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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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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aha] 06 :: 집으로 가는길 시간은 순식간에 지나가고여행의 끝날 아침이 밝았다 캐리어 하나에 모든짐을 넣어서 정리 중아내의 캐리어는 아직도 감감 무소식이지만그래도 부다페스트를 떠날때보다는 한결 마음이 좋아졌다뭐 어찌되었든 집으로 간다 숙소 사장님과 중앙역에서 헤어졌다여름 성수기의 프라하는 겨울 비수기에 몇년전과는 많이 달랐고숙소에서 그 다름이 가장 컷지만, 그래도 잘 쉬다 간다내가 대처하지 못한 어려움에 직면했을때모국어로 편하게 소통이 가능하다는건 엄청난 위로가 되었다 중앙역에 온 이유는그리고 이렇게 길게 줄서있는 이유는 어찌되었든 비행기를 타러가는 시간까지이걸 들고다닐수는 없으니 맡깁니다생각보다 가격도 저렴했음 캐리어 맡기고 나오니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다소나기인거 같은데........어우 젠장 오래 올 비는 아닌듯해서 일단 기다려보..
[Praha] 05 :: 기념품 쇼핑 그리고 인생맛집 첼니체에서 밥을 맛있게 먹고그 앞 광장에 나오니 이런 노점상이 몇개씩 있더라 유럽에서 꽃다발 막 사들고 하는게 로망이라는 아내그녀의 신발이 안쓰럽다정말 ㅋㅋㅋㅋㅋ 슬리퍼 열일 중 이건 무언고 하니철공예인지 뭔지이 무더위에 열심히 쇠망치로 두드리며 가공중이던데보는 내가 다 더움 딱히 계획도 구경하고싶은 것도 마땅치 않아그냥 싸돌아 다니기로사고싶은 피규어가 한가득 마뉴팍츄라 말고도 아포테카라는 것도 있더라아 물론 비쌈....... 지아자라고 산양유크림으로 유명한 곳인데뭔가 익숙하다 익숙하다 싶었더니형우따라서 와본곳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게도 굉장히 작고관광중심지에서 좀 벗어난 곳에 있었음분명 들어올땐 우리뿐이었는데 ??????????갑자기 손님이 늘었는데그게 전부 한국인이야여자들은 열심히 검색하고끌려온 ..
[Praha] 04 :: 프라하성, 레논없는 레논벽, 그리운 그 맛 오늘의 아침은 어제의 복숭아와 함께중독될거같아 납작복숭아 너무 맛있엉 프라하성 가는길정문보다 뒷문(?)옆문(?)아무튼 트램에서 내려서 가면 입장이 훨 빠르다 가는길에 보니 정원이 크게 있어서 샛길로 빠져봄크랄로브스카 정원정문에 비하면 정말 사람이 없는 상황이라여유롭게 정원 구경 가능함 독수리 쇼도 볼 수 있음무...섭더라 난 화려하진 않아도 소박하니 좋다 싶었는데행사준비로 더이상 가볼 수 없더라 아쉽꽤 크던데 말이지 프라하성으로 다시 걸음을 옮겨본다 교대식 중이라 접근 불가능어제도 이시간에 왔는데 아무튼 도착 완료사람이 많긴하네 합성으로 사진찍는 재미가 쏠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굳이 부탁할 필요가 없네 역시나 굳이 황금소로까지 갈 생각은 없었기에요정도 보고 다시 턴 덥긴 덥다 그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Praha] 03 :: 느끼함이 요동치는 시점이 되었지 걷는 중 발견한 911드림카라고 얘기해주니 아내도 흘깃범상치 않긴해 허허허허 걷다가 도착한 곳은 하벨시장 이것저것 구경해 볼 요량으로 왔다 과일이 있네??? 납작 복숭아 겟-맛은 있었는데, 부다페스트에서의 만족감보다는 그닥 과일이 마트보다 되려 비싸더라즉석으로 씻어 먹는 기분을 낼꺼 아니라면굳이....여기서 꼭... 먹을 필욘 없을듯 숙소로 다시 돌아가는길에Tesco가 있어서 들렸는데파란색 환타라니??? 트램을 타고 숙소가 있는 곳으로 돌아오니갑자기 소나기가??!?!?! 하필 지인들 줄 과자를 잔뜩 샀던터라열심히 뛰어서 숙소로ㅋㅋㅋㅋㅋㅋㅋ 숙소에서 푹 쉬다가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 나왔다Pizzerie Mikulkas 라고 팔라디움 근처의 맛집구글맵 리뷰를 보고 찾아옴한 15분쯤 기다렸던듯 한국인 팀이..
