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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유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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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ence] 00 :: 나도 갑니다. 신혼여행 나도 간다 신혼여행수요일 저녁까지 업무를 마무리하고 바로 옆 공항에서 인천행 비행기 탑승 이제보니 시트가 한쪽은 지지대가 없네?하중을 어떻게 견디는거지 신기방기 김포공항 도착몇년전에는 공사가 한창이라 난잡했는데아주 깔끔하고 쾌적해졌다 ------------ 김포에서 인천으로 이동 후다락휴 라는 캡슐호텔에서 묵었는데사진이 없다 하.나.도 이유는 나중에 ------------ 체크인 후미리 주문한 면세품 수령까지 완료아주 여기도 중국 관광객들이 바글바글 면세품 좀 더 살껄 그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에어프랑스여서스카이팀 전용인 제2터미널이었다신식이라 깔끔하고 쾌적하고 좋드라 뭐든지 천정이 높고 볼일이다 온도조절에는 애먹겠지만 전창이 참 좋구나유자네가 했던 공사가 이건가?? 신행을 준비하면서 발급받은 ..
[Barcelona] 10 :: 여행의 마무리, 안녕! 약간 과일 음료의 중독된듯또 다시 보케리아에 와서 쥬스를ㅋㅋㅋ 바르셀로나에서 만나는 레알마드리드의 오피셜 매장왜이리 어색하지요????? 바르셀로나 광장안녕 이래저래 예산을 쓰고나니 유로가 꽤 남았다나에게 선물 하나 하자 싶어서며칠전에 지나치던 캐릭터숍에 가서생각보다 저렴하다고 착각했던 에이스를 질렀다피규어는 처음인데, 아무튼 직전에 다녀온 오사카에서도 사지 않았던 것을굳이 유럽에 와서 사버렸다는.........ㅋㅋㅋㅋㅋ독일에서 레고나 살것을 마지막 만찬을 즐기기 위해버스에 탑승 금방 어두워져버렸다 그렇게 마지막 저녁은 바르셀로나 와서 처음 갔던 식당에서 마무리이것저것 시키며 신나게 하루를 마무리 했으나그것이 고통스러운 밤의 시작임을 그땐 몰랐었지 ||| 점심때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정이었기에아침에..
[Barcelona] 09 :: 걷고 걷고 걷고 걷고 숙소에서 잠깐 잤더니벌써 점심이네 어떻게보면 마지막날이라좀 걷기로 했다 도착한 밤에도 이렇게 걸어서 여기까지 왔었는데아 벌써 아쉽다 언제 또 오게될까그때는 다 완공되었을까? 안녕-또 보자 꼭 그렇게 계속 걷는다 형우랑 둘이 걸어요 걷다보니 보케리아 시장까지 ...... ???기억이 삭제되서 걸었는지 버스를 탔는지는 모르겠지만설마 이 거리를 걸었을라고.... 그치?? 여행을 가면 어디서 체력이 갑자기 생기는건지엄청 걷게되는듯 걷다보니 밥 시간도 놓침어디선가 추천받은 곳에 왔는데여기는 100montaditos 라는 패스트푸트점이다 1유로 맛집으로 유명하다던데타파스 전문점이라 보면 됨 주문하면 바로 조리과정을 볼 수 있긴한데타파스라는거 자체가 그냥 빵에 음식 끼우는식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arcelona] 08 :: 또 다른 소우주, 구엘공원 새벽 일찍 숙소를 나섰다 사실 우리는 바르셀로나 숙소를 고를때 많은 고민을 했다어디서 자야 좋을까??? 여러곳을 찾다가 구엘 공원 근처에 썩 나쁘지 않은 숙소가 있어서 초이스했다앞에 말했듯이 구엘공원은 아침일찍 가면 공짜기 때문단순히 돈 떄문은 아니지만, 그래도 새벽 공원 산책이라니멋있잖아 숙소는 구엘공원과 15분쯤?? 걸어가면 되는 거리물론 전부 언덕이긴 하지만 그래도 새벽의 이 공기 좋잖아? 도착 어제는 밖에서만 지나치던 그곳 도마뱀 안녕 중심부에 왔더니 이미 먼저 오신 손님이아니 도대체 몇시부터 와있는거얔ㅋㅋㅋ 트랜카디스가 춤을 춘다 춤을 춰정말 세심하다 세심해묘한 아름다움 물 떨어지는 개까지정말 구석구석 볼거리가 알차다 아마도 일출을 기다리는 것으로 예상되는사람들이 조금씩 늘고있다 하지만 야속하게..
