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받은 연락
아하 열심히들 하고 있구나
여전히 단장님은 그곳에
추억 돋네
이 미친 드라마의 결과는??
오 메갓메갓메갓
역대급 명경기
병원 대기시간 1시간
아 와서 더 아픈 이 기분
산타 옷 입고
케이크 사기
오랜만에 배달 진수성찬
애가 넷이니
어지러움은 40배는 되는 듯
그래도 기념사진은 빠질 수 없지
애들은 가라
애들은 가
오랜만에 새벽을 달렸다
시즌에 맞춘 커플룩이랄까?
행사에 적극적인 성권이형 덕에
이래저래 다양한 걸 시도 많이 해볼 듯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고
전날 소은이가 문에 손가락을 찧어서
원래 잘 울지 않는 아이가 대성통곡을 했던 터라
다음날 급하게 병원에 왔다
엑스레이상 이상소견이 없어 다행
어휴 어휴 어휴
애들 타는 건데
왜 이리 작아 보이냐
너 정말 많이 컸구나
캥거루 옆에서 뭐 하니
부드러워 좋은 거니
엄마랑 너랑 둘 다 패딩
아빠는 6만 원짜리 샀는데...ㅠ
아웃백은 왔는데
생각해 보니 소은이가 먹을 게 없었고
급하게 문의해 보고 편의점 가서 햇반 데워 옴
하하하하 진상.... 진상.... 민망
새로 시작한 프로젝트는 벌써 마무리가 되고 있다
현장에서 열심히 일해주는 아버지 덕에
나는 사무실에서 조금은 한가로이
이 타이밍쯤 되면 슬쩍 현장에 한번 들러줘야
회사의 평화가 유지됨
시력검사 하러 안과에 왔다
얌전히 있을 리 만무
그래도 의사 선생님 보면 쫄긴 함
한 번도 접해보지 못한 업종의 일을 해야 하는데
이래저래 공부할 것도 시장조사 할 것도 많다
세상 참 많이 바뀐 듯...
향아 직장 동료들이 하나둘 결혼을 한다
그중에서도 특별히 수정이 나 향아를 거친 3자 중매로
결혼을 하게 되는 커플이 생겨 함께 식사하며 축하를 했다
인연이란 참 묘한 것
뭐 했다고 벌써 22년이 지나간다
아침예배로 송구영신
내년은 토끼해라지 아마??
교회에서 노상 이쯤 되면
붕어빵이니 군고구마니 봉사를 해주시는데
소은이도 같이 온 김에 기다렸다 하나 받았다
제법 맛있는 데에??
한 해의 마무리는 인생 네 컷
그렇게 소소하이 집에 있던 차에
저녁예배 가기 전 선호네랑 함께 식사
이것저것 풍성한 식탁이다
이 또한 올해 만난 좋은 인연
황산공원에 빛 축제를 한다 해서
애들 꽁꽁 싸매고 출발
정말 너무 많은 일이 있었던 22년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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