[Praha] 02 :: 다시 찾은 프라하의 비밀 스팟 짐을 1개라도 찾은 안도감인지거의 처음으로 맘 편히 잤다 덕분에 아내 혼자 숙소 근처 산책혼자서는 아무것도 안하려 했는데점점 성장하고 있구만 후후후후 이렇게 혼자 조식도 야무지게 먹고인증샷도 남김 몹시 소박한 조식 테이블 허기를 채우기엔 과하지도 모자라지도음 모자라....오믈렛 없더라구 전날도 그랬지만트램타고 다니니 참 편하더라환승해서 아무데나 가면 되더라고 왜 걸어다닌건지 정말 오늘은 프라하성쪽으로 움직이는 코스였는데아내는 트램안에서 연신 물었다아니 여기를 다 걸어다녔다고?? 응....맞앙 이번여행을 위해 과감히 구입했다던노란색 원피스를 드디어 개시해서기분이 좋으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캐리어에 저게 있어서 천만다행 프라하성을 지나 스트라호프 수도원까지 지나쳐서 가는길은몇년전 프라하 여행지에서 최고의..
[Praha] 01 :: 드디어 만난 캐리어, 그리고 추워서 다행인 프라하 딱히 좋은 기억이 없는 프라하 공항에 4일만에 다시 왔다아주 다행히도 우리의 분홍빛 누더기는 무사히 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한번 버스를 타고 프라하 시내로 이동 중많은걸 내려놓으니 마음이 편하다그래도 캐리어는 왔으면 좋겠다 프라하 중앙역 도착프라하 숙소에서 픽업을 나오기로 해서 대기 중 여보 뭐해?? 몇년전 물가를 기억하고 프라하 숙소를 찾다가 깜짝 놀랬다물가가 2배이상 올랐더라고 휴가철이라 그런건지그때는 구시가지 광장 근처에는 있었는데이번에는 중앙역 기준으로 왼쪽에 있는 지슈코프 쪽에 숙소를 잡았다 저렴한 호텔이 많이 모여있던데 그중에서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콜롬보 호텔로 결정 감감무소식이던 캐리어가 우리가 도착한 후 30분쯤 지나서 도착했다 하지만 1개만 왔다 사실 캐리어가 아직도 오지 않았..
[Budapest] 05 :: 짐 싸라, 이동해야지 아침이 밝았다오늘은 부다페스트를 떠나는 날 내 사랑 납작복숭아와정체를 알 수 없는 각종 요거트류 체크아웃시간이 좀 남아서사지 못한 자석을 사려고 밖으로 나왔다대중교통을 제한없이 타니 편하다 정말 슬리퍼 생활 이제 그만하고싶은데 말이지캐리어 내놔 캐리어어어어어 다행히도 적절한 가격에마음에 드는 자석 발견 다시 프라하로 돌아가는 짐을 싸는 중짐이랄꺼도 없는데.....이것저것 기념품을 산덕분에만원정도 하는 수납함을 하나 사서 거기다 때려박기로 함하....저것도 캐리어를 돈주고 좋을걸 살까말까 고민하다걍 쓰다 버리자 싶어서 샀음 2박3일 여행의 단촐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무슨 난민이요 데악역에서 공항으로 가는 버스 탑승 완료올땐 야간기차였지만 갈때는 다시 비행기로 꽤 타고 가던데 앉아가서 천만다행헤헤헤 ..
