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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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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yazaki] 05 :: 난 여기 숙소 맘에 든다물론 옆방 소음이 좀 있긴하지만볕이 좋아 모처럼 일찍 일어난김에처음으로 조식 도전 하지만 딱히 먹을게 없었다고합디다...... 이번일정을 후훤해주고 있는 목재소에 방문주말인데 사장님 사모님이 나오셔서 커피 서비스지나친 대접을 받는 기분이야 이런저런 잡화를 구매할 수 있는 시간공사등의 이유로 오늘 견학에는 제한이 많다소장님들만 견학을 가고 남은 사람들은 쇼핑 흔히 말하는 쇼핑이 아니라 뭐 각종 이런것들이 있는...ㅋㅋㅋ난 뭐 딱히 구경할것도 살것도 없넹 벌써 점심시간 모둠 초밥을 먹으러 왔다저 꽃개탕이 아주 그냥 죽이더라고 다시 이동오늘은 좀 할랑하네 그렇게 도착한곳은 미야자키 고노하나 돔 구장우리나라 구단들도 전지훈련으로 많이 방문하는곳이라 카더라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돔 구조를..
[Miyazaki] 04 :: 3일차 현장답사의 날실제 현장을 보니 제일 기대되는 일정이었다 굉장히 작은규모의 주택현장이었는데여기도 중목구조였음설계소장님이 직접 오셔서 설명해줘서 감동사실 중목구조가 새롭진 않았고도면집 형식이 제일 흥미로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 2번째 주택은 2층짜리 단독주택 중목구조가 수입이든 뭐든 어쨋든우리나라에서는 가격면에서 저가형 주택이라곤 할수없는데가격에서 주는 기대심리와 현실은 많이 차이가 나지않을까 싶다 뭐 일본이랑 우리나라랑 단가가 워낙 차이가 나니까 일본에서는 합리적 주택인데우리나라만 오면 고급주택으로 둔갑을 해버리니산업규모의 차이가 워낙에 크니비교하기가 참 어렵고적용하기도 쉽지않은 느낌이다 점심은 지역에서 유명하다는 우동집 단촐하지만 깊은맛이 느껴지던 우동담백하면서 짭드라어른들은 많이 짜신지 뜨거운물로 희..
[Miyazaki] 03 :: 이른 아침부터 2일차 일정의 시작아니 왜 여기까지 와서 일을 하냐고요ㅠ.ㅠ 첫번째 방문한 곳은 교회중목구조로 지어진 교회다 입구에서 바라보면 지붕선과 처마선이 묘하다높이와 넓이로 재미를 준 부분인데한쪽은 높고 좁게, 반대쪽은 낮고 넓게이게 실제로 보면 느낌이 엄청 독특함 목재가주는 따스함과 햇볕이 어울러지니이거 아주 포근한 공간 작은규모의 교회였는데틈새틈새 공간활용을 알차게 한듯 이런 다락방이라니 너무 좋다 싶지만우리나라 법규상 이건 다락이 아닌 2층이지만분위기 좋은 오두막 스타일 탐난다 탐나 창문안에 창문이런 디테일에 오지고 지리고 딱 좋은 크기의 교회아담하고 따사롭구만 다른나라의 교회라고는유럽의 성당이 익숙한데이런 규모의 그것도 목조구조라니좋은구경 잘했습니다요 그 다음 이동한곳은 유치원이다마침 우리도..
[Miyazaki] 02 :: 설명을 다 듣고본격적으로 견학 시작 원목 클라스 보소ㄷㄷㄷㄷㄷㄷㄷ 통역분과 함께 수신기까지 있으니이건 무슨 투어하는 기분 잠깐 쉬어가는 순간 직원들 사무실이라는데중목구조 지붕보소 어떻게 짜맞추는거야ㄷㄷㄷㄷㄷㄷㄷㄷ 5개동이 있는데모든 곳에 지붕 구조가 다 다르다고한다 이동하는 아케이드에도 요렇게 딱 여기는 또 별 모양같이 하중시험을 하는 기계도 시연을 해주는데나무의 인장력이 얼마나 강한지 볼 수 있음과 동시에이런 기계를 두고 다양한 연구를 하는구나 싶었다하지만 진짜 놀라운건 따로 있는데 나무의 종류나 나이대별로 기간뭐 아무튼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서테스트를 하고있었고산업의 규모가 정말 압도적으로 다르구나 싶었음 뭔가 신사에 온 기분 하루가 지나간다 해가 참 이쁘게도 저무는군 이것 봐 너무너무 신사같잖아 그렇..