[Barcelona] 07 :: 플라멩고와 함께하는 낭만적인 밤 그렇게 항구에서 어슬렁 거리다가 다시 람블라스 거리로 올라왔다겨울이라 벌써 해가 지고있다 오래 걸으니 어느새 체력고갈자그마한 광장에 의자를 깔아두었기에 그냥 앉았더니갑자기 시작되는 공연 음악학원인지 학교인지여러팀이 나와서 노래도 하고 연주도 하고형우나 나나 이런쪽에 워낙 관심이 많아서한참을 앉아서 구경했다 꼭 이쁜 누나들이 많아서그런건 아니었다만헤헿 형우가 기념품 사야한다고 해서가는길에 묘-한 가게를 하나 발견했다 장난감 피규어가 한가득천국이다 천국 귀여....워295유로크기를 생각하면 별로 안비싼거 같기도 하고 구석구석 일본피규어도 보인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MERCADONA 마트다 마트여기서만 파는 꿀차가 있다더라고물론 나는 사지 않았기에 무슨맛인지 모르지만여기오면 많이들 사더라 사실 별로 일정도 없..
[Barcelona] 06 :: 흰천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점심시간을 놓쳐버렸기에근처에 보케리아 시장으로 왔다800여개의 점포가 아주 다그다다다닥 붙어있음 과일쥬스 100%맛도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 갖가지 식료품 위주로 파는데도축된 고기들을 팔면서 시작된 이 시장은무려 8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과일을 이렇게 파니 참 맛도지고먹기도 편하고 일단 싸어쩜 외국은 다 과일이 쌀까??미세먼지 가득한 우리나라에선 불가능 일단 우리도 배고프니 먹어보기로 했다 비둘기 친구도 배가 고픈듯 스페인하면 하몽아니겠으??하몽도 이렇게 파는데과일보다 비싼 고기 하몽은 스페인 오기전에 한번 먹어본적 있지만돼지다리가 저렇게 널려있는(?) 모습은어쨋든 익숙하진 않은 풍경임 아무튼 나중에 숙소에서 맛 보려저렴하게 사보았는데, 확실히 비싼게 맛있음 인심 좋은 아주머니 안뇽 바닷가 마을 답게각종..
[Barcelona] 05 :: 순백의 아름다운 배경, 바르셀로나 현대 미술관 3일째 아침잠이 덜 깻을때는 선그라스로 위장 하지만 잠깨는데는 아이스크림만한게 없지 포근한 겨울 날씨 덕분에 아이스크림이 땡기다니좋은곳이다 바르셀로나 12월인데 외투따위 없다 셔츠 하나로 족하다달려라 달려 Restaurant La Vaca Paca바르셀로나 오기전에 체크해둔 음식점인데쉽게 말해서 그냥 부페임 한식부페 같은 저렴하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해서 와봤는데음......그닥......먹는데 돈 아끼지 말아야지 앞으론별로 별로 정말 별로 밥을 먹고선 또 이름모를 길을 정처없이 걷는다소화도 되고 그냥저냥 걷는것도 나쁘지 않다 람블라스거리를 지나 예상해둔 목적지를 향해 가는데뭔가 저끝에 사람들이 웅성웅성 모여있더라이 좁은 골목에 말이지 뭐지 뭔데 저렇게 모인거지 ??????????? 지금 레알 불나고있..