[Budapest] 04 :: 저녁은 근사하게 먹어도 괜찮잖아?? 밥을 먹었으니 후식을 먹을 시간줄이 길게 늘어선 이곳은 어디지요 젤라또 로사라고맛보다 비쥬얼로 유명한 곳이다며칠전에 젤라또의 본고장에서 왔다고 우리냉정하게 평가해주겠어 이번 주문은 아내에게 맡겼다날씨도 더운데 북적이는 가게 안으로 들어가기 싫었어3가지 맛으로 해야 저 모양이 나겠지유?? 맛으로 갈것이냐, 이쁜 색 조합으로 갈것이냐비쥬얼을 보니 맛으로 가기로 했나봄 맛은 그저 그랬다뭐 맛있다는 사람도 있던데로마나 피렌체에서 먹던것에 비하면 영~~별로 그래도 이런 비쥬얼의 아이스크림이라니기분은 좋구만 만족하시나영? 그러고선 데약역 가는길에 공원에 잠시 쉬어가기로 함여기는 그냥 앉는거뿐 아니라 누워있기도 함이봐들 쯔쯔가무시 어쩔거야 덥긴 더운데그늘에 있으니 이거 참 여유롭구만 이거 뭐라해야하나 물 고인 곳이 ..
[Budapest] 03 :: 아침 먹고 땡, 점심 먹고 땡 아침을 꺠우는 황홀한 창밖 풍경 근처에 ATM기가 있어서 아무 생각없이 돈을 인출했는데와....수수료가 수수료가.....진짜 어마무시하게 나왔다인출한돈에 거의 50%가 수수료였..........미친..........아무거나 쓰지 맙시다............와 진짜 지하철과 트램을 타고 가는길24시간권이 좋은점이 발권시간부터 하루라 1박2일 걸쳐쓰기 좋았다 아무튼 그렇게아침 일찍 도착한 곳은 그레이트 마켓 홀건물로 된 구포시장이랄까?ㅋㅋㅋㅋㅋㅋㅋㅋ 실내는 대략 요런 분위기깔끔해서 좀 놀래긴했는데쓰레기통 옆이 겁나 더러워서 또 놀램 헝가리는 파프리카가 유명한 곳우리나라가 고추 쓰는거 만큼 많이 쓴다고파프리카 가루를 장모님 드릴려고 조금 샀음 그리고 뜬금없이 푸아그라 통조림이 떡하니여기 이런게 유명한가봄궁금해..
[Budapest] 02 :: 비교불가, 이게 야경이다! 그렇게 다시 숙소로 돌아와 납작복숭아를 먹으며 행복을 만끽하던 중부다페스트는 역시 야경인데, 생각보다 야경을 즐기기 위해선많은 이동거리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래서 당일날 급하게 신청가능한 야경투어를 찾았고무사히 접수 후접선 장소인 이슈트반 대성당 앞으로 왔다 유로트레블 투어로 신청했는데부다페스트는 대부분 차량으로 이동해서 좀 신기했음팀의 인원이 많아 차 2대로 이동했고가이드도 각각 붙었음 계획을 딱히 안짜고 온터라 이런 가이드가 굉장히 유용했다기본적인 배경설명이라던지, 대략적인 관광동선도 파악하기 좋았음 원래 야경투어가 유람선 중심이었는데지난 봄에 있었던 안타까운 사고 때문에대부분 이렇게 차량 중심의 투어로 바뀌었다고 한다 꽤 차를 타고 도착한 곳은 겔레르트 언덕보통 택시나 버스 도보로 올라온다..
[Budapest] 01 :: 부다페스트가 부다와 페스트였네?!!? 생각보다 안락했던 야간열차의 밤기분좋은 일출로 맞이하는 새벽모든것에 감사하게 되는 영롱한 아침낭만이 여기 있다 나름 조식도 챙겨줌혜자스럽네 이거이동과 숙식을 한꺼번에 해결 자 부다페스트 도착 뭐야 다들 어디서 이렇게 튀어나오는거야나중에서야 알게 된 정보지만우리가 여행한 시기에 유럽에선 꽤 유명한시게 락 페스티벌(Sziget Festival)이 열리고 있었음여기 부다페스트에서 ㅋㅋㅋ 제일 먼저 24시간용 무제한 티켓을 구입했다이거 참 편하더라고 버스고 트램이고 지하철이고 막 타면되니타거나 내릴때 검표원에게 보여줘서 검사하는식임 여기 지하철 되게 깊숙한 곳에 있는지진짜 길고 급하고 빠른 에스컬레이터를 타야함 환승역인 데악광장에 내렸다트램 완전 레트로 뿜뿜이야 어제 서늘했던 프라하와는 달리뷰다페스트는 몹시 더..