[Miyazaki] 01 :: 자의는 없고 사정상 가게 된 일본 출장뭐 사실 출장이라 할 수 없는 시찰이나 견학이라 봄이 맞을듯소장님과 함께 설빙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때운다그와중에 저 가래떡 뭔데 저렇게 자극적이고 맛있고 난리임아주 단짠임 코로나와 일본불매 운동이 무색한 출국장2월 초의 상황은 그랬다 지금으로썬 상상 할 수 없는 분위기 그러고보니 2-3 배열의 좌석이었다일본 가는 사람이 많이 줄긴했나봐 후쿠오카 도착 날씨도 선선해서 그런지 짐은 별로 없었다비슷하게 생긴 캐리어는 우산덮개로 포인트 줌 후쿠오카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국내선으로 미야자키로 가야하기 때문어쩌다보니 일본 국내선도 다 타본다 허기를 달래기 위해 간단한 간식 섭취사각형으로 생긴 고로케꽂아진 저것은 뭔고 하니맵기 조절하는 소스라 한다역시 디테일의 일본 맛있어 이때만해..
[Taiwan] 08 :: 신이지구, 완전 취향저격 다시 MRT 탑승교통권을 빌려서 왔는데덕분에 아주 편하게 충전하면서 다녔다 알아서 준비해준 아내님들에게 박수를 도착한 곳은 신이지구첫날에 잠시 들린 101타워가 있는 곳인데대형건물 쇼핑몰들이 밀집 된 번화가가 있는 곳 여기오니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드라난 도시가 취향이 아닌 줄 알았더니신도시 완전 내 취향이야 시원하고 깨끗하고 이게 그 유명하다는 타이거 슈가 흑당밀크티!!!!! 제가 한번 먹어볼건데그다지 저렴하진 않구만유 그 와중에 아내는 여전히 마음에 드는 신발을 찾지 못하고 있었고 대만에서 제일 가는 나이키 매장에 가서야마음에 드는 모델을 점지하셨습니다 한국에서는 구하기 어려운 모델이 너무 떡하니 있어서대만 제일 매장이라는 클래스 인정 발이 편해지니 기분도 좋아진 신향아씨지나가던 개 보고 너무 좋아..
[Taiwan] 07 :: 대만의 힙플레이스는 어디인가?? 아침을 깨우는 모닝화장과더위를 식히기 위한 특단의 조치 외국에서 예배를 드리는건 익숙하지 않은 경험여태 왜 현지 한인교회 가 볼 생각을 안해봤을까나 예배 후 어디로 가나요 화산1914 창의문화원구라고 걸어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도착예술창고 같은 느낌에 전시도 있고 가게들도 있고뭐 그런 그늘 그늘이 필요해 오 이거 완전 내 취향이런데서 시원한 음료수나 한잔 했으면 젊은사람들이 많이 오는 그런 느낌 매장 물건보단에어컨이 목적 구경하는 척이라도 택시를 타고 도착한 곳은중정기념당건물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크다 장개석 총통을 기념하는 곳이라는데대만역사는 잘 알지 못해서 사실 큰 감흥이 없었는데이제라도 공부를 좀 해야... 마침 우리가 간 날은 석가탄신일 시즌이었고저녁에 큰 행사가 있어서 그거 준비중이라고 개인을 ..
