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차이나는 클라스에 조정구 건축가가 나왔다
700회가 넘는 수요답사를 진행하며 그려나가는 대동여서울이 나왔는데
이 시대를 살아가는 건축가의 자세에 대해 많이 고민하게 되는 시간이었다
따라하는건 아니지만
내가 살아가는 가까운 동네도 잘 모른다는 반성이 들었다
사무실 근처를 마실삼아 슬 돌아본다
저 멀리 아파트부터 이 작은 단칸방들까지
아직도 내가 모르는 동네가 많다
대리석 처마? 문틀?
많은 생각이 든다
절집 옥상난간엔 부처님이 한가득
그로테스크하다
전리단길이라며 또 어떤 정신나간놈이 이름을 붙인건지
서면 전포카페거리 옆 블럭이다
간판도 인테리어도 없는 폐 건물에 의자와 테이블 덩그러니
그리고 조명
좋았던점은 테이블 간격이 워낙 넓어서 번잡하지 않았다는 것
다만 가구가 없어서 소리가 울리는것은 단점
사실 장점은 딱히 단점은 많이
일본에서 넘어온 감사한 주전부리
그리고 이곳에 원색적인 음료
포장을 뜯지 않은 매거진은
판매를 위한 것인지 인테리어를 위함인지
아무튼 큰 매력은 없는 그런 뭐
초코파이의 고장 전주에는
갖가지 초코파이가 있답디다
데워드세요
편하기는 캡슐만한게 없다지만
드립도 이렇게 간편하게 나온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
감기 바이러스는 저 멀리 꺼져주세욥
이런 사고뭉치 실습생 같으니라고
묘하게 맛있는 탄탄면으로 실습생과 안녕을 준비한다
정말 올겨울은 오질라게 춥다
ㅂㄷㅂㄷㅂㄷㅂㄷㅂㄷ
실습생은 굴려야 제맛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난 지시 전문인듯
오랜만에 고속도로를 내달리니 출출하군
다 먹어버릴테다
한낮의 햇살이 포근하게 내리쬐는 울산
생각보다 그럴싸한 공간감이 나와서 나름 만족
초 협소한 발코니가 좀 아쉽다만
여기서 뛰어 놀 아이들 생각하니
뿌듯
일본 현지라멘보다 맛있다며 아버지가 자랑하시던 라멘집에 왔다
어쩌다보니 현장에서 부산 가는길에 있어서
올라가는 고명이 좀 특이했음
목이버섯이랑 튀긴양파 등등
확실히 국물이 시원하고 담백했음
맛있다
베트남 음식이 유행은 유행인가봐
쌀국수도 더포 이런데서 먹어본게 다였는데
요즘 가게들도 많이 생기더라고??
덕분에 이 추운날 야외에서 웨이팅
이렇게까지해서 먹어야하는 것인가
이것저것 주문해보았다 다행히 맛은 있었고
음식당 양이 조금 작은편이라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었다
분짜는 먹지 않았으나 반미가 참 괜찮더군
커피한잔을 먹어도 참 귀한대접받는 충족감을 주는 마틴
서면오면 그냥 닥치고 마틴이다
그것도 2호점으로
원래 케이크나 디저트류는 즐기지 않지만
오늘은 그냥 너 드시고 싶은거 다 드세욥
바 테이블에 앉았더니
차를 서비스로 또 주시더라
눈치없이 계속 앉아있어서 그런건 아니겠지??ㅋㅋㅋ
겨울 수련회 사진촬영을 했는데
어두운곳 사진촬영은 정말 쉽지 않더라
상황과 장소에 알맞은 렌즈세팅을 못한것이 좀 한스러움
나름 칼로리를 좀 줄여보고자
저녁을 먹으러 풀풀에 왔다
참으로 오랜만에 온다 1년만에 와본듯
소스를 콸콸콸
며칠전에 2호점에 갔으니
이번에는 1호점으로
빵이 참 맛나다
하지만 2호점 분위기가 더 좋아
윤식당 덕분에
사모님이 친히 김치를 사무실로 하사해주셨다
잘 버무려 김치전 반죽을 만들고
구우면 초 간편 김치전 완성
참지 김치전도 괜찮다만은
역시나 김치전의 완성은 돼지고기임을 다시 느낀다
'일상 > 2016-18'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 February - 02 (1) | 2018.03.28 |
---|---|
2018 February - 01 (0) | 2018.03.27 |
2018 January - 02 (1) | 2018.02.27 |
2018 January - 01 (0) | 2018.02.26 |
[생활] 201712 - 03 (0) | 2018.0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