[Praha] 00 :: 잠시 프라하, 아니 잠깐 뭐가 없다고???!? 흐린하늘 뭔가 예감이 좋지 않아 비행기 제일 뒷좌석에서 왔는데정말 핵 불편헀다.....ㅋㅋㅋㅋㅋ어쨋든 내려야하니 얼굴점검 비가 오네??????근데 어째 저 많은 캐리어 중에내껀 잘 왔겠지??? 일단 나가봅세다 정말 아내와 여행다니며 비 맞기가 참 힘든것 같다내리니까 비가 그침 신기방기 ㅋㅋㅋㅋㅋㅋ 프라하 공항은 대한항공 지분 덕분에한글안내가 아주 잘되어 있다하지만 직원들은 전혀 ㅋㅋㅋㅋ 그래 이상하게 기분이 좀 쌔-하다 싶었는데한참을 기다렸는데도 캐리어가 나오지 않았다 이게 뭔일 주인 잃은 캐리어가 많던데아오 레이오버하면서 캐리어를 갖고 나오지 않았던게 미스였던걸까갑자기 멘탈이 흔들리기 시작함 잘하지도 못하는 영어로 어째저째수화물 미도착 신고를 하고 다시 돌려받을 주소까지 써두었다사실 우리 일정이 오늘 ..
[Roma] 02 :: 짧은 로마일정의 마무리, 역대 최악의 라운지까지 콜로세움을 뒤로하고 버스 기다리는 중 개인적으로 로마 최고의 명소라 생각하는 곳으로안내 해드리겠습니당 응 맞아 판테온위대한 건축되시겠다 건물은 크다 이쁘다가 전부인 아내도이곳에서는 다른 느낌인지 신기하게 감상했었음 맑은날에 판테온비오는날이랑은 사뭇 다르네시간만 많았음 또 여기서 죽치고 앉았음 좋겠건만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 밖으로아내를 찾아라.jpg 로마에 왔는데 젤라또를 안먹을 순 없잖아???판테온 근처 지올리티로 뭐 대충 결제하고 먹어라겠지????? 역시 3대 젤라또엄지 척 밝을때 한번 더 보고싶다는 말에다시 찾아온 트레비분수 사람은 여전히 많았고 동전도 던졌고사진도 찍었다 살 많이 쪗네 후덕하당 벌써 돌아갈 시간이 되어버스탑승해서 숙소로 복귀 전날 예약해둔 공항버스를 다시 타고공항으로 출발 정말 순식..
[Roma] 01 :: 알짜배기 로마투어 시작합니다 오우 노우 해가 져버렸어 재빨리 지하철 발권완료사실 혼자 왔을때도 로마에서 대중교통은 잘 안탔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뭇 다른 분위기의 로마 지하철선생님 긴장하신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로마의 휴일의 그 곳스페인광장에 도착영화를 봐서 여기를 가자 그런건가 했더니역시나 그런건 아니었고 바로 뒷골목으로 걷기 시작 폼피라고 티라미슈 맛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밥보다 중요하다던 티라미슈 당연히 내가 예전에 이런데 왔을리 없으므로멍을 때렸지만 위대한 검색으로 인해 다행히 인기메뉴 주문 완료여기 엄청 유명한지 사람이 사람이 ㄷㄷㄷㄷㄷ 사실 이날은 내 생일 바로 전날이었고아내가 한국에서부터 특별히 공수해온 숫자초를 꽂아조촐한 축하를 했다 나의 생일 축하를 위해서였을까본인이 평소에 너무 좋아하던 티라미슈를..