[Taiwan] 06 :: 혼돈의 스린야시장 자리를 이동해서 향하는곳은 스린야시장 ??????????뭔데 여기 사람 왜이리 많음? 오래 걸으니 허리도 아프고더위에 찌든 내 몸을 치료하고자시장에 도착하자마자 온 곳은 마사지샵 아 모든 피로가 씻겨나가는 기분진작 올 것을 자 이제 야시장 구경을 가볼까낭 시작은 가뿐하게 큐브스테이크로생각보다 좀 비싸더라야시장이 마냥 쌀 줄 알았거든 뜬금없이 줄을 서라해서 서긴했는데여기 한국인가요앞 뒤 옆 할거없이 전부 동포들이네 아니 도대체 뭔데 이래 줄을서나 했드마왕자치즈감자 라고 아주아주 유명한 음식이었다 감자에 치즈라니 으음? 했으나오 나쁘지 않은 맛 야시장이 뭔고 했더니우리나라로 치면 푸드트럭 쫘악 깔린 그런 느낌 뭔가 비슷비슷한 가게들이 즐비했는데어쨋든 전부 튀기거나 굽거나 막 그렇게 저렴하지도 않고기가막히게 ..
[Taiwan] 05 :: 인스타성지 그리고 노을 맛집 빠리에서 다시 단수이로 넘어와서어떤 언덕을 향해 가기 시작했다 어디가는지는 말을 해주지는 않고이 더위에 마냥 걷는다 아니 어디가냐고요 걷다보니 막 길이 이쁘고 난리 어딘가했더니 담강중학교라고몰랐는데 단수이 지역이 영화 말할수업는비밀의 배경이라고 하지만 우린 못들어간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캠퍼스가 이뻐보이긴하네 저게 그 영화에 나오던 학교라는거지??너무 옛날에 봐서 기억이 가물 거기서 끝이 아니고 길 따라 더 걸어 들어가보니진리대학 이라고 대만 최초의 대학건물이 있는 곳이 있었다 이야 여긴 또 이런 멋진곳이 잠시 앉아서 더위도 식히고가만히 작은 소음들에 집중하니세상 평온해 그리고 와이프의 목적도 달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벽돌건물의 정서가 참 좋구만 그리고 진리대학 바로 옆은 홍마오청이다스페인령 총독부 ..
[Taiwan] 04 :: 둘째 날도 바쁘게 달려봅시다 아침식사는 편의점에서이것저것 사긴 했는데, 그냥저냥 뭐 아침밥을 먹고 잠깐의 여유동안 현진이형의 검색으로 가게 된국립대만박물관 사실 뭐 전시물이 뭐 있는지도 몰랐으니일단 그냥 입장 딱히 관심사와는 거리가 멀어서그냥저냥 화장실을 잘 이용했다는 후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물관에서 나오니공원이 크게 있더라 어 정말 생각보다 너무 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길 건너편 건물에 가니동일 티켓으로 입장가능한 박물관이 또 있던데 Land Bank Exhibition Hall of National Taiwan Museum 아니 여기 뭐야 저 뼈다귀 뭐야 국립대만박물관 보다 훨씬 좋은데 여기???관람객도 여기 훨씬 많았음 이 무더운 날씨에바닥 에어콘 개꿀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이제 이동할 시간대만의 지하철은 일본이랑 많이 닮..
[Taiwan] 03 :: 택시투어의 마무리, 기대만 못 한 저녁식사 이 좁은 골목에 차도 사람도 바글바글이곳은 지우펀이다 동물을 안좋아하는 나지만이건 안찍을 수 없었어ㅋㅋㅋㅋㅋㅋ 택시투어 아저씨가 지우펀 초입까지 안내를 해주셨음각종 주전부리 추천도 해주셔가지고 땅콩아이스크림의 원조 가게로 왔는데 일단 비쥬얼은 합격이다만맛은 아까전 스펀에서 먹었던 것이 훨 맛있었다 뭐가 묘하게 익숙하다 했더니센과치히로의 그 배경이 되었던 장소라고 뭐 다 알겠는데여기 사람 정말 많네?? 덥기도 하고 습하기도 하고과일로 겨우 살았다 좁은 계단을 지나니 마주하는 시원한 경치여기 꽤 높은곳이었구나 뒤돌아보니 오밀조밀보단역시 시원한 풍경이 더 좋았다 어딘지는 모르지만다시 택시를 타러 가는길은 참 이뻤다흡사 일본의 한 골목길 스러웠음 예.스.진.지를 다니다보면택시 투어가 엄청나게 많은데그 중에도 한..