[Barcelona] 04 :: 이 밤, 고딕지구를 걷다 사그라다파밀리아의 감동을 가득 안고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집합시간이 되어 밖에 나오니왜 벌써 이렇게 어둑어둑해진건지 사실 기억이 가물가물하다걸어왔는지 버스를 탔는지아무튼 어떻게 또 이동을 했다 그렇게 도착한 구엘저택마차가 드나들 정도로 큰 문이 있는데구엘이 얼마나 부자인지 새삼 놀랍다 그러고선 레이알 광장에서 가우디의 가로등으로가우디의 첫 작품으로 유명한 작품인데아직까지 당당히 현역으로 활동 중이시다디테일하고 장식적이라 실용면에선 빵점이지만확실히 예쁘긴하다!! 이걸로 가우디 투어 종료 1시간 정도의 휴식 시간 이후야간투어가 시작되었다 사실 낮 투어를 하면 야간투어가 1유로라서 굳이 안 할 이유가 없었기에그냥 같은날 쭈우우웅ㄱ 진행했었음 야간투어는 바르셀로나 구시가지를 중심으로 걸으면서하는산책투어이다 고..
[Barcelona] 03 :: 여행의 이유 그리고 목적, 사그라다 파밀리아 부산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자전거 대여하지만 언덕들이 워낙에 많으니 활용도는 떨어지겠지파리에서 자전거 타보니 저런 자전거들이 성능이 좋을리 만무 되려 힘들었던 기억이또르르르 아무튼 집합 장소로 다시 고고고 이건 무슨 영화의 한장면이오???현실인데, 현실부정이 자연스럽게 되는구만 금번 유럽여행의 이유이자 목적그저 감탄만 감탄만 설레는 기분 감출길 없어지금 만나러 갑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모습은 동측면이다그러니까 일부 중에도 일부일 뿐 이라는거, 일단은 반대쪽 서측면으로 가보자 동측면의 가우디의 입면과는 다르게 서쪽입면은 모더니즘 조각가의 주도하에 작업되었기에완전히 다른 느낌이다 각진 정형화와 추상화가 가미되어서 독특한 느낌을 준다얼핏보기에는 허전해 보이기까지 하다 서측면은 파시온..
[Barcelona] 02 :: 가우디 투어의 시작 아침이다 아침이야 버스를 타고 시내로 가는 중어쨋든 우리 숙소는 구엘공원 근처였고그 말인 즉슨 바르셀로나 그 언덕위에 있는 덕분에도심지랑은 멀다 이거지 오늘은 가이드투어를 하기로했다바로바로 가우디 투어애플스토어 근처에서 모였는데, 한국인들이 한 7명 정도 모였다 내가 신청한 투어는 팔로우미 투어였는데지금은 버스투어로 변경된듯 하다아무튼 카탈루나 광장근처에 모여서 그라시아대로를 걸었다 가는길에 있는 가우디가 디자인한 벤치이 나라는 제일 흔한게 가우디임 조금 걷다보면 카사바트요가 두둥근데 그 옆에 집도 범상치 않은데 옆에 각진 집 주인인 아마트예르가 집을 지었는데옆에 땅 주인인 바트요씨가 샘나서 지었다는게 카사바트요의 탄생비화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범상치않은 외관처럼이 건물의 컨셉은 ..
[Barcelona] 01 :: 여기가 가우디의 도시 바르셀로나입니까? 아침 일찍 아니 새벽 일찍 일어났다뮌헨에서 바르셀로나 가는 비행기를 타야하기에새벽일찍 나가니 민박집 아주머니가 하리보를 챙겨주신다내가 생각했던 게스트하우스랑은 많이 달랐지만 정말 집처럼 있다가 간다 다들 공항가나 봥캐리어 행진 부엘링이라는 악명 높은 항공사의 비행기를 탔다카운터를 찾느라 한참을 뱅뱅뱅 돌았다 여기 길 어렵더라고 자 이제 마지막 목적지를 향해 가봅시다 바르셀로나 도착어느나라나 저가 항공사는 왜 이렇게 먼 게이트에 내려다주는걸까진짜 뻥안치고 20분은 걸어서 입국장으로 간듯 리무진 버스를 타고 바르셀로나 시내로 가봅니당 비싸 버스를 내리고 지하철을 타고 숙소가 있던 동네에 도착우린 구엘공원 근처 숙소에 묵었는데 지하철역이 애매해서 한참을 걸었음 확실히 따뜻하다우리나라 5월같은 느낌이랄까 새벽부..