[Roma] 00 :: 여름휴가 출발, 또 다시 유럽?!?! 여름휴가의 날캐리어 싣고 공항으로 출발 회사에 주차하고유자차 얻어타고 공항까지 왔음유자여 고맙네 고마워 휴가철이라 공항은 북적북적내항기 타고 인천으로 가야해서 국제선으로 면세품을 일단 찾고 오래 된 버켄스탁은 버리고새 버켄스탁으로 교체 그리고 비장의 무기갤럭시 버즈 몹시 기대 중검정색을 위해서 얼마나 존버했는가 다행히 날씨는 좋다비행에 무리가 없겠어 일단 배가고프니 라운지 입장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비행기 탑승 와 뭔데 하늘 너무 이쁘잖아 인천공항 도착여긴 사람이 더 많네 내항기랑 시간이 애매하게 떠서또 라운지행 음식이 엄청 푸짐하네 그냥 지나칠 수 없으니또 한그릇 다시 비행기 탑승 장거리 비행이라 어떻게든 좌석을 좋은걸 타고싶었으나여름휴가 덕분에 이코노미도 역대 최고액을 주고 타는 상황 2-4-2 배열..
[Paris] 06 :: 파리를 떠나며 마지막 파리에서의 하루그리 긴 여유는 없었고 다시 찾은 마레 지구Yvon Lambert Gallery서점인데, 떡하니 봐도 쉽게 구하기 힘든 책이 많아 보였다당연히 풀컬러 두꺼운 저런 책들은 비쌈 열심히 구경했는데사실 여기 온 목적은 에코백이 이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스터 하나 갖고가고싶은걸 첫번째 득템 후 다음 매장은 SAINT JAMES줄무늬 티셔츠로 유명한 곳이라데?? 한국에도 있다지만, 가격이 두배가까이 차이가 난다곤 하드라아니 저런 티셔츠는 어디든 있는거 아니냐며 줄무늬 폭격매장안에는 전부 한국인심지어 점원도 한국인계산해주는 친구만 현지 프랑스인이었음 아무튼 편하게 쇼핑 완료물론 지금은 살이쪄서 입지 못..........ㅠ 그 다음은 너무나도 유명한 메르시간판만 보고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어..
[Paris] 05 :: 살짝 돌아본 마레지구, 파리지앵 되긴 그른듯 그리 멀지 않은 퐁피두까지 왔다하하 지난 파리여행에서 제일 좋았던 곳 중 하나였지어라 안도 다다오.....?? 여전히 와이파이 프리, 입장할때 검사, 그리고 화장실 공짜 기둥없는 넓은 공간일반인들 기준(아내)에 말해주기 전까진 모르지만말해주면 깜짝 놀라는 ㅋㅋㅋ 이래저래 그대로 안도 다다오가 살짝 궁금하긴했는데그냥 패스 퐁피두에 아름다운 배면이제 밥도 먹어야하고 마레지구쪽으로 움직이기로 그냥 지나가다 정원이 이뻐서 들어가봤는데뭘까 여기 뭐하는 곳일까지나가는 할머니가 사진을 찍어주셨는데촬영버튼을 누르실 줄 몰랐.....ㅋㅋㅋㅋㅋ 나중에 찾아보니 국립고문서 박물관 이었음 식당가는길에 발걸음이 멈칫하는 가게가 많았는데여기도 그런 옷가게였다 인테리어 깔끔깔끔하니옷들은 딱 아내취향에 맞는 남성복 가게였음다만 내가..
[Paris] 04 :: 파리에 왔으면 명품쇼핑은 기본아니뇨?? 아침이 밝았고오늘도 흐릴 예정그래 비가 안오는게 어디냐 뭘 해볼까 하다가남들 다 구경다니는 명품구경이나 해보자 싶었다별 계획이 없었기도 했었고 ㅋㅋㅋㅋㅋ지난번 파리여행과는 아무튼 많이 다르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샤넬 본점입장하자마자 시선고정 아니야 여보 거기 아니야 날씨가 따듯해서 히트텍을 벗느라 화장실을 갔는데입구에서 다 기다리고 있어서 당황 샤넬 본점 화장실은 대략 이런 정신이상이 올 것 같은 느낌 여보 뭘 보고 있는거야고민하는척 하지마 우리 그거 못 사혹시나 하고 가격표를 봤는데, 어라 이 가격이라고?했더니 뒤에 0을 하나 못 봤네, 엄청난 가격을 보았다 친절하게 응대해주신 일본점원다시 오라며 명함까지 주던데, 한국인이 VIP라더니 새삼죄송해요 저희는....... 와보았다는 것에 의의를 두는걸로ㅋㅋ..