[Taiwan] 02 :: 본격 여행시작! 예.스.지 택시투어~ 시먼에서 미리 예약해두었던 택시기사님과 만났다한국말이 너무 능숙하셔서 깜놀한국인의 피가 흐르신다고 하셨다의사소통에 답답함이 없으니 시원했음 그렇게 달리고 달려 도착한 곳은예루 해상 공원 응 맞아 엄청난 관광지 해상공원이라더니 지질공원이라네뭐 아무튼 한글이 떡하니 음 뭐지 여기 섭지코지인가요?? 라고 생각했던 내가 멍충이었네이 무슨 버섯농장 스러운 광경인가 오로지침식과 풍화로 만들어진거라니오 자연의 위대함 ㅎㄷㄷㄷㄷ 정말 기괴한 광경이 아닐 수 없다어떻게 여기만 딱 이럴수가 있는거지 직접 눈으로 봐야하는 쇼크인데 이건 수년안에 더 풍화되고 침식된다면 떨어질테지아 신기해 저기 저짝에 보면 슬리퍼가 있다하.......장난치나 진짜보면서도 안 믿김 그리고 이곳의 랜드마크 여왕머리 바위정면에서 찍으려면 줄을 어마..
[Taiwan] 01 :: 이렇게 준비없이 가는 여행은 처음인데?? 기가막히게 멋진 하늘이다여행의 시작에 이렇게나 기분좋은 날씨라니괜시리 조금 아쉽기도 하네 5월의 갑작스러운 대만여행은 부부동반여행이다언제나 그렇듯 동반하는 부부는 현진이형과 보라누나남자들은 대만이 처음이지만, 여자들은 몇번씩 다녀와서전적으로 여자들이 계획을 짜서 가게 되었다 이렇게 여행전에 아무런 준비안한건 처음인데이거 너무 편하잖아???? 지금은 단종되어버린 다이너스카드참 요긴하게 잘 쓰고 있다칼 라운지 입장 기대도 안했지만, 배를 채울만한건컵라면과 샌드위치뿐 컵라면을 먹으면서도 괜시리 아쉬웠는데알고보니 다이너스카드가 스카이허브 라운지도 입장가능하더군횟수 제한이 없는 덕분에 자리를 옮겨 이동했음 한적한 칼라운지와는 달리 여긴 웨이팅이 ㄷㄷㄷㄷ 손님이 왜이리 많은가 했더니아주 소박하지만, 더운 음식들이 ..
[Fukuoka] 04 ::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의 마무리는? 닛코에서의 조식늘 그렇듯 조식은 시리얼이지! 버스를 타고 붕붕 어제 문 닫아서 못 왔던 면세점에 왔다이게 아니었으면 시내에서 좀 놀았을텐데커피도 한잔하면서 말이지 시내 면세점은 이렇게 생겼구만 굉장히 식욕 떨어지는 비쥬얼의 딸기먹어보면 맛있으려나? 시내면세점을 다 둘러보고 쇼핑하러 왔다아마 여기가 다이마루 백화점이었을거다우리가 살만한 건 없었기에 별 다른 눈요기는 없었밥이나 먹자 조화같았는데, 이런식으로 장식도 하더라음 이쁘고 좋다기 보다 그냥 희한함 윗층 식당가에서 적당한 곳에 들어왔다손님 꽤 많은데? 우동 덮밥 세트 주문크게 기대되는 비쥬얼은 아니긴한데 엄청 맛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간단하게 백화점 구경을 마치고 돌아가는길 날씨가 흐려진다비가 오면 안되는데 확실히 혼자하던 여행과는 다른게어른들의 여행은..