[Munich] 05 :: 알리안츠 아레나 입성 뮌헨에서의 마지막 일정DFB CUP 16 라운드 바이에른 뮌헨 홈 경기직관이야 직관 그것도 유럽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경기장 중에 하나인알리안츠 아레나 에서 유니폼도 입고 머플러도 둘러줬어야 했는데쫄보여서 못함 바이에른의 홈 경기일때 들어오는 붉은 빛형형색색 조명으로도 변경이 가능하다는데궁금하네 거대한 튜브같당 바이에른은 전 유럽 통틀어 평균관중 1위의 위엄이 돋보이는데시즌 평균관중이 69,000 명이라고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평균이다 평균 저 수치가.... 점유율이 99% 라고 ㄷㄷㄷㄷ독일인의 축구사랑 지리구요 오지구요평일 수요일 저녁인데 입장 기다리는 사람들 보소 한국에서 미리 예매해둔 티켓독일은 타 국가들 축구경기에 비해서 꽤나 저렴하다한국돈으로 10만원쯤 했는데, 감독 바로 뒷자리였는데 그정도면 싸..
[Munich] 04 :: BMW의 중심에서 가난을 외치다 입소문이 자자한 아줌마민박의 조식모든 음식의 양념베이스가 고추장이라 되게 생소한 맛이난다예전에 베네치아에서 양파어택이 생각남 ㅋㅋㅋㅋㅋㅋ 전철역으로 가서 모닝커피 한잔 배파라치도 한장 아무래도 뮌헨은 대도시다 보니까워낙에 커서 다른지역처럼 걸어다닌 기억은 별로 없다그냥 대중교통 잘 이용했음 ㅋㅋㅋㅋㅋ 아까 만났던 친구들 다시 발견 숙소가 있던 역 이름여행 오는 사람이 전혀 와볼일 없는 그런 동네임 아무튼 오늘의 목적지는 이 곳BMW 그것도 자그마치 본사 되시겠다 본사 답게 박물관도 있고 뭐 아무튼 있는데, 박물관은 유료, Welt는 무료이때만해도 차에는 큰 관심이 없을때라 굳이 BMW의 역사까지 영어를 해석해가며 볼 자신은 없었기에Welt로 직행 Welt는 처음에는 출고시설이었는데, 체험센터로 확장한 개..
[Munich] 03 :: 비텔스바흐 왕족이 되어볼까 어지간한 조식 부럽지 않은 아침식사 푸짐하고 다채로운데, 주인아주머니가 소스는 일관되게 뿌려주셔서 하하하하ㅏㅏㅏㅏㅏㅏㅏㅏㅏ 것 참 난감함 모양은 같고 색깔만 다른 집들이 다다다다닥 신기하다 확실히 낯설고 되려 삭막해 보이기까지 하는 이 기분 이 것 봐 쾌적한데 삭막하다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파트만 보다가 대도심의 이런 주택가를 보니 어색할만도 하지만 유럽은 역시 동네풍경만 봐도 이 도시 저 도시가 워낙 달라서 구경하는 맛이남 어제 잠시 들렀던 오데온 광장에 도착 모닝커피 한잔마시며 거니는 이 거리 이 여유 여행이란 참 즐거운 것이야 어제 잠시 스쳐지나갔던 레지덴츠를 가기 위해 왔다능!! 입구가 공사 중이라 요리조리 찾아가야했었다 티켓을 구매했다 여기 크기가 워낙에 커서 구간별로 티켓가격이 달..