[Paris] 03 :: 파리의 밥값은 왜이리 비싼건가?? 전날 요상한 스테이크를 먹었던 터라가이드님께 맛집 추천을 받았다이런일이 많은듯 메모장에 따로 적어두셨네 ㅋㅋ Le Fumoir30유로에 3코스 정도 나오는 프렌치레스토랑이였는데루브르 바로 뒷편에 있어서 바로 가보았다 근데 여기도 테이블 간격 좁네 무슨 육회같은거였는데맛은 있었는데, 사실 기억안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격 환 공포증 유발하는 메뉴 크게 기대안했는데뭔가 분위기는 가벼웠지만음식들은 제대로 나오는 기분 아내는 스테이크 나는 생선요리 촉촉하니 맛있었다 내 옆에 앉은 프랑스 아저씨는정말 내가 밥을 먹는 내내 조금도 쉬지 않고말을 하더라, 겨땀이 날 정도로 열심히후우...... 디저트까지 나오는 코스의 마무리 프랑스 식당 물가 정말 ㅎㄷㄷㄷ이게 그나마 싼편이라하니 뭐 말 다했지 뭐그래도 어제 저녁보단..
[Paris] 02 :: 루브르 투어, 승리의 여신을 만나다. 새로운 아침, 파리 2일차 오늘은 미리 예약해둔 투어를 하는날 무슨 투어냐고?? 바로 루브르 박물관 투어 가이드님과 함께 스타트 보통 인증샷 많이 찍는 이곳이 아닌쉽게 말해서 뒷편부터 시작해서 좀 신기했음 그래놓고 입구는 또 지하인데이 지하도 개선문처럼 생긴곳으로 가야 들어올수있었음난 아직도 이곳에 정확한 정문이 어딘지 모르겠...ㅋㅋㅋㅋ 유리 피라미드 바로 아래에이렇게 역삼각 피라미드가 또 있더라오 이거 좀 신기한데 음모론이라던지 좋아하는 사람들에겐굉장히 쏠쏠한 떡밥이 될 듯 찔리면 아픔 주의 이야 오늘 투어가 시작부터 쉽지않겠다고 느껴지는 순간단체로 카멜코트 맞춰입은 중국인 관광객들 입장 몇년전과 루브르과 좀 다르다 싶더니가운데 조형물이 한번씩 바뀐다고저건 일본작가의 작품이라 캅디다 과거 성으로 사용..
[Paris] 01 :: 파리의 밤, 주인공은 에펠탑? 몇년만이뇨 파리의 메트로 낡은건 여전하구나숙소가 메트로 코앞이라 참 편했음 이왕 파리에 왔으니역시나 시작은 에펠탑이지 날씨가 좀 흐리구나쨍쨍했음 좋았을텐데 어쩌다보니 다른나라 친구들과 함께어린애들인지 깨발랄했음ㅋㅋㅋㅋㅋㅋㅋ 남들 다 찍는다는 그곳에서 걸터앉아 한컷마침 어둑해질때라 에펠탑이 반짝반짝 같이오니 사진은 참 이래저래 많이 남기게 된다 지겹도록 봐도 지겹지 않은 에펠탑 이라지만의례 어느 부부가 그렇듯 우리도 신혼여행에서의 다툼이란걸 하게되었다이게 다 사진때문이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이 사진 이후로 한동안 사진이 없다 먼 타국에서 의지할때라곤 서로밖에 없었으므로서둘러 감정을 추스리고 이동한 곳은 바토무슈신혼여행 전에 미리 예매해둔것이었다 이 또한 역시 혼자왔을땐 감히 타 볼 엄두도 내지 않았던 그런..
