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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22-23

2022.07-02

 

아빠의 허접한 머리 묶기

잔머리는 핀으로 대충 집어주기

아주 망나니가 따로 없네

 

 

 

아빠의 엉망진창에도 불구하고

이젠 제법 문화센터에도 적응완료

피구왕 통기 빙의함

 

 

 

역시 꾸준히가 답인가

잘 논다 잘 놀아

 

 

 

육아휴직 동지

선호 아버지와 함께

트니트니 마치고 스벅에서 커피 수혈

공감대(?) 형성이 되니 이 또한 즐겁네

 

 

 

평일 오전에 이런저런 일을 하다 보니

시간이 붕~ 떴다 이참에 잘 되었다 싶어

지난번 이후로 계속 벼르고 있던 평양냉면을 먹으러 감

개금 담미옥 부산에서 평냉을 맛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라던데

오 나는 이게 센텀 쪽에서 먹은 것보다 훨씬 맛있더라

면도 향긋하고 - 굉장히 만족

냉면 < 밀면 < 평양냉면 결정남

 

 

 

만족스러운 점심 식사 이후

어차피 이래 된 거 커피도 먹고 가자 싶어서

전포동에 넘어왔다.

전포역 동쪽으로 올라오니

여긴 정말 몇 년 사이에 완전 다른 동네가 되었더만

일단 골목에 힙스러운 가게가 많은데

운전이 헬인 거 보니 제대로 찾아왔군

 

 

 

나이브브류어스

커피맛이 좋다길래 왔는데

안에는 좁고 자리도 없어서

우중충한 이 날씨에 밖에서 마심

굳이 테이크아웃을 하고 싶진 않았어

잘 없는 이 여유를 즐기고 싶었달까

 

 

 

다음에 또 전포동에 온다면 여기 오면 될 듯

학교 사이에 주차장이 널찍하게 있으니

괜히 골목길에서 헤멜 필요가 없었음

 

 

 

모처럼 가족끼리 저녁 외식

음식 나왔는데

할아버지 기도가 지루한 손녀

 

 

 

이제 슬슬 마트에 가면

얌전히 카트에 있질 못해서

버거움...ㅋㅋㅋㅋㅋ

 

 

 

나도 언제 갔는지 가물가물해진 여름수련회를

소은이 때문에 가게 되었음

물론 영아부라 토요일 당일이긴 했지만

이것 또한 기분이 좀 요상함

 

 

 

16개월 주제에

제법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기특하고 신기하고

물론 따라다니는 엄마가 제일 고생^^

 

 

 

잘 없는 남이 찍어주는 가족사진

제각각이긴 하지만 이 또한 기념

 

 

 

오랜만에 동부산까지 나왔다

제법 컸으니 회전목마도 태워봤다

뭐 말에 탈 수는 없고 자동차 정도쯤이야

 

 

 

잠깐이지만 그게 엄청 재밌었는지

내리니까 그때부터 대성통곡함

계속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타고 싶다고 

 

 

 

 

잠깐 뽀로로로 달래 보았지만

쉽사리 그 즐거움은 잊히지 않았던지

아주 난처했음... 이렇게 좋아할 줄이야

 

 

 

그러든지 말았든지 엄마는 쇼핑을 해야 하니

아빠랑 얌전히 셀카나 찍어보자

 

 

 

어딘가에서 얻어온

뽀로로 눈알은 어디 갔는지 모르겠고

안경까지 없으니 약간은 섬찟하기도

 

 

 

신혼부부 헌신예배로

소은이까지 흰-청 코디 완료

연습 때 실컷 잘해놓고 실전에 약한 타입...ㅋㅋㅋ

 

 

 

지난주에 샀던 제습기는

성능 이상의 소음으로 반품

위아래가 뒤집히면 안돼서 꼼꼼하게 포장함

일주일 잘 썼다. 하지만 소음은 못 참겠어

 

 

 

그리고 여름휴가의 시작

아이고 짐이 많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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