[Munich] 02 :: 주말 저녁의 마리엔 광장 이래저래 구경하다보니밥을 잊은 그대가 되어버려 벌써 2시가 넘었 그 와중에 미술관 앞에서 갑자기 블루스 타임........... 뭐죠 뭐지????????? 뭔가 큰돈 쓰기는 싫고그냥 길가다가 피자집이 보여서 들어왔다근데 뭔가 무서운 느낌적인 느낌 콜라랑 피자 세트로 시켰는데 뭐야 뭐야넘나리 맛있는거, 마침 형우도 다 봤다길래 오라해서 같이 묵음 현대미술관 옆에 또 요상한 박물관인지 미술관인지가 있는데하루치 정보량을 오버했기 때문에 패스하기로 함 버스를 타고 오데온 광장으로 이동했다잘 모른다 구글맵이 가라니 가는 것 뿐 왜 모두가 한방향으로 앉아있는지는 나도 잘 모름 조금 걷다보니 큰 광장이랑 공원이 있길래 뭐지 했더니뮌헨 레지덴츠라는 궁전이었다이건 내일 올꺼니까 또 패스 목적지는 마리엔 광장이었는데사람이..
[Munich] 01 :: 모자란 문화감성 충전 중 숙소 방 바로 옆에 뒷마당이 있는데추워서 한번도 안나가봄 얼추 정신차려서 아침산책 겸 외출 지하철역까지 거리가 나름 꽤 있는편이었는데확실히 느꼈다. 여긴 완벽한 주거지구나, 주변에 집 밖에 없어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지하철 호선마다 조금씩 생긴 모양새가 달랐는데아무튼 우린 이러한 지하철을 타고 이동 교통티켓을 끊었지 싶다 아마도 물론 지금 기억이날리 만무 사실 뮌헨에서 뭘할까 고민이 많았다사실 뮌헨은 옥토버페스트의 도시 아니던가 (맥주의 나라다운 맥주파티) 하지만 지금은 12월이라 해당사항 없음애당초 바르셀로나를 가기위한 이유와 프라하에서 이동하기도 편했을 뿐더러축구경기 관람이 제일 큰 목적이었으니여기에 뭐가 있는지 내가 알턱이 있나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없었다면 문제가 되었겠지만발달한 문명 덕분에 나름 이 ..
[Munich] 00 :: 시골에서 대도시로 프라하를 떠나는 날평소보다 부지런한 아침 자 도둑놈아 떠나자 프라하에서 뮌헨으로 가는 교통편은 버스역시나 한국에서 미리 예매해두었다여기서 거의 처음으로 한국인들을 만났다둘이서 오니 확실히 타인들과 얘기할 일 자체가 없어서괜시리 반가움 남은 코루나로 간식꺼리를 샀는데아......빵이 이제 물려 버스로 한참을 달리고 달렸다지루하고 지루한 이 시간2층짜리 버스라서 무서움 뮌헨에 도착 했는데뭔가 시골에서 대도시 온 이 기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뉘른 - 로텐 - 프라하 3도시를 다녀왔더니현대문명이 가득한 이곳이 왜이리 생경한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지하철도 있음 아무튼 예약해둔 숙소를 향해 가는 중 하지만 열차를 잘 못 탄 덕분에 내림우리가 내려야할 역을 지나치는 열차였다아닌가? 반대로 탔었..