[Paris] 00 :: 도시 이동, 시작부터 험난한데?? 다음날 아침비몽사몽으로 나서는 길 쇼핑에도 또 다른곳으로 이동하기에도최적인 호텔 위치 오늘은 파리로 이동하는 날 기차로만 이동해봤던터라버스타고 공항으로 가는게 생소하구만올때는 택시였으니 공항으로 출발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발권게이트도 안열렸...ㅋㅋㅋ혼자가서 아침사기 성공한 와이프 자 이제 비행기 타러갑니다요 떠날때 되니 어제부터 계속 날씨가 안좋네괜찮아 나는 떠나니까유후 파리도 날씨가 좋아야할텐데 도착한 샤를드골 어디있나요 LE버스 터미널숙소로 다이렉트로 가는 버스가 LE 버스였는데이게 우여곡절이 많았던게 기존의 터미널로 가니배차시간이 없다는거야엥 왜 없어요? 했지만원활한 의사소통이 될리 만무 다른 버스터미널에 가면 될까 싶어서이동해봤는데 거기는 또 공사 중 아......겁나 피곤하네 결국 돌고돌아 다..
[Florence] 06 :: 지름의 즐거움, 흥청망청 아침 일찍 조식을 먹으러 내려왔다호텔크기가 달라서 그런지 조식을 먹는곳도 꽤 크구만 다행히 먹을 음식은 푸짐해 보였음 사실 한 도시에서 숙소 이동은 하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는데아내가 무조건 여기서 조식을 먹어야한다고 주장했다이유는 사진으로 설명이 될 듯 식당에서 두오모가 보이기 때문날씨가 좀 아쉽긴 했지만, 충분히 감격스러운 뷰다 전날의 피로덕분에 팅팅 부은얼굴은 뒤로하고뒷통수 사진만 남았지만ㅋㅋㅋㅋㅋㅋㅋ 이날은 여행 중 처음으로 비가 내렸고 비가 오는것을 극도로 싫어하긴 하지만오늘 일정은 사실 비가 큰 문제가 되질 않기에다행이다 생각했다 호텔에서 우산을 빌려서 출발 도착한 곳은 기차역 근처버스터미널 응 맞아 더몰 이라는 아울렛으로 간다몇년전의 나와는 상관없어서 관심도 없던 그 곳을이제는 가본다 창구에서..
[Florence] 05 :: 100년이 넘은 호텔이라고?? 박물관에서 나와 실물영접벌써 점심시간이네 구글 리뷰가 그렇게 신뢰가 가질 않는다곤 하지만그렇다고 딱히 의지할것이 없었으므로한번 더 도전해봅니다 Zio Gigi 소박한 동네식당 같은 느낌 시즌이라 그런건지 모르겠지만것 참 동양인 찾기 힘드네, 이럴리가 없는데 모를때는 그냥 유명한거라 했으니티본 스테이크, 이거 분명히 어제 저녁에도 먹은기분인데??ㅋㅋㅋㅋ 파스타는 그냥저냥 평범했고스테이크도 사실 뭐 그냥저냥이었다 자자에 비해서 가격도 저렴했지만맛도 떨어졌던건 사실 에피타이저를 후식으로 먹긴했지만요게 제일 맛나더라 ㅋㅋ 진짜 후식은 젤라또 여기 젤라또 맛집 인정합니다아 정말 맛있었음 걷다보니 산타크로체 성당크리스마스 마켓이 벌써 열린건가?사람이 아주 그냥 바글바글 5년전 해지던 그때의 산타크로체를 잊지 못한다..
[Florence] 04 :: 어슬렁 어슬렁 피렌체 구경 와인한잔에 그렇게 넉다운 될 줄 몰랐지만뭐 아무튼 그런밤이 지나고 아침이 되었다유럽의 조식은 심각하게 질리는 차김치가 간절해 으시러염 오늘은 크게 일정이 없었고정이 조금 들고있던 이 호텔도 오늘로 안녕이다그러던차에 옥상에 이런 곳이 있었네?? 사실 우리 숙소가 페라가모니 뭐니 했지만제일 좋았던점은 위치였다 베키오다리 바로 앞ㅋㅋㅋㅋㅋㅋㅋㅋㅋ위치가 진짜 기가막힌다 우리야 스탠다드룸이라 몰랐지만꼭대기층 (그래봤자 10층도 안되지만)그러니까 좋은방에서는 매일 이런 쾌적함을 누렸겠구만 같은도시를 다른 타입으로 여행해보니호텔이나 민박이나 장단점을 확실히 느끼게 되는것 같다물론 어떤 목적으로 왔느냐가 더 중요하겠지만 뭐 아무튼 그렇다 아무튼 있는 건물을 개보수하는게 당연한 이 나라에서는효율이란 전혀 없는 공간들이 ..
