든 본디 디자이너의 본질은 설득의 연속 아니던가

끝없는 목업이 좋은 결과로 귀결되는건 당연한듯 부러운 작업환경

 

 

 

 

 

 

사막 속의 공원이라니 무릎을 탁!

 

 

 

 

 

 

 

사고의 힘을 길러야 해

좋은 아이디어다 참말로

 

 

 

 

 

 

하나의 결과물을 얻기위해

아이디어 스케치와 목업 그리고 계속되는 연구

역시 허투루 얻어지는것은 하나도 없다

 

 

 

 

 

 

무의 상태에서 무언가를 만들어 간다는 것

결과물을 보면 쉽지만 그 과정이 얼마나 걸렸을지

 

 

 

 

 

 

그리고 처음의 생각을 일관되게 밀어붙이는 추진력까지

음 디자인전시였지만, 건축적으로도 충분히 적용할 부분이 많았다

한번 더 보러 와야겠다 다짐

 

 

 

 

 

 

 

빙글 빙글 의자

어지러웠 그리고 좀 무섭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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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를 스윽 다 둘러보고 나오니 만난 카페

여기도 화장실에서 봤던 타일이 딱

테이블 탐나네 책 꽂는 거 까지

 

 

 

 

 

 

스탠드 높이가 절묘하다

모자이크 하는 것 마냥

 

 

 

 

 

 

건물 구경을 하는데, 이거 생각보다 가게들이 많네?

그냥 미술관 아니었어 여기??

 

 

 

 

 

 

카페도 몇 종류나 되고 생각보다 건물이 크더구만

다양한 가게들이 많지만, 그래도 타일과 벽 재료를 통일 시키니 전체적으로 통일감이 있어 보여 좋았다

 

 

 

 

 

 

뭔가 느낌적인 느낌으로 JOH의 냄세가 난다 싶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진짜 거기서 한거더라 .... 허허허허 거참

잘한다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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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옮겨 정아 덕분에 편하게 MCM 구경, 매장이니까 사진을 올리긴 좀 그렇고

제일 감탄했던 탈의실 디테일 물결로 콘크리트 마감한 것도 신기했는데

선을 살리기 위해서 바닥을 저렇게 띄웠......역시 완성도는 디테일에서 나오는듯

 

 

 

 

 

 

옷걸이마저 범상치 않다 정확히 말하면 옷걸이를 걸고 있는 저 철물이

벽에 고정되있는 것 처럼 보이지만 실은 메달려있는데

엄청 고급져 보여 역시....오오오오....플래그쉽 스토어 우어어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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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핫했다던 로데오거리 였는데, 짜달시리 우리 눈에 들어오는 식당이 없었다

뭔가 출장이니만큼 제대로 맛난걸 먹어주겠다는 심산이었는데

그냥 찾다가 지친 나머지 눈에 보이는 곳에 무작정 들어왔다

직장인들 상대로하는 무슨 급식소 같은 곳이었는데, 맛은 쏘쏘 분위기가 독특하긴 하더라

 

 

 

 

 

 

식사 후 찾은 곳은 바운더리 카페

 

 

 

 

 

 

그냥 보면 뭐 그냥 깔끔하게 지은 카페구나 할지 모른다

 

 

 

 

 

 

음 그래 친환경적으로 풀떼기들도 많고

그런 분위기구만~

 

 

 

 

 

 

가게안에 자전거도 있고~~

음?????? 자전거가 있다 그것도 제대로 거치되어 있다

 

그래 여기 자전거카페야

홈페이지상에 설명으론 사이클컬처플랫폼 이라고 하는데

아무튼 자전거 가져와서 카페를 즐길 수 있는 뭐 그런 곳임

 

 

 

 

 

그래서 내부에 보면 슬로프가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가 르꼬끄랑 같이 만든 곳이여서 자전거 의류등도 같이 판매를 한다

탈의실에는 자전거 탈때 핏을 확인하라고 자전거가 놓여져 있음 ㅋㅋㅋ 신기방기

 

 

 

 

 

 

전체적으로 하나의 마을처럼 컨셉을 잡았다고 하는데

어떻게 보면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이래저래 신선한 느낌

음료도 건강음료 뭐 착즙쥬스 같은걸 팔았는데, 맛은 잘 모르겠지만 건강해지는 기분은 확실히 느꼇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일 인상적이었던 입구

뭔가 쏘옥 빨려들어가는 기분이랄까

 

아무튼 쉽게 볼 수 없는 컨셉의 카페라서 출장전부터 꼭 들러야지 했었는데

확실히 생각의 힘이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드는지 많이 느끼고 간다

이것도 D뮤지엄을 총괄했던 JOH에서 했음!! 잘한다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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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쉽투어가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끝나버려서 팀장님과 뭘할까 하다가

소위 망리단길로 불리는 망원동에 가기로 했다

 

부산에서 출발할때부터 지랄같던 날씨는 서울에서도 여전했는데

비가 오다가 말다가 오다가 말다가 우산이 이렇게 거추장스러울 줄이야

 

 

 

 

 

순간 늑대인줄.........개가 뭐저리 큰것인가

 

