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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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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1 육아를 전담(?) 해보니 시간이 참 가질 않더라 뽈뽈거리며 밖으로 나오는 게 최선 자연체험이라는 아주 부끄러운 변명으로 시간 때우기를 해본다 이마저도 더워지면 못할 테니 국수를 시도해봤는데 잘 먹는 건 둘째치고 아주 식탁이 초토화 생긴 거와 다르게 깔끔 떠는 나로서는 이 또한 대단한 도전 새벽 2시의 월드컵 조추첨 우리나라는 모르겠고 그저 일본이 X 됐음을.... 내심 우리가 E 조였음 했는데 일주일 사이에 벚꽃이 활짝 날씨도 좋고 꽃도 피니 외출하기 참 좋다 아내 출근 2주 차 직장 스트레스가 생각보다 심한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만하면 아울렛 생각보다 자주 오는데 사실 와서 사는 게 없다 그냥 바람도 쐬고 사람 구경도 하고 분명 지난번엔 잘 탔는데 이번엔 굉장히 싫어함 돈 아까비~ 소은이 ..
2022.03-03 제주도 여행을 가기 전 모였던 유자 집에서 결정된 급으로 가는 경주 여행, 두 아가들 틈에 고생한 유자 부부에게 박수를 가족들이 함께 핫플레이스도 찍고 왔다 주말에 아이와 함께 와우 정-말 좋았던 그릿비 서생 특송 덕분에 오랜만에 저녁예배 그리고 자모실 여기서는 아무래도 집중도 경청도 안된다 그저 앉아있다는 사실에 만족할 뿐 드디어 와버린 아내의 복직 날 걱정과는 달리 아주 쿨하게 배웅해서 엄마도 아빠도 당황 아무쪼록 앞으로 아빠랑 둘이서 잘해보자(?) 아빠가 육아를 하면 당장 옷이나 머리부터 바뀐다 묶을 정신머리가 없으니 그냥 모자를 씌우고 스타일은 굉장히 남성적으로 변함.....ㅋㅋㅋ 처음으로 단 둘이서 드라이브 성공 뭐든지 처음은 몹시 긴장되고 겁난다 조금 이르지만 부산은 벚꽃이 슬슬 피기 시작했다..
2022.03-02 밥 먹는 식구가 하나 늘어서인가 정말 마트에 자주 오게 된다 한번 올 때마다 아주 돈이 쑥쑥 다행히 블럭놀이는 재미있어하는 중 오랜만에 이런걸 해보네 창의력이 많이 죽었나 봐 쉽지 않다 아침부터 요거트 간식을 해주길래 오잉 왜 이러지 싶었는데 유통기한이 지났네?? 음... 음... 지난달에 먹었던 우동의 실패를 뒤로하고 다시 재도전한 우동 가격도 싸고 고명도 푸짐하니 이건 합격 무알콜 와인 화이트를 한병 깠는데 향긋하니 이거 합격 이거 꽤 괜찮더라 어쩌다 보니 아직도 마무리 중인 현장 잠시 지나가다 들렀다 괜히 아쉽네 흠 시험은 곧이고 문제는 안 풀리고 역시 요행은 쉽지 않네 아빠는 못하니까 너라도 턱걸이 해주련?? 이젠 제법 장난감에도 흥미를 스스로 보임 호오 어림없지 14개월의 모닝빵 먹방 야무지네 ..
2022.03-01 혼란스러운 아침 풍경 코로나 덕분에 근 2주를 어영부영 시험은 이제 3주밖에 남지 않았고 마지막 불꽃을 태워보려 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네 ;;; 어김없이 돌아온 아내의 생일 매년 미역국은 꼬박꼬박 챙겨봅니다 내년에는 좀 더 푸짐해지는 밥상을 기대하며 엄마 생일에는 별 관심 없고 많이 졸린 우리 딸 작년에는 거의 앉을락 말락 수준이었는데 많이 컸구먼 대통령 선거가 진짜 코앞 입후보를 왜 했는지 궁금한 사람도 몇 있다만 아무튼 이것도 이제는 모바일로 배부해도 되지 않으려나 스마트폰이 익숙지 않은 고연령들은 안 되겠지만 사실 이거 너무 그냥 마 쓰레기임 우리 아파트에는 비둘기 서식지가 있는데 실수로라도 그 밑에 주차를 했다간 어김없이 새똥 참사가 벌어졌고 아내도 그런 적이 있다고;; 여태 입주민들의 민원이 ..