[Florence] 03 :: 운명의 그날, 앞으로의 여행은?? 멀리 유럽에서 만나는 한국상황반가운 보라누나 거긴 오후네요 조식을 먹는 식당은 이렇게 생겼다방안에 분위기와는 다르게 몹시 부띠끄 호텔스러움 호텔 구석구석아무래도 지역특성상 신축은 아닐텐데불합리한 여건속에서 어떻게 건축했는지 참 궁금함 좁다 좁아 오늘의 일정은 우피치 미술관 투어2014년과는 다르게 미술관 내부 사진촬영이 가능해졌다오오오오 것 참 세월이 변했구려 그간 배치도 좀 많이 변하긴 했더라새록새록 기억도 나지만새롭기도 하고 라파엘로의 그림도 완벽하게 복원을 마치고 전시 중그때도 봤었던가?? 투어는 손오권 가이드와 함께 했는데아 정말, 설명 잘하시더라 ㅋㅋㅋㅋㅋ배경설명부터 특징까지 조목조목 포인트만 짚어주는데나도 좋았지만, 향아가 몹시 만족했다 ㅋㅋㅋㅋ 우피치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보티첼리의 ..
[Florence] 02 :: 이 도시에 어둠이 찾아오면 작가님과 미켈란젤로 언덕을 향해 가던길에잠시 쉴겸, 가는길목에 카페로 안내해주셨당이탈리아 에스프레소 오랜만이다첫 유럽여행에서 에스프레소의 참맛을 알았다지 잠시 쉬었으니 부지런히 올라갑니다미켈란젤로 언덕피렌체 전경이 쫘악 펼쳐지는 아름다운 곳 틈틈히 구닥으로 사진 찍어드림 사진을 찍으라고 줬더니 ....... ㅂㄷㅂㄷㅂㄷ 아무튼 영화같은 사진의 완성하하하 실제보다 사진이 더 이쁘다 그렇게 우리의 스냅은 종료그러고보면 첫 여행에서도 미켈란젤로 언덕너머 성당까지 왔었는데또 오게되네 묘-한 기분이 드는 야경이다다시 여기에 왔다는게 실감이 안난다 순식간에 어두워졌고배가 많이 고파짐 아내의 사진 욕심은 끝날 줄 모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시 숙소로 돌아와 쉬는 중침대옆에 큰 거울이 있었음이거 좀 신기방기 저녁..
[Florence] 01 :: 다시 오른 두오모, 포근한 오후 조식을 먹으러 아랫층으로 내려왔는데방에서 봤던 시계 테이블과 쿠션이 가지런히약간 근데 좀 정신없음스.... 오후일정은 정해져있었고오전에 딱히 뭐할까 하다가그럼 두오모나 다녀올까??해서 이 좁고 가파른 두오모를 올라가는 중 어느새 도-착몇년전 왔을때와는 다르게티켓도 매표소가 별도로 있고 올라가는 것도 예약을 해야 갈 수 있더라이거이거 성수기에 오면 꽤 고생하겠다 싶었음 안녕 오랜만이야이렇게 다시 오게 될 줄은 혼자 아닌 둘이서 ㅋㅋㅋㅋㅋㅋㅋㅋ둘 다 씻지도 않고 나온거라 ㅋㅋㅋㅋㅋㅋ꾀죄죄하닼ㅋㅋㅋㅋㅋㅋㅋ 한참을 사진도 찍고 구경하다가 다시 내려갑니다다소 이른 시간부터 좀 움직였더니내려갈때 보니 사람이 더 많아짐 ㄷㄷㄷ 없던 폐소공포증도 생길 것 같은 이 곳 열심히 걸어서 내려옴여전히 아름다운 두오모자 배고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