 

 

 

 

 

뭔가 심상치 않아보였던 식당

오오오오 하며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우리가 길을 제대로 모르는 것인지 망원동느 그냥 사상의 한 골목같았다

도대체 뭐가 망리단이라는걸까

 

 

 

 

 

 

이 동네가 도대체 무엇때문에 핫한것인지 1도 느끼지 못하게 되면서

우리의 일정에 심각하게 고민이 되기 시작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일단 날씨가 너무 질주ㅏㄷ맂아ㅓㄹㅈ이;러 같았기에

일단 땀이라도 식히자며, 검색을 통해 이동네에서 제일 유명한 카페를 찾아서 방문

뭔가 입구부터..........음 우리 스타일은 아닌데 싶었지만, 낙장불입

 

 

 

 

 

 

그와중에 탐나던 주방용품

뭔가 좀 살벌하기도 하고

 

 

 

 

 

 

커피를 시키고 올라가니

음 뭔가 예쁘긴한데 이건 취향의 문제라

으- 했다

 

 

 

 

 

 

그나마 여긴 좀 낫긴하지만

그래도........으!!

 

 

 

 

 

 

아.......잘못왔구나

씨꺼먼 남자 둘이서 오붓이 커피를 마실만한 곳은 아니구나

..............

 

 

 

 

 

그렇게 날씨는 화창하게 개이고

망리단길은 실패로 돌아갔답니다

 

 

 

 

 

 

한남동에 있던 나머지 팀들과 합류하여

홍대에서 밥을 먹었으나 너무 허겁지겁 먹어서 사진도 없고

무지막지하게 계속 시켰는데, 다들 배가 고팠던건지 식사시간이 정말 순식깐이었다는

 

 

 

 

 

 

 

아무튼 볼일도 다 봤고 배도 채우고 나서야 진짜 이번 출장의 목적지에 비로소 도착

자 이제 입장합니다

 

 

 

 

 

공포의 제비뽑기 덕분에 내가 묵게 된 방은 '글래드하우스'

무려 소장님과 함께.......ㄷㄷㄷㄷㄷㄷㄷ

아 행복해

 

 

 

 

 

나름 이 호텔에서 최고급 라인업에 들어가는 방 답게

꽤나 분위기며 소품등이 정갈한 느낌

 

 

 

 

 

아 맞아 여기 여의도야

짜달시리 뷰가 좋은 곳은 아니지

 

 

 

 

 

글래드 호텔은 디자인 호텔스 멤버이다(우리나라 유일이라고...)

호텔 전체가 일관 된 컨셉을 밀어붙이고 있어서 하나의 작품같이 완성 된 느낌이 가득하다

사소한 집기류 부터 폰트까지.... 디자이너의 치밀함이 막 느껴진다

역시 이 곳도 JOH의 작품, 어쩌다보니 서울출장이 JOH 투어가 되어버렸....

 

 

 

 

 

 

휴지곽도 막 이렇게 세련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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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에 지친 몸을 좀 상쾌하게 씻고 자리를 옮겼다

이 곳은 브리콜랩이 작업한 한국맥주거래소 인데 여의도 증권가와 결을 맞춘 듯 한 컨셉이 인상적이었다.

주문도 막 타블렛으로 하는데, 잘나가는 거는 실시간으로 막....아무튼 컨셉은 좋았음

우리의 기대와는 달리 손님들이 전부 직장인 아저씨들이 대부분이었던게 좀 아쉬웠....

 

 

 

 

 

 

연주씨의 호가든 로제 크기보소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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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숙소로 복귀 중

국회의사당의 자태

태권V라도 나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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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멋대로이던 날씨는 다음날 화창하게 변신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설화수 플래그쉽 스토어

 

 

 

 

 

건축만 설명해주는 도슨트도 있다더니

과연 쿨하게 사진찍고 답사하라더라

 

 

 

 

 

 

설화수가 뭔지도 모른는 나는 어리둥절

 

 

 

 

 

 

전체적으로 동관(?)을 이용한 공간구성이 신선했다

 

 

 

 

 

 

벽을 전부 동으로 해결

약간 3차원의 세계같은 느낌적인 느낌

 

 

 

 

 

 

일단 둘러보는김에 옥상까지 가보자

 

 

 

 

 

 

 

오오오옹

빨려들어간드아아아아

 

 

 

 

 

 

동파이프에 거울까지 같이 설치해버리니

무한 공간확장을 하더라는... 인터스텔라였어 완전

사실 건물의 마감이 군데군데 헐거운곳이 보였지만

반대로 힘을 줄때는 확실하게 줘버리니 엄청나게 컨셉츄얼했다

 

 

 

 

 

다음은 바로 건너편에 0914 가죽가방을 만드는 브랜드라던데

이름도 생소한 이런브랜드가 도산공원 바로앞에 이 비싼 땅에

이정도 건물을 올리다니.......

