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기롭게 시작했던
직장생활, 서울생활, 자취생활은
정확하게 2달을 가득채우고 마무리 되었다.
사람들이 묻는다.
많이 힘들었냐며 혼자사니 힘든게 당연하지 다시 부산에 올 줄 알았다는 둥둥
결과적으로
직장은 최악이었고
서울살이는 설렜으며
혼자사는 것은 생각보다 적성에 맞더라
할 말이 많지만 어쨋든 나는 다시 부산으로 왔고
두달의 시간동안 잃은 것은 없고 얻은것만 가득했다고 생각한다
어쨋든 그 두달의 시간동안 내가 달려가야할 필드에 대해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었기에
감사하다
서울에서 보다 더 많이 야근을 하고
개인시간이 거의 없고
정말 피곤하지만
진짜 중요한건
하고싶은 일을 하고있는가?
누구와 하고 있는가?
즐거운가?
이 세가지가 충족되어서
감사하다
'이것저것 > 쓰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캡쳐] 이것저것 01 (1) | 2017.09.08 |
---|---|
[잡설] LA LA LA (2) | 2016.12.12 |
[잡설] 꿈을 꾸다 (0) | 2016.01.12 |
[잡설]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다 (1) | 2015.12.03 |
[잡설] 멈춤 (1) | 2015.07.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