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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쓰고

[잡설] 2016년 1/4 분기를 지나며








호기롭게 시작했던


직장생활, 서울생활, 자취생활은 

정확하게 2달을 가득채우고 마무리 되었다.


사람들이 묻는다. 

많이 힘들었냐며 혼자사니 힘든게 당연하지 다시 부산에 올 줄 알았다는 둥둥



결과적으로 

직장은 최악이었고 

서울살이는 설렜으며

혼자사는 것은 생각보다 적성에 맞더라



할 말이 많지만 어쨋든 나는 다시 부산으로 왔고

두달의 시간동안 잃은 것은 없고 얻은것만 가득했다고 생각한다

어쨋든 그 두달의 시간동안 내가 달려가야할 필드에 대해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었기에





감사하다


서울에서 보다 더 많이 야근을 하고

개인시간이 거의 없고

정말 피곤하지만


진짜 중요한건

하고싶은 일을 하고있는가?

누구와 하고 있는가?

즐거운가?


이 세가지가 충족되어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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