[Fukuoka] 03 :: 볕 좋은 오후 행복한 료칸의 쉼을 뒤로하고 체크아웃! 후쿠오카로 돌아가는 버스시간이 좀 남아서남는 시간동안 근처 관광을 하기로 했다간판에 토토로 안뇽 날은 추워도 아이스크림은 야무지게먹어봅니다 아침에 들린 킨린호수를 가는길이 관광스팟인지각종 상점들과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메인도로를 살짝 벗어나니한적한 시골길 등장 요깃거리가 없나 찾아봤더니유명한 고로케집이 있더라인기있는집은 역시나 줄이 과연 무슨맛일지 궁금하구나 고로케에게 특별한걸 기대하진 말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이제 다시 후쿠오카로 후쿠오카 도착하카타 역 근처에 닛코 후우오카 호텔을 숙소로 잡았다 3인실도 없었고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했기에 방을 2개 잡았다도시 이동만 했는데도 왜 이렇게 피곤한건지 근처에 이치란이 있어서늦은 점심은 이치란에서 해결하기로 안녕..
[Fukuoka] 02 :: 온천에 살어리랏다 유후인에는 각종 온천을 완비한 료칸들이 있는데우리숙소는 걸어서 어느정도는 가야하는 곳이었다버스니 이런 교통편이 딱히 없어서 걷기 시작했다 저게 그 유명한 유후 산이다뭔가 영험한 기운이 느껴지는 산이었다 후쿠오카가 대도시라면 여기는 정말 완벽한 시골이었다 우리의 숙소는 야마다야 료칸생각한 가격대안에 시설이나 음식이 괜찮은 곳을 찾느라 꽤 힘들었다참고로 료칸 가격은 정말 어마무시하다한번 찾아보시라 입실하니 료칸을 소개해준다한국인 직원이 계셔서 한숨돌렸다안내를 받아보니 료칸이 생각보다 엄청 크다 나름 비싼 방을 잡았더니작은 거실이라해야할지 다실이라해야할지아무튼 중정과 완충공간까지 있었다 일단 료칸에 왔으니환복 부터 아침일찍 부산에서 출발했지만유후인에 넘어오는 시간 자체가 늦었기에일단 온천보다는 식사부터 하기로..
[Fukuoka] 01 :: 셋이하는 여행, 어색하고 어색하다. 이른 겨울 아침 김해공항에 도착연말이라 그런가 사람이 꽤 많았다 일본여행의 필수품포켓와이파이 수령 완료 연말 후쿠오카 여행의 동반자는 부모님이다어쩌다보니 첫 가족여행 ;;;;셋 다 각자 개인적으로만 해외를 나가본터라함께하는 여행이 몹시 어색했다 면세수령하는데, 대기인원보소 ㄷㄷㄷㄷ중국인들 제발 사재기 그만 ㅠㅠ 저가항공사는 에어부산이 답임을많이 느낀다 일단 출발 어쩌다보니 오사카는 몇번씩 갔었는데후쿠오카는 처음버스를 타고 시내로 갑니다 도심부 아뮤플라자에 도착생각보다 규모가 크던데누가 여기 소도시라 했노 일단 배가 고프니 캐리어를 코인라커에 보관아뮤플라자 안에 있는 무료 코인라커있음굳-잡 Sushi Yamanaka6층에 있는 푸드몰에 있던 스시집런치메뉴가 있는 고급스시집이라길래 선택 조금의 대기시간을 거..
[Singapore] 04 :: 벌써 집에 간다고? 아니 이 꿀같은 휴가가 벌써 끝이라니오전 수영장의 여유란 이런것이구만 아쉽다 아쉬워 체크아웃을 위해 짐을 싸고 점심을 위해 밖으로 나왔는데숙소가 있는 동네가 업무지구라 그런지토요일이 되니 전부 다 문을 안열었..... 이래저래 걷다보니 지난 숙소 근처까지 왔고여기에 푸드코트 같은게 있던것이 기억남 갖가지 음식들이 있는듯 보였으나별로 땡기는게 없었던 덕에그냥 가던길 계속 갔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클라키 인근의 맥도날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스포장 햄버거 반가움 1년반전의 햄버거 맛이 기억날리 만무하니그냥 넘어가자 밥 먹고 또 걷기코너 도니까 식당들 많네우린 왜 굳이 햄버거를.... 그래도 본토 야쿤카야는 먹어야지 싶어서또 한참을 걸어서 왔다생각보다 매장이 많이 없어서 당황 토스트만 먹어야하는데 또 까먹고반숙..