 

형태에 놀랐지만, 브랜드에 생소함에도 굉장히 놀랬다

 

 

 

 

 

 

아무튼 구경 시작

 

 

 

 

 

 

입구에서 형태가 주는 쇼크가 너무 강렬했던것일까

사실 인테리어는 정말........별로였다

특히나 가방과의 조화가 개똥같았음

 

 

 

 

 

 

군데군데 섹션마다 공간컨셉이 있는 것 처럼 꾸몄는데

가방라인과 아무런 조화도 없고 그냥 막 배치만 한 그런 느낌

 

 

 

 

 

 

브랜드에서 전개하는 라인들의 컨셉이 있냐하면 또 그건 아닌것 같더라

그냥 1번은 1번방 2번은 2번방 그런 느낌

제품과 공간과의 조화만 생각해서 밀어붙인게 설화수라면

이건 그냥 따로따로 플래그쉽이라고 하니 더 실망스러웠어

 

 

 

 

 

되려 지하에 입전한 카페가 분위기가 더 좋았음

그냥 이 건물은 그냥 건물자체가 참 설계가 잘 되었구나 싶었다

 

 

 

 

 

 

지나가다 잠시 들린 에르메스 플래그쉽의 화장실

화장실에서 유럽의 기분을 물씬 느꼈다

다녀온 사람들은 뭔지 알듯

 

 

 

 

 

 

각자 구경을 마치고 합류해서

점심식사 시작

 

 

 

 

 

 

뭔지 모르고 시켰다가 플레이트 보고 식겁했던 내 요리

철 트레이에 기름종이 그 위에 저런 파스타가 나오는데

기괴함의 끝을 보여주는 비쥬얼

맛은 그냥저냥 쏘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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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이후에는 다시 흩어져서 각개전투

이태원 근처로 넘어와서 푸하하하의 작품 중에 하나인 수르기에 들렀다

인테리어 스토리가 꽤나 재밌으니 한번 찾아봐도 좋을듯

 

 

 

 

 

 

그리고 여기서 맛 본 케잌은 진심 인생케잌이라 할수있을 정도의 맛이었다

진심......입에서 녹는다 녹아

내가 이런류의 음식을 즐기지 않는다는 걸 안다면

알마나 맛있는지 예상할 수 있을듯

 

 

 

 

 

일단 평범하지 않고

사진찍기 좋은 분위기에다가

맛까지 있으니 손님이 없을리 없지

 

 

 

 

 

밀려드는 손님들 덕분에

우리는 적당히 눈치보다가 자리를 옮겼다

입구가 이래서 그냥 지나칠 위험이 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오오 현대카드 뮤직~~

 

 

 

 

 

 

하지만 우리의 목적지는 스트라디움

쉽게 설명하면 음악감상실이다

맞음 돈내고 그냥 음악듣는거임

 

 

 

 

 

지하에는 요렇게

 

 

 

 

 

 

단순히 음악만 듣는거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아니고 아이리버랑 협업인지 아이리버가 만든건진 모르겠지만

이곳에는 음악감상을 할 수 있는 몇가지 방법이 있는데

제일 흔하게 널려있는게 바로 AK380 류의 기계들....이게 뭐냐면 몇백만원을 호가하는 포터블 오디오이다

이런게 사방팔방에 널려있음 막귀라도 아 이것이 음악이구나 할 수 있을 정도라 이거지

 

이것말고도 감상실도 있고 홀도 있는데, 나도 그냥 짜투리 시간에 잠시 있던거라서

아쉽지만 금방 나왔다

 

정말 이런공간 하나만으로도 부산과 서울의 여가생활의 차이가 여실히 느껴진다

어흑.............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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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의 서울출장은 그렇게 끝이났고

나는 하루 더 서울에 머물다 내려가기로 했다

그래서 지긋지긋하지만 광화문으로

 

 

 

 

 

역시나 당연히 지긋지긋한 이 뚱땡이를 만나러 왔음

맛집이라며 데리고 간 냉면집은 오색빛깔 만두가 신선했음

 

 

 

 

 

 

맛은 있었으나

아직도 밀면과 냉면의 차이를 모르는 1人

 

 

 

 

 

 

이날 무슨 시위를 하는건지 몰라도

서울시내 경찰들은 이 동네에 다 몰린듯했다

날씨도 더웠는데, 너네가 무슨 고생이니....에휴

 

 

 

 

 

 

뒤늦은 안뻥 생일잔치가 되어버렸다

1달이나 지났건만, 내생일은 챙겨주니 너네?

 

 

 

 

 

 

날씨가 또 비가 오더니 무지개가 딱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이틀동안 날씨 진짜 개똥이다 정말

 

 

 

 

 

 

한강에서 여름밤을 보내본적이 없는 촌놈이라

한강으로 왔다 라면이 먹고싶었으나 이미 우리에겐 치킨이 있었으므로 패스

 

 

 

 

 

 

한강 편의점 방문

#셀카 #인증 #인친 #맞팔 #소통

이딴거 해줘야지

 

 

 

 

 

 

그렇게 닭을 뜯으려 했으나

불의의 사고 덕분에 흥은 깨져버렸고

생각보다 서늘한 한강바람 덕분에 금방 빠빠이

 

 

 

 

 

한강은 부산 촌놈에게 밤의 즐거움 따위

허락해 주질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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