[Praha] 07 :: 갈데가 없는걸까 아는게 없는걸까 호텔 조식도 이제는 조금 질려햄하고 빵만 먹으니......ㅠㅠ김치 먹고싶다 오늘은 형우랑 개인플레이를 하기로 했다빈티지한 카메라 샵도 구경해보고 한가로이 걸어보기 걷다보니 어제에 왔던 바츨라프 광장에 도착전날은 점심먹는 길목에 있어서 그냥 지나쳤는데 시간과 역사가 주는 그 위용이랄까유럽의 광장에 다시 한번 놀라고도 부럽고도 경건해지는 마음괜시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된 기념으로열심히 사진을 찍어볼까나 나의 정서로는 아직은 받아들이기 힘든산타모자 위치선정 지리구요 뭔가 영화의 한장면 같다이런 사진찍는게 참 재밌다이야기가 막 상상되 ㅋㅋㅋ 걷다보니 어제 걷던 길이랑 똑같구만사진을 조금만 빈티지하게 손 보면 시대를 구별 할 수 없을 것 같다 유럽이 가장 무서운 이유, 유럽을 또 가고 싶은 이유시간이 그대로 ..
[Praha] 06 :: 프라하의 밤은 참 아름다워요 카를교로 건너서 가는데하......이노무 자물쇠는 정말누가 유행시킨걸까 요 앞에서 자물쇠 장사나 할까??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도착한 곳은 존 레논 벽공산주의 국가시절 대사관 벽에 노래가사를 적으며 자유를 갈구한 것을 시작으로지금까지 이어져 이렇게 되었다고 한다 뭐 정작 존 레논은 여길 온적이 없다고 놀러 온 아가들이 많았다익살터졌던 친구들 어쩌다보니 자유의 상징이 되어버린....imagine 한번 듣나요? 상징적인 이 곳에서 자신있게 기타를 메고 한 곡 땡기던 청년비쥬얼까지 만점이었는데, 노래랑 연주가 너무..........흠흠 존 레논 벽을 지나 다시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이번에는 강건너편 길을 이용해서 가보기로 결정 형우랑 같이 다니면서 피사체를 비슷한 구도로 찍다보니겹치는 사진이 많아졌다 ㅋㅋ..
[Praha] 05 :: 내 맘대로 프라하 투어 은근히 편안하고 분위기 좋았던 호텔 로비작았지만 꽤나 안락했다지 다시 밖으로 나와서 도착한 곳은 바츨라프광장구시가 광장은 저번에 갔던 곳이고 여긴 신시가 광장이다여러 역사가 있는 곳이라는데, 검색해보세염 그러고보면 오전의 비셰흐라드만 우중충 했던 것 같다날씨가 이래 맑은디 말이지 트램이 신식도 있고 구식도 있는데확실히 구식트램이 지나가면 시간여행하는 기분귀여운 자태 보소 배가 고프니 식당으로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온 곳은 첼니체한국인에게 꽤나 유명한 곳이다 식당이 크기도 꽤 크다비단 한국인에게만 유명한건 아닌듯 여기에 오면 무조건 맛보라던코젤 다크유럽에서 마신 맥주 중 단연 원탑이라 자신함 가게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엉 음 메뉴는 이렇게 3개 연어가 올라간 .... 뭐더라아무튼 이건 별로 이렇게 니글니글한 ..
[Praha] 04 :: 가볍게 즐기는 공동묘지 산책 오늘은 날씨가 화창해 10시도 안된 시간에 준비해서 나오다니우리 너무 부지런한거 아니요?? 순간 로마인줄로마의 마지막날이 날씨가 딱 이랬었지 확실히 화창하니기분도 조쿠나!!!!!! 지난 이틀동안 다니던 거리가 아닌 반대편쪽으로 가니분위기가 사뭇 달라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 온 기분이랄까나 오늘은 비셰흐라드를 가기로 했다역시나 우린 걸어서 갔고 무작정 높이 솟은 성벽을 마주할 수 있었다위대하신 구글맵 비셰흐라드 공원이라는데프라하의 일정은 전적으로 형우가 짠 거라 여기가 뭐하는지도 몰랐기에.....생각했던 것 보다 규모가 엄청 커서 놀람 알콩달콩 뷰가 너무 좋아서 깜짝 성벽끝에서 건너편을 보면 저렇다어제 갔었던 페트린 타워가 보이는 것 같다아마도? 저 중에 한개겠지 뭐 조금 더 바라보면 프라하성도 보임참 기똥..
