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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느끼다

[전시] 팀버튼전 - 상상이 현실이 되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09 : 팀버튼전


현대카드의 섭외력은 정말 어마어마하다. 가져오는 전시 공연들의 급이 아주 장난이 아니다.

그만큼 돈을 쏟아붓고 있다는 것이겠지, 덕분에 한국에서 양질의 구경을 할 수 있어 좋다.







지난겨울 그것도 크리스마스 시즌에 관람을 하러 갔다가 사람이 워낙에 많아서 그냥 돌아왔었는데

시간을 더이상 미루면 전시를 놓치게 될 것 같아서 3월말에 다시 이곳을 찾아왔다.





그때왔을때는 티켓끊는 줄도 엄청 길었는데 평일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수월하게 티켓팅을 마쳤다.





하지만 입장해보니 사람이 장난아니었다는.....

평일점심때 이정도면(사진에서는 사람 참 없는데) 관람피크시간때는 얼마나 많다는걸까

난 이날도 충분히 관람이 불편할 정도로 사람이 많다고 느꼇었는데....ㅎㅎㅎㅎ



무튼 그렇게 관람 시작









나는 팀버튼의 작품을 하나도 단 한개도 본 적이 없다.

관람을 시작할떄부터 걱정했던 부분이 이사람에 대해서 내가 아는거라고는 괴짜 영화감독이라는 것 뿐

아니나 다를까 전시 후반부에 영화관련 된 내용들이 나올 때는 좀 뻥-지긴 했지만 ㅋㅋ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전시회를 꼭 보고싶었던 것은, 이번 전시가 팀버튼의 스케치들을 모아놓은 전시회이기 때문이었다

영화감독의 스케치들이라니 별 기대도 안했는데, 팀버튼은 디즈니애니메이터 출신의 아주 장난 아닌 사람이었더라고

유년기때부터 최근까지의 스케치들이 다양하게 전시되어있었는데 그림체도 독특하기도 하고 개성이 아주 강했다.

거기다가 굉장히 자극이 되었던게 어릴때부터 스타일이 딱 정립이 되있더라,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대.다.나.다


전체적으로 그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흠뻑 느낄 수 있었던 전시였다.

상상력을 머릿속에만 담아두는게 아니라 손으로... 또 그것을 미디어로 만들어낸 열정에 감탄

이래저래 자극이 많이 되는 전시회였다. 작품과는 상관없이 - ㅎ









결론은

유명해지니까 낙서쪼가리도 전시품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