[Singapore] 03 :: 내가 원하는 휴가는 아침을 여는 조식타임 두번째 숙소로 옮기는 날마리나베이 샌즈는 이 다음기회를 노려보자 웨스틴 싱가폴의 로비는 상층부에 있다 사실 앞전의 호텔도 나쁘지는 않았지만이런 차분한 스타일이 좀 더 취향이라난 이쪽이 좋았다 역시나 이번에도 묵지는 못하지만구경은 가본다 마리나베이 샌즈 이런식의 쇼핑몰은 우리도 이제 익숙하긴 하다만뭔가 우리네보다도 쾌적한 느낌 예전에 왔을때는 밤에 지나갔는데낮에오니 확실히 좋구만 명구가 좋아한다던 가게에 왔다매번 딤섬에 실패하는데, 그나마 잘 아는놈 따라오면 좀 낫겠지 싶어서 볶음밥이랑 딤섬을 시켜봅니다과연 ㄷㄷㄷㄷㄷㄷ 그래도 혼자서 어버버하면서 먹을때보단나름 성공적 원래 이번 휴가의 컨셉은 휴식이었는데이러다 저러다 보니 이제서야 드디어 휴식 마리나배이에 비할바는 아니다만은그래도 인피..
[Singapore] 02 :: 알차게 즐기는 2일차 싱가폴 2일차이날은 유니버셜에서 본격적으로 놀아보기로 했다싱가폴은 규모가 좀 작은곳이라 카던데, 사람은 참 많았다 놀이기구 대기시간도 만만치않았고줄 서기 전에 휴대폰같은 소지품은 보관을 해뒀어야해서사진도 별로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한시간 가량 기다려서 탄 놀이기구는재밌었다 하나만 탓는데도 벌써 지치는 이유는 무엇일까기다릴 자신이 없는탓일지도 명구랑 둘이 올 줄 알았는데명구지인이 마침 이날 싱가폴로 날아와서셋이서 놀았다 적적하지 않게 ㅋㅋㅋㅋㅋ불과 20분전 싸운건 함정 후룸라이드 같은건데진짜 기다리기 너무 힘들었어 자 이제 탄다 하...너무 좁....ㅋㅋㅋ 나름 기념품 겟 점심은 간단하게 핫도그 테마파크 답게 중간중간 구성을 참 신나게 해뒀더라유니버셜의 영화들이 그리 익숙하진 않았지만 빨간색 환타는..
[Singapore] 01 :: 안녕, 오랜만이야 이른 아침, 아직은 새벽이라는 것이 더 어울리는 시간에창이공항에 도착 가장 먼저 유심칩부터 구입일정은 짧아도 데이터는 필요하니까세상 참 좋아졌어 그쟝 이른 새벽 택시를 타고 명구지인의 집으로 출발새삼 강명구의 언어능력을 체감하는 순간이었다 배가 고팠으므로 일단 배부터 채웠고명구가 직접 만든 계란말이와 챙겨온 반찬들로 간단하게 식사완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계란말이 덕분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오 ㅋㅋㅋㅋ 몇년전에도 이런 주거지 한복판에서 묵었었는데어쩃든 외국인게 실감나는구만 오전에는 조금 잠도 자고 좀 쉬었고다시 예정되어 있던 숙소로 이동하기로 했다 웰컴드링크는 간에 기별도 안가고요 디자인 호텔이라는데이거이거 약간은 기괴한데? 남자 둘이서 사용하기 참 아름다운 곳이구만 싱가폴에서 나오는 한국드..
