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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22-23

2022.06-01

 

지방선거 날

사전투표를 못해서 본 투표를 했다

아파트 내에 투표소 있으니 참 편하군

 

 

 

 

아무 생각 없이 나섰는데

다대포까지 와버렸다

작년에도 여름쯤 소은이 안고 왔었는데

그나저나 그냥 왔던 터라 타지 말라고 이것저것 입혔더니

세상 촌스럽네

 

 

 

우리 딸, 물 좋아하네

 

 

 

집에 갈 생각이 없으시네

물이 얕아서 애들 데리고 놀기 딱 좋았음

 

 

 

평소 외식하자는 말씀을 전혀 안 하시는 장인어른이

고기가 드시고 싶다 하셔서 얼른 자리를 마련함

 

 

 

고기 원 없이 먹으려

오랜만에 녹슨 드럼통

 

 

 

여기 있는 아기의자는 멀쩡한게 없어서

유모차에 앉혔는데, 확실히 애들 데리고 오기 좋은 환경은 아님

그나저나 여기 왜 이렇게 가격이 올랐냐 ㅋㅋ

 

 

 

아내의 조금 이른 퇴근으로

육아를 전담해주는 엄마를 모시고

저녁식사를 하러 멀리 왔다

 

 

 

엄마한테 더파티 쿠폰이 있었는데

근처에 갈만한 더파티가 센텀뿐이라

아주 먼길을 왔었지...ㅋㅋㅋ

 

 

 

이제 확실히 여름이 왔다

바람을 느끼는 소은

 

 

 

과일 주는 삼촌이 최고임

오랜만에 다들 모인 날

 

 

 

계단만 보면 올라가고 싶어함

그럴 시기라고 하던데, 넘어질까 노심초사

 

 

 

어디 뭐 보물찾기 마냥

건질 것이 없나 보자 보자

 

 

 

 

밀지 말고 얌전히 타 주겠니??

 

 

 

내 맘에 쏙 드는 아내 옷을 찾았는데

아내는 그냥저냥인 반응

그러든지 말든지 입어보시오

 

 

 

사진 욕심이 많은 엄마 덕분에

카메라는 확실히 인식하는 우리 딸

예쁜 사진보다 엽기 사진이 더 많은 건 비밀

 

 

 

많이 컸다 요놈들

뽀로로 한편이면 세상 얌전하지

그나저나 이현이 앞머리 왜 그래??

 

 

 

처음으로 가본 트니트니

자발적 아싸의 길을 가고 있는 우리 딸

사람 많은걸 싫어하는 거 보면 쓸 때 없이 아빠 닮았네

 

 

 

친구 선호도 있으니 

앞으론 점점 좋아지겠지??

 

 

 

 

갑자기 아내의 외식 제안

둘 다 너무 좋아하는 막국수 도전

 

얼마 만에 와보는 건지...

여긴 애기 의자도 없고 손님이 워낙 많은 곳이라 걱정이 많았으나

좀 늦은 시간에 가서 여유롭게 먹었음

수육을 못 먹어서 좀 아쉬웠는데, 가격 너무 많이 올랐더라;;;

 

 

 

바로 근처 카페에서

커피까지 먹음, 소은이가 잘 있어줬다

 

 

 

 

운동은 해야겠고

따로 시간 내기도 애매하고 돈은 없고

몇 달을 고민하다 질렀다

 

 

 

로잉머신

한방에 끝판왕으로 가버렸는데

이게 다 무이자 할부 덕분....ㅋㅋ

건강을 위해서 매일 꾸준히 타는 걸로

 

 

 

 

그날이 오고야 말았다 아내의 2박 3일 여행

칭얼거릴 줄 알았는데, 너무 쿨하게 안녕하는 우리 딸

 

지난달 얘기가 나왔을 때 쿨하게 그러겠노라 했는데

막상 닥치니 왜 이리 무서운 건지

친구 남편들이 다 보내준다는데 나만 거절할 수가 없었다ㅠ

 

 

 

그렇게 아내는 친구들과 제주도로 가버렸고

소은이는 처음으로

엄마가 저녁에 오지 않는 일상을 시작하게 되었다

 

 

 

엄마가 없으니 시간은 참 느리게만 갔고

밖에 데리고 나가 씽씽카도 태워주었다

 

걱정했던 첫날밤은 너무 아무렇지 않게

엄마도 찾지 않고 잠이 들었음

간밤에 잘자나 싶어서 한 시간마다 깼으나

우리 딸은 아주 잘 잤음

 

역시 엄마 없을 땐 아빠가 왕

세상 효녀임을 다시 한번 입증

 

 

 

 

둘째 날도 잘 놀고

할머니랑 같이 을숙도도 다녀왔음

여기 나무를 더 심은 건지, 그늘이 많더라

감성 나들이하는 사람들 제법 보였음

 

이날은 어제 보다 훨씬 빨리 잠들었고

덕분에 밤에 영화 한 편 뚝딱함

 

 

 

주일은 도와주는 할머니도 없어서

둘이서 영아부도 다녀옴

보는 사람마다 엄마 어디갔냐길래

친구들이랑 2박 3일 놀러 갔다고 소문냄

 

 

 

어떻게든 시간을 보내야 하니

아내가 오는 시간에 맞춰 친히 마중 나왔음

 

 

 

드디어  2박 3일아침 출발 밤 도착

아주 꾹꾹 눌러 담은 일정을 마치고

아내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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