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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16-18

2018 February - 02



오랜만에 서울 출장 가는 길






요즘 휴게소들 엄청 깔끔깔끔







저 멀리 롯데타워

진짜 포스 엄청나다






서울 온김에 요즘 핫하다는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구경 왔다

엘베 깔끔한거 보소







크으

로비공간의 공간감이 정말 압도적이다

노출콘크리트의 무거움을 가볍게 잘 보여주는 공간인듯






깔끔깔끔

너무나 취향저격






독일산 설계라 그런지

소변기도 유럽식






사옥이라 가능한

로비의 여유로움, 다소 휑하긴 하다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공사의 곡소리가 들리는듯해







아무튼 격자무늬의 아트리움이 아주 압권







엘베나 복도에 이런 그래픽으로 공간을 구획해두었던데

나름 인상적이긴 했으나 눈에 잘 띄지않는것이 단점







저 모양은 지금 봐도 뭘 의미하는건지 잘 모르겠다만

숫자폰트는 참 이쁘구나







이런식으로 포인트를 질감으로 살짝 준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그 인상이 일반인들도 잘 알까?? 싶긴 했음

너무 미니멀리즘이 아닌가 싶기도.....






건물도 그래픽도 잘 해놓고 이딴짓을 해놓으면 되겠나요?????

하아 한숨만






맛집퍼 바비정에게 핫한 서울의 카페를 추천받았다

파치드서울, 경리단길 인근에 있었는데

일단 외관부터 심상치 않음






실내가 엄청 협소했는데, 그마저도 사람이 한가득

목욕탕 열쇠같은것을 대기표로 주더라






외부에서 보이던 유리블록이 실내에서 이런식인데

여기가 포토존인듯 인스타에 이 스팟이 한가득

기다리기 귀찮아 그냥 다른곳으로 옮기기로 했다






이런 센스가 예사롭지 않구나

브랜딩하는 사람들은 확실히 감각적이야






이 주택도 본연의 임무를 다하고

아마도 상업공간으로 변하는 것 같던데

이런 곳에 사무실하면 딱인데 말이지






실제로 나는 잘 모르겠지만 라인이 인기가 그렇게 많다더니

라인스토어 앞에 중국인 관광객들이 넘쳐나는걸 보고 깜놀






그렇게 정말 한창을 걸어서 수르기까지 왔는데

정기휴무라니!!!!!!!! 소장님의 따가운 눈총이 느껴졌음






어차피 온거 동네구경이나 하자며

다시 걸어가는데

꼭 이런곳을 걸어야하나요??






저 멀리 아직도 가본적 없는 남산타워를 바라보며

나는 이태원에 그렇게 의리의리한 집들이 많은 줄 몰랐는데

아무튼 동네구경 잘 했음






일러스트레이터로 페이보릿하는 오기사의 사무실을 지나쳤다






정말 본인의 그림 그대로 시공해서 여러가지로 뜨악했다

대단해 대단해






곡선 구불구불한 건물 구경했더니

이번에는 반듯반듯한 건물까지






그렇게 서울 출장도 끝이 나는가 싶었더니






지금 가며 밀린다며 커피타임

유익하고 즐거웠지만

춥고 힘들었던 출장의 마무리












일년의 꽃집은 한번






나와는 너무나도 어울리지 않는 이 공간

일년에 한번이면 족해






그걸로 니가 기분이 좋다면 나는 족해






꽃을 주고 떡볶이를 얻다

개이득









카페 초량 옆에 밥집이 생겼다고 해서

굳이 점심을 여기까지 먹으러 왔음






경치 죽여주고






근처에 몇몇개 점포가 연대를 하는건지

아무튼 긍정적인 움직임이 많아 보였다

설마 주인이 하나는 아니겠지?????ㄷㄷㄷ






건물은 뭐 별거 없었는데

지리적 위치를 제대로 살린 이 풍경 어쩔꺼냐고

크으






실내는 의외로 휑하니 별거없음






음식 메뉴는 단 2개

정갈하게 나오는데, 파스타는 그닥






밥 먹었으니 자리를 옮겨 초량으로






여전한 이 감성






무척이나 탐난다 이것








초량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브라운핸즈로 다시 이동






센스 장난 아닌 건축주의 클러치와 함께하는 수다시간






볕 좋은 명당에 커플들이 앉았다

보는 내가 괜히 기분 좋음







해즈에서 헬퍼로 요긴하게 섬겨준 나원이가 실습가며 선물과 편지를 남겼다

살빼라며 굳이 우엉차를 주었는데, 새삼 감동이지만 웃겼음ㅋㅋㅋㅋㅋ

우엉차는 의외로 굉장히 맛있어서 요긴하게 마시는 중







사무실 인근에 배수지가 있는데

이렇게 작은 공원으로 만들어 놓으니 참 좋구나






얼마전부터 그렇게 탕수육이 먹고싶더라고

배달 탕수육, 그 달짝지근한 그 맛이 그리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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