[Hongkong] 03 :: 홍콩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적당히 앉아서 시간도 때웠겠다더위도 조금은 이겨냈으니 다시 움직여봅니다어쨋든 홍콩왔으니 야경은 보고 가야지 싶어서피크트램을 타기 위해서 움직였다 홍콩은 테슬라가 참 많더이다매끈매끈하게도 생겼구나 다니다보니 6년전과 비슷한 루트로 계속 다니는거 같은 느낌은 왜지요 20분쯤 걷다보니 다시 땀 폭발 너무 더운데 날씨가 너무 맑으니 많은것이 용납이 되긴 한다 잠시 기도땀이 여기서 멈추게 하소서 그와중에 반가운 그늘 피크트램 근처에 왔는데, 예감이 좋지 않다벌써부터 사람이 모여있다니? ????????????? 아????????? 구글지도를 확인하니 버스로 가는노선도 있기에피크트램 포기하고 근처 버스정류장에 도착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게 빠를듯 하지만 홍콩구글맵은 우리처럼 정확한 버스시간을 알려주진 ..
[Hongkong] 02 :: 덥다 정말 덥다 사진만 봐도 덥고 숨막히는 이 광경 산악지형인데다 좁은평지에 건물이 쭉쭉 올라가다보니필수불가결한 계단지옥을 지나 커피숍에 도착커핑룸이라는 곳인데, 홍콩섬에 3개 정도 있는데최대한 근처를 찾아서 갔는데, 여기서도 한참을 헤맸음 후우 이 더위에 너무 간절했던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로 유명하다케서 찾아왔는데커피메뉴 말고도 브런치류와 음식도 팔더라이럴꺼면 처음부터 여기로 올 것을 분위기는 뭐 나쁘지 않았다하지만 가게 규모가 생각보다 훨씬 작았다 카운터 제외하고 요정도거기다가 뷰도 ㅋㅋㅋㅋㅋㅋㅋ 의자가 편할듯 했지만전혀 불편함 그렇게 잠깐의 여유를 즐기며 땀을 말렸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그냥 계속 카페에나 죽치고 있을 것이지뭐하러 이 더위에 다시 나왔을까미드레벨에 굳이 왜 올라탔을까 부익부 빈익빈양극화가 정말 뚜렷..
[Hongkong] 01 :: 6년만에 다시 찾은 홍콩 계획에도 없던 여름휴가김해공항은 언제나 북적북적 비행기는 탈때마다 설레어 발권할때 현희 덕분에 비상구 자리 배치비행기가 한산한 덕택에 누워서 편하게 왔다하아 역시 사람은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해야해 여행은 떠나는 순간이 제일 즐겁다지 한동안 외국 다닐때마다 저가항공만 탔더니기내식이 좀 생소한 기분, 맛은 기대도 안했지만 역시 홍콩 도착사실 이번 여름휴가는 목적지가 홍콩은 아니었고잠깐의 레이오버로 있는 것이기에 나오면서 AEL 왕복권 구입당일리턴은 한장이 공짜임 레이오버 여행자가 많은듯 하루 있으면서 어디로 갈까 고민했는데첫 해외여행때 제대로 보지 못했던 홍콩섬에 있어보자 싶었다 유심도 구입사실 5일짜리까지 필요 없었는데, 구매했던 곳에 다른 종류가 없어서 걍 샀음 편하게 AEL 타고 출발첫 해외여행이 홍콩..