[Praha] 03 :: 프라하성, 족발 성애자 아까의 그 수도원안에 도서관이 유명하다해서 왔으나우린 입구를 찾지 못했고 그냥 그랬다고 합니다 올드카 간지 감성샷 전날 밤에도 걸었던 거리인데밝을때 오니 또 느낌이 사뭇 다르구만 자연스럽게 올드카가 되어버린 시간의 흔적을 보니좋구만 왜 전세계 남자친구들은 다....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프라하 성쪽으로 올라오면붉은 지붕의 리듬이 아름답다 그 리듬에 맞춰 내 배고픔도 요동친다 아저씨 빵 하나 주세요 뜨르들로라는 체코 국민빵과 허니와인이었나.....기억이 안나네저 빵은 진짜 맛있음 부드러움과 달달함 날씨가 생각보다 추웠기에뜨근한 음료에 음식먹으니마 몸이 살살 녹네여 내가 또 사진을 잘 찍는 성격이라 성 비투스 성당프라하 성에 있다 대표건축물답게 웅장함이 장난아니구요뭔가 모를 색색의 향연 여기 어딘가에 ..
[Praha] 02 :: 대중교통?? 우린 그냥 걷는다 프라하의 둘쨋날 아침, 조식을 먹으러 내려왔다그냥 뭐 엄청 화려하진 않지만, 빵과 소시지가 있으니 다행이야 프라하에 와서 형우가 챙겨온 책을 보니프랑크게리에 건축물이 있는거 아닌가?그것도 마침 내가 알고있는 댄싱하우스어딘가 보니 어제 걸었던 강변 근처였음 하하...이거 꽤 유명한거야, 내가 수업에서 봤던거니까워낙에 독특한 외관덕에 엄청 튈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주변과 조화스러워서 많이 놀랐다괜히 대가의 작품이 아니다 싶었음 그래서 인증샷 찍음헤헤헤 굳이 안에 들어가보지는 않았다시공하기 힘들었겠다 건너편에서 보면 위화감이 거의 없다도시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포인트만 딱!다만 과하게 많은 창은 좀 흉하긴하다 아무튼 건너편으로 가보자담배피는 엄마와 기다리는 아이 확실히 한국보단 따뜻하다 초겨울같은 날씨랄까?하지..
[Praha] 01 :: 아름다운 도시 프라하로 순식간에 지나가버린 뉘른의 일정3박4일이지만 이동하는 2일과 로텐다녀온 하루까지하니 정말 눈깜짝짐가방을 다시 싸들고 출발 아침은 가는길에 있는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로 해결하는걸로 음배고프니 그냥 먹자 다음 일정은 프라하로 넘어가기 때문에미리 한국에서 ic버스를 예매해서 왔다여행일정은 짜지않아도 도시이동은 철저한 나란 사람 저기에 캐리어를 실어준다번호표도 나눠줌 안녕 잘있거라 뉘른이여 2층버스라서 천장이 낮아좌석은 그래도 우리나라 일반고속버스보다는 쾌적했다우등이었음 얼마나 좋아~ 아무튼 독일을 떠나봅세다 한 숨 때리는 것도 꽤나 지겨워져서1층 자판기에서 커피한잔 마시려고 내려왔더니이놈이 나의 피같은 1유로를 먹었음.......기계주제에 아무튼 지루한 버스 밖 풍경에서다시 한번 이국적인 광경이 펼쳐졌다이야아 ..
[Nuremberg] 02 :: 하루 종일 소시지 소시지 아침은 간단히 스프와 빵아 유로피언이 따로 없다 오늘도 쾌청 화창한 기분 좋은 아침 1유로 커피 한잔으로 오늘의 여행을 시작해본다 오늘은 뉘른베르크 성 안쪽을 돌아다녀 보기로 하겠습니다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어딜 가시나영 첫날저녁에 구경왔던 성벽 골목길에 왔다낮이라 한산해 이것저것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관련 소품들이 많았다유럽의 사람들은 저런 소품들을 많이 사가더라그렇게 살아본적이 없어서 그런 문화가 신기하고나도 나중에 집이 생기면 그리 되려나 성벽을 나와서 시가지로 중심지로 진입 중되려 밤보다 낮이 더 좋은걸? 다세대 주택이겠지?뭔가 되게 자극적이야 뭔가 모르게 막 자극적이야사실 약간 징그럽기도....... 구시가지 중심에 우뚝 솟은 성 로렌츠 성당고딕양식의 성당중에서 손꼽히는 건축물이다 문에 새겨진 ..