2022.02-02 집 앞 3선식당은 가본 적은 없고 배달로만 먹어봤는데, 생각해보니 집앞인데 픽업하면 되겠네 싶었다 매장이 크고 깔끔해보여서 코로나만 아니었음 와서 종종 먹었겠다 싶었다 나은이네 집에서 받아 온 세이팬과 자연관찰 책 어떤 원리로 책을 스캔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내가 더 신기함 장모님표 낙지 탕탕이 활력이 샘솟는다 마무리로 낙지 샤브샤브 아주 원기보충을 제대로 했다 진짜 맛있었다 한해의 끝과 끝에 있는 동갑내기 몸무게는 똑같다....ㅋㅋㅋㅋㅋㅋ 머리숱은 되려 더 많은 거 같기도 ㅋㅋㅋ 그리고 변함없는 으뜸이 형의 요리 아주 감사하게 대접받고 왔음둥 요즘 아주 익살스럽게 잘 웃는다 머리도 아주 깜찍하게 잘라가지고선 교차로가 시끌시끌 대통령 선거가 곧이다 이미 결과를 알고 쓰고 있지만 아주 인수위부터 시끄럽다 피겨..
2022.02-01 명절 준비 완료 새 한복 입고 할머니 집으로 올해 설맞이 용돈은 복권으로?? 역시나 꽝입니다요 온 집안을 뒤집는 중 이번 목표는 마스크 외갓집에 와서 또 이동 할아버지 품에 꼭 안겨있으니 귀엽고만 하필 빈자리가 파나메라 옆자리 다행히 명당이라 멀찍이 어휴 무서워 오늘 하루 바쁘다 바뻐 친가-외가-마무리는 삼촌 가게까지 조금만 더 크면 여기서 얼마나 털어갈는지 아침의 시작은 우유 이제 분유는 안녕- 아이 때문에도 코로나 때문에도 외식은 가당치도 않고 배달로 기분을 내는데 우리 동네에는 다양성이 부족하다 인도음식이 너무 당기는데, 먹을 데가 없어서 해 먹어 보기로 했다 태국식 커리?? 뿌팟퐁/??? 뭐 아무튼 난도 마트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게 팔길래 나쁘지 않던걸?? 좀 귀찮긴 해도 맛있었다 아내가 갑자기..
2022.01-02 겨울 내내 병원에 오는데 무슨 소음이 너무 심해서 보니 부분 공사를 하는 중이네 아니 아무리 그래도 병원인데 주간에 이렇게 대놓고 공사를 하면 위생은.... 얼마 전에 소은이도 링거 맞았는데 소아과 앞에서 링거 맞는 아기들 보면 맴찢... 소은이는 중이염 치료나 열심히 합시다 갸우뚱~~ 열심히 쌓으면 또 그걸 열심히 파괴하고 이거 또한 이 시기에 하면 좋은 놀이라니 육아도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는데 일단 4월부터 하는 걸로 ㅋㅋㅋㅋ 밥 먹고 세수 코스 고문 아닙니다 목 꺽는거 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혼여행 때 샀던 토즈 페니 로퍼 라스트 사이즈라 할인을 많이 했고 다소 핏 해도 늘어나겠지 싶어서 샀는데 3년 동안 10번도 못 신었다 이유는 신으면 발이 너무 쫑겨서;;;; 그 쫑김을 참고 신어야 늘어날..
2022.01-01 새해에 시작은 장모님 표 떡국 질리지도 않게 정말 잘 먹을 수 있는데 어째 이맘때는 유독 더 맛나다 잡채까지 곁들이니 칼로리 폭탄이로세 이제 두 살 되는 우리 딸 야무지게 포크를 쥐어 보지만 역시나 손이 아직은 더 편한 듯 갑자기 날씨가 훅 더 추워졌다 오래된 아파트라 샷시가 영 부실한데 바람 탓인듯하여 뽁뽁이 대 공사를 시작했다 다행히 효과는 확실하네!! 50일 된 본인 사진을 무슨 생각으로 보고 있는지 사뭇 궁금해진다 아주 아침부터 서랍을 야무지게 열어주셨네요 아이고 허리야 크리스마스-연말까지만 할 줄 알았던 땜빵이 생각보다 오래갈 것 같은데 아니 나 왜 처음 베이스 칠 때 있었던 앰프가 아직까지 있는 거야??? 교회 오니 폭주 중인 우리 딸 아니 아빠 노트북 좀 하자고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