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명지 스타필드가 가깝더라고
갑자기 피자가 드시고 싶으시다던 향아의 말에 퇴근길에 들림
그런데 여기서 집까지가면 다 식지 않으려나...ㅋㅋㅋ
사무실 식구들꺼도 샀는데
포장을 이렇게 주더라
개 불편........
가조도 현장 감리 중
아니 왜 그렇게 도면을 그리면서도
현장 오면 또 새로운게 보이는걸까
아시바에 걸어놓은 조끼
허수아비마냥
퇴근길, 오랜만에 바르다 김선생
큰 누나 시집가는날
경사났네 경사났어
마 이게 누나의 클라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멘트, 결혼 축하해 가 압권
아니 다른 사람 결혼식 축가냐곸ㅋㅋㅋㅋㅋ
코로나 사태 후
오랜만에 신혼부부 모임
조심스럽고 조심스럽다
아이들이 있으니 더욱 더 그렇다
여차저차 폭풍이 지나간 일요일의 마무리
빠라 빠 빠빠
경주 현장
내가 그린 도면 보고 어째어째 하시는거 보면
신기하기도 부끄럽기도
급 비빔만두가 땡겨서
양산역 앞으로 출발
아름다운 빛깔보소
일요일이 정신없었던 이유
아니 이렇게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이 계약을 덜컥
두번째 집으로 시의적절하게 이동
얼떨떨하다
모처럼 답사 핑계로 한가한 오후
지금 노는거 만큼 언젠가 폭탄이 될테지
ㄷㄷㄷㄷㄷㄷ
요즘 아내의 식욕이 폭발중
손에 쥔 저것이 무엇인고
이게 다 유재석 때문입니다
별 다른 이벤트가 많이 없어서
죄다 음식사진이네
우리의 페이보릿 순두부정식
그리고 3월이었던 건축사시험이 6월로 결정 났고
코로나로 미뤄진 시간만큼 탱자탱자 놀았기에
뒤늦게라도 공부 시작
여전히 어렵고요, 시간은 모자라고요
모의고사 잘 보고 오는걸로
이제 이별이 어색하지 않은 나이가 되었지만
그래도 아직은 너무 이른거 같은데
마음과는 다르게 날씨는 너무 맑아
늘어선 장의차들을 보면
이렇게 많은 생명이 가는구나 싶다가도
뭔가 이 광경은 우스꽝스럽기도 하고
내 마음은 착찹하고
아이러니한 이 마음
먹먹한 하루
사무실 근처 유일한 이탈리안 식당
차마 레스토랑이란 이름을 붙일 수 없는 분위기라
그래도 맛은 훌륭해
뭔가 괜찮은 중국제품은 죄다 샤오미로 이름이 붙는듯
평이 꽤 괜찮던 레이저 거리 측정기
가격도 2만원대 ㄷㄷㄷㄷㄷ
이거 물건일세
건축주에게 한우 오마카세를 얻어먹었는데 말이지
차마 분위기가 사진을 찍을 분위기는 아니었는데
육회를 이렇게 주니 안찍을 수 없잖아?
뭐 사실 그 뒤론 고기를 굽느라 찍을 여유도 없었긴 했다만
결전의 그 날
내 인생의 시험이란
대학교 기말이 끝일줄 알았건만
모의고사 치는 기분으로 가봅니다
사뭇 비장한 분위기
학원과 스터디 군단들에 비해
초라하지만 뭐 일단은 해볼만큼 해봤다
애시당초 목표는 1교시였고
3교시는 공부한적도 없었기에
2교시까지 딱 치고 퇴실
온 몸이 부서질듯 피곤함
마침 아내도 없으니
시험 마친기분을 피자로 풀기로 했다
정말 마감보다 더 힘들었다
으 그 분위기 으 싫어
답지 확인해보니 또 치는건 확정적인데
아오 너무 싫은데 진짜 ㅋㅋㅋㅋㅋㅋ
신비 복숭아라며 아내가 주문했는데
복숭아는 뭐니뭐니해도 납작복숭아지
여름의 유럽은 복숭아 때문이라도 다시 가고싶다
진심
가게 주인분이 임영웅 완전 팬이신듯
가게가 내 외관 할 거 없이 임영웅 사진으로 도배를 도배를
ㄷㄷㄷㄷㄷㄷ
트로트는 잘 몰라서 그냥 뜨억 했음
주말의 마무리는 두울원의 들깨 돌솥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