[Osaka] 03 :: 시간이 머무른 교토 교토에 왔다지난 여름 왔던 대덕사에 가기 위해서아직도 대나무 가득한 그 정원이 잊혀지지 않는다근처에 찹살떡 꼬치집이 1000년이 넘는다해서 신기해서 왔다 대략 이런식으로 떡을 구워서 주는데아부리모찌라고 한다 차와 함께 주는데맛있음 알고보니 내가 간 가게는 1000년이 넘은 가게 맞은편 가게였는데기가막히게도 이 가게도 300년이 넘었다고 ㅋㅋㅋㅋㅋㅋㅋ 1000년의 전통을 이어오는 가게도 있다니역시 교토는 정말........너무 좋다길거리에 그냥 저런 작은 건물도 좋다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또 잘 다듬어서 공존하는 현재가 참 아름답다 대덕사에 왔고 대나무 정원에 왔으나재정비를 이유로 입장 불가 ;;;;;아쉽게 발걸음을 돌리는 사람은 나뿐만이 아니었기에서로 사진을 찍어주었다 교토에는 또 550년이 넘은 메밀..
[Osaka] 02 :: 도시 한 가운데, 동물원?? 아침 일찍 어제의 브루클린 근처에MOTO COFFEE 에 도착 실내는 엄청 협소해서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수준정말 정말 좁다 지하도 있던데 안가봄 주문을하고 야외 테이블로 바로 나왔다저기 왼쪽에 어제 저녁에 봤던 그 와인가게가 보인다점심때는 요리도 파는건가 봄 일단 커피맛도 여기가 더 좋았고 티라미슈가 일단 예술하지만 자리가 몇개 없어서 운이 좋아야 앉아서 먹을 수 있을듯전체적인 분위기는 모토커피가 더 미니멀 하게 소박한 느낌이라더 취향에 가까웠다 모닝커피 후 점심을 위해쿠로몬시장 도착초행이라 어리둥절 각종 해산물로 유명한 시장이라더니길거리 음식이 꽤 많았는데그게 죄다 해산물이었다 그래도 일본 왔으니 초밥은 먹어야지쿠로몬 시장 야마토 스시추천받아 온 곳인데, 꽤 맛있었다만족 만족 골목 골목 다니는 중낮잠..
[Osaka] 01 :: 지쳤으니 잠깐 댕겨오겠습니다 과도한 업무에 지쳐급 2일의 연차를 사용하여 오사카로 떠났다면세로 선글라스 하나 정도는 사주었다기분이니 3번째 오사카공항버스를 이용해서 도심으로 갔는데이유는 숙소 인근에 OCAT가 있었기 떄문 나쁘지 않던데? 복숭아물이 그렇게 유명하다 카길래하나 구입 2%의 그 맛이었다 2년전의 생각을 떠올려 홋쿄쿠세이(북극성)으로 갔으나런치는 끝이 났고 가라아케는 그 맛이 아니었으며오무라이스는 부드러웠습니다 오사카성도 갔다내부는 가지 않고 주변부만 산책겸 뱅뱅덥긴 덥더라 BROOKLYN ROASTING COMPANY Kitahama오사카에서 유명한 카페강변이라 일단 분위기가 끝내줌 커피맛은 잘 모르지만일단 시원하니 합격스티커가 예뻐서 합격 내부에 꽃집이 있다 뭔가 창고스럽기도 하고 적당히 빈티지스러워서딱 좋았다 그와중..
[오사카] 2016년 8월 워크샵 -02 교토 답사는 단체로 움직이는 것이었기에 그저 데려다 주는 곳에 갈 수 밖에 없었다 첫번째로 도착한 곳은 ROHM Theater 라는 곳인데 검색해도 짜달시리 나오지는 않는 곳이다 일종의 공연장 같은 곳인데 1960년 정도에 지은 건물을 리모델링 해서 재개관한지 얼마되지 않았다고 한다 저 사진에서 왼쪽이 예전에 지었던 부분이고 외벽에 한번더 외피를 덮어서 새로운 복도를 만들었다 이제는 이런계단도 예사로 보이지가 않는다 뭣보다 이 건물에서 가장 놀랐던 점은 콘크리트 거푸집의 디테일이었는데 저 기둥은 나무로 마감을 한 것이 아니라 노출콘크리트다 거푸집을 도대체 뭘 썻길래 저렇게 생생하게 나무질감이 느껴지는건지 만지면서도 놀라고 또 놀람 그런데 더 무서운 점은 이 건물에서 노출된 곳에 있는 콘크리트가 전부 저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