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국내

[서울] April 2018




오랜만에 구포역, 계획은 오래전에 하지만 떠날때는 급하게






서울 도착

돈을 좀 더 쓰더라도 비행기가 편한기분

가만히 앉아있는건 여러모로 참 고역이야






그나저나 버스 뒤에 여유는 뭘까

좌석이 여유롭다는 뜻일까??

뭘까 너무 궁금하다






그렇게 버스를 타고 이태원 도착

저녁을 먹지 않았기에 이태원 초입에 있는 바토스에 입장

불금답게 분위기 후끈후끈 합니다요






일부러 이런 분위기를 만들었나보오

이런 인테리어는 일부러 시공을 하고 다시 부순것인가

오홍






타코와 기타 등등을 시켰는데

맛있긴 진짜 겁나 맛있더라

가격표를 보고 좀 놀라긴했다만






2차를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했으나

노는것도 노는놈들이 논다고

잘 놀 줄 모르는 우리들은 이태원 한바퀴만 스윽






내가 고른 숙소로 돌아왔다

용산역 인근에 있는 에어비앤비였는데

뭣 보다 경치가 아주 죽여주더라

서울에서 이런 뷰를 가졌으면 도대체 시세가 얼마나......

더이상 알아보지 말자 후










주말의 시작은 쉐이크쉑으로

이것도 유행이 조금은 지난건지 지난번보단 사람이 적었다

여유롭게 먹을 수 있는 수준






확실히 감튀가 맛있었음






그리고 버거, 것 참 대단할 거 없는 비쥬얼인데

알차게 맛있단 말이지, 확실히 기본보단 쉑스택이 더 맛있었다







그러고선 버스를 타고 한남동 스튜디오 콘크리트로 넘어왔다

용산 - 청담 - 한남의 조금 어이없는 루트는 순수하게 쉐이크쉑을 위한 루트였기 때문







사실 한남동도 급으로 온거나 마찬가지

조안 코넬리의 전시 때문이었다

작가에 관해서는 검색으로 알아보시고






김정은 그림 때문에 요즘 핫해 핫해







괴랄하지만 위트있는 그림으로

익살스럽기에 그지없음






중간중간 섬찟한 그림도 다소 있음






위트있는 그림으로 접근은 쉽지만

곱씹으며 볼수록 소름돋는 것이 특징

소신공양 중인 스님과 옆 인물이 참 여러모로 섬찟하다







아무튼 사회적인 문제도 많이 다루고 있어서

단순히 재미로만 보기는 좀 힘들었다






스튜디오 콘크리트는 유아인 덕에 꽤 유명하던데

실제로는 엄청 작은 단독주택을 개조한 곳이었다






조앤 코넬리의 시그니처가 똭

안어울리지만 어울리는구만






좁은 곳에 사람들이 바글바글해서 전시관람이 쾌적하진 않았지만

무료로 이렇게 가볍게 볼 수 있게 해주니 그저 감사할 따름







암튼 서울은 참 좋은곳이야









그리고 이태원쪽으로 걸어와서 수르기에 왔다

여기 디저트 맛이 너무 궁금해서 지난번에도 굳이 소장님 모시고 왔다가

쉬는날이라 눈치보였었다지






사람이 넷인데 디저트가 초라하여

사실 한번 더 주문해 먹었다

여기서만 4만원 썼음 ㅋㅋㅋㅋ

근데 아깝지가 않아 양은 작은데 너무 맛있어






비가 오다 말다 해서 

좀 그랬던 오후였다







초능력 간판만 있는 저곳은 도대체 뭐하는 곳일까







수르기 맞은편엔 프라이탁 매장이 있다

프라이탁 브랜드 가치는 존중하지만

화학처리 특유의 그 냄새를 너무 싫어하기에 그저 눈으로만 즐기는 브랜드






나름 프라이탁에 대해서 공부도 했는데, 완전 생소한 가방이 눈에 띄었다

일단은 디자인도 굉장히 포멀한데, 저런 단색처리 된 라인업이 있었던가??






가격은 60만원대

일단 디자인도 디자인인데, 색깔도 프라이탁에선 희소하기로 손에 꼽히는 검정이었기에

설명해주는 직원이 본인이 사고싶어 죽을꺼 같다고 나보고 진짜 꼭 사라고 추천해줬었다

리셀해도 절대 손해 안본다며....눈에 아른거렸지만

손에 쥐는 감각이 가겨대비 너무 허접했기에 그냥 내려두었고

눈으로 즐기는것에 만족하기로 했다







프라이탁에서 계단을 통해 올라가면






디앤디파트먼트 서울이 있다

디앤디파트먼트 서울점은 일본 전역과 세계에서 수집된 롱 라이프 디자인

그리고 옛날부터 한국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전통 공예품과 특산물, 지역의 롱 라이프 상품과

리사이클 상품 등, 한국만의 상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한국의 롱 라이프 디자인으로 소개합니다.


이런곳인데, 재밌는 소품들이 가득가득하다

아무튼 일본외의 첫 해외지점인 서울점






d의 의지







구경을 끝내고 지상으로 올라왔다

그냥 보기만해도 좋은 현카 뮤직 라이브러리






그리고 우린 그 옆에

바이닐 앤 플라스틱으로 들어왔다






30분 동안 3장의 LP를 들을 수 있다

물론 무료






에릭클랩튼도 조용필도 좋았지만

태양 LP가 진심..... 대박, 사.....사고싶어


참 무서운게 이런식으로 체험하게 하니까 자연스럽게 구매의욕이 든다

무서운 현대카드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음악 듣고 나오니 하루종일 흐릿흐릿하던 하늘이

맑게 개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인생샷 만들어드렸음







그리고 용산역으로 와서 저녁해결

그릴타이란 곳이었는데, 이게 어느나라 음식이라해야할까

철판요리인데, 음음 다들 맛있게 먹는데 난 취향이 아니었어

물론 맛있게 먹었긴 했지만 ㅋㅋㅋㅋㅋ






그리고 쇼핑의 시간

그런데 여기에 시간 때우기 딱 좋은곳이 있더라

이름도 MEN's AGIT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화책과 게임과 오락기가 널브러진 이곳에서

원피스 보면서 시간 때움 이런거 꽤 좋더라

남자들을 위한 곳도 필요하지 암요







그래 벚꽃따위

24시간의 서울 나들이는 이렇게 끝









'여행 > 국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제] December 2018  (0) 2019.02.08
[서울] December 2018  (0) 2019.01.31
[제주] July 2016  (1) 2016.08.24
[서울] June 2016  (0) 2016.07.29
[남해] October 2015  (0) 2015.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