[Rothenburg] 02 :: 동화 속으로 배고파 배가 고프다 당췌 어디서 먹어야 맛있다고 자랑 할 수 있는걸까? 식당을 찾는 마음은 간절하지만손은 또 사진을 찍고 있고 연주를 들으며 우리도 흐뭇해지고 시간은 자꾸 자꾸 자꾸 자꾸 흐르는데 대애충 가격도 나쁘지않고분위기도 적당해보이는 가게를 발견 일단 왔으니 목부터 축여봅세다물보다 맥주가 싼 나라문화니 여기선 맘껏 한번 마셔보겠습니다(뻔뻔함) 갑자기 바뀐 시차덕분인지 여행의 부담감 때문인지갑자기 코피가 퐈..ㄱㄱ생각보다 많이 그리고 갑자기 나서 깜놀액땜인가보아 아무튼 주문한 메뉴는 독일의 대표음식인 '슈바인학센'족발이라고 보면 되는데, 개인적으로 한국의 족발을 즐기지 않는 입장에서는이게 훨씬 맛있었다 양도 무지막지함 형우는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딱 봐도 퍽퍽함이 느껴진다하지만 감튀는 정말 인생감튀..
[Rothenburg] 01 :: 바이에른주의 보석 로텐부르크 숙소에서 자고 난 후어제 시장을 봐온 스프와 샐러드로 아침식사 그래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다 옷 입고 출발 오늘은 로텐부르크로 가기로했다애당초 뉘른으로 온 이유가 근교도시를 가기위한 이유가 있었기에중앙역으로 와서 티켓발권함 시간대가 지금은 기억 안나는데 무튼시간이 꽤 남은데다가 화장실도 가고싶었고해서다시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간김에 형우는 챙겨입은 머스타드를 벗고내 옷으로 환복아쉽다 노란옷 겁나 튀어서 좋았는데 중앙역 가는길에 지하굴다리에 커피숍이 있는데커피가 꽤나 저혐해서 매번 들러 마셨다1유로인가 그랬었음 로텐으로 가는 기차 탑승기차가 많이 낡았다 한방에 가는 기차는 없고환승을 해야하는 뭐 그런날씨가 너무 포근해서 기분 좋았음 요놈이 티켓이다열심히 알아보고 갔지만 다녀오니 전혀 기억이 나지않는다애당초..
[Nuremberg] 01 :: 뉘른베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꽤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뉘른베르크는 숙소 구하기가 꽤나 힘들었었다그래서 역에서 밑으로 내려오는 주택지 근처에 홈쉐어 같은 곳을 구했는데아무래도 호텔같은게 아니다보니 주인을 만났어야 했는데 주인이 전날 약속한 시간에도 도착을 안해 뭐지 사기 당한건가 싶어서 발만 동동동그와중에도 사진은 찍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얼마지나지 않아 유쾌한 터키아줌마가 왔고 (꼭 이다도시 같은 느낌이었다)집을 둘러보니 방은 3개고 주방과 화장실 욕실을 쉐어하는 곳이였는데여기 머무는 동안 다른 사람들 본적이 거의 없었다예약할때 제일 걱정했던 숙소였는데, 생각보다 쾌적해서 엄청 만족함 금방 해가 져버리는 유럽의 겨울 더 늦기전에 살짝 구경해볼까 싶어서 다시 역으로 올라왔다 숙소에서 역으로 가는 굴다리매일매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