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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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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celona] 02 :: 가우디 투어의 시작 아침이다 아침이야 버스를 타고 시내로 가는 중어쨋든 우리 숙소는 구엘공원 근처였고그 말인 즉슨 바르셀로나 그 언덕위에 있는 덕분에도심지랑은 멀다 이거지 오늘은 가이드투어를 하기로했다바로바로 가우디 투어애플스토어 근처에서 모였는데, 한국인들이 한 7명 정도 모였다 내가 신청한 투어는 팔로우미 투어였는데지금은 버스투어로 변경된듯 하다아무튼 카탈루나 광장근처에 모여서 그라시아대로를 걸었다 가는길에 있는 가우디가 디자인한 벤치이 나라는 제일 흔한게 가우디임 조금 걷다보면 카사바트요가 두둥근데 그 옆에 집도 범상치 않은데 옆에 각진 집 주인인 아마트예르가 집을 지었는데옆에 땅 주인인 바트요씨가 샘나서 지었다는게 카사바트요의 탄생비화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범상치않은 외관처럼이 건물의 컨셉은 ..
[Barcelona] 01 :: 여기가 가우디의 도시 바르셀로나입니까? 아침 일찍 아니 새벽 일찍 일어났다뮌헨에서 바르셀로나 가는 비행기를 타야하기에새벽일찍 나가니 민박집 아주머니가 하리보를 챙겨주신다내가 생각했던 게스트하우스랑은 많이 달랐지만 정말 집처럼 있다가 간다 다들 공항가나 봥캐리어 행진 부엘링이라는 악명 높은 항공사의 비행기를 탔다카운터를 찾느라 한참을 뱅뱅뱅 돌았다 여기 길 어렵더라고 자 이제 마지막 목적지를 향해 가봅시다 바르셀로나 도착어느나라나 저가 항공사는 왜 이렇게 먼 게이트에 내려다주는걸까진짜 뻥안치고 20분은 걸어서 입국장으로 간듯 리무진 버스를 타고 바르셀로나 시내로 가봅니당 비싸 버스를 내리고 지하철을 타고 숙소가 있던 동네에 도착우린 구엘공원 근처 숙소에 묵었는데 지하철역이 애매해서 한참을 걸었음 확실히 따뜻하다우리나라 5월같은 느낌이랄까 새벽부..
[Munich] 05 :: 알리안츠 아레나 입성 뮌헨에서의 마지막 일정DFB CUP 16 라운드 바이에른 뮌헨 홈 경기직관이야 직관 그것도 유럽에서 가장 크고 아름다운 경기장 중에 하나인알리안츠 아레나 에서 유니폼도 입고 머플러도 둘러줬어야 했는데쫄보여서 못함 바이에른의 홈 경기일때 들어오는 붉은 빛형형색색 조명으로도 변경이 가능하다는데궁금하네 거대한 튜브같당 바이에른은 전 유럽 통틀어 평균관중 1위의 위엄이 돋보이는데시즌 평균관중이 69,000 명이라고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평균이다 평균 저 수치가.... 점유율이 99% 라고 ㄷㄷㄷㄷ독일인의 축구사랑 지리구요 오지구요평일 수요일 저녁인데 입장 기다리는 사람들 보소 한국에서 미리 예매해둔 티켓독일은 타 국가들 축구경기에 비해서 꽤나 저렴하다한국돈으로 10만원쯤 했는데, 감독 바로 뒷자리였는데 그정도면 싸..
[Munich] 04 :: BMW의 중심에서 가난을 외치다 입소문이 자자한 아줌마민박의 조식모든 음식의 양념베이스가 고추장이라 되게 생소한 맛이난다예전에 베네치아에서 양파어택이 생각남 ㅋㅋㅋㅋㅋㅋ 전철역으로 가서 모닝커피 한잔 배파라치도 한장 아무래도 뮌헨은 대도시다 보니까워낙에 커서 다른지역처럼 걸어다닌 기억은 별로 없다그냥 대중교통 잘 이용했음 ㅋㅋㅋㅋㅋ 아까 만났던 친구들 다시 발견 숙소가 있던 역 이름여행 오는 사람이 전혀 와볼일 없는 그런 동네임 아무튼 오늘의 목적지는 이 곳BMW 그것도 자그마치 본사 되시겠다 본사 답게 박물관도 있고 뭐 아무튼 있는데, 박물관은 유료, Welt는 무료이때만해도 차에는 큰 관심이 없을때라 굳이 BMW의 역사까지 영어를 해석해가며 볼 자신은 없었기에Welt로 직행 Welt는 처음에는 출고시설이었는데, 체험센터로 확장한 개..
[Munich] 03 :: 비텔스바흐 왕족이 되어볼까 어지간한 조식 부럽지 않은 아침식사 푸짐하고 다채로운데, 주인아주머니가 소스는 일관되게 뿌려주셔서 하하하하ㅏㅏㅏㅏㅏㅏㅏㅏㅏ 것 참 난감함 모양은 같고 색깔만 다른 집들이 다다다다닥 신기하다 확실히 낯설고 되려 삭막해 보이기까지 하는 이 기분 이 것 봐 쾌적한데 삭막하다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파트만 보다가 대도심의 이런 주택가를 보니 어색할만도 하지만 유럽은 역시 동네풍경만 봐도 이 도시 저 도시가 워낙 달라서 구경하는 맛이남 어제 잠시 들렀던 오데온 광장에 도착 모닝커피 한잔마시며 거니는 이 거리 이 여유 여행이란 참 즐거운 것이야 어제 잠시 스쳐지나갔던 레지덴츠를 가기 위해 왔다능!! 입구가 공사 중이라 요리조리 찾아가야했었다 티켓을 구매했다 여기 크기가 워낙에 커서 구간별로 티켓가격이 달..
[Munich] 02 :: 주말 저녁의 마리엔 광장 이래저래 구경하다보니밥을 잊은 그대가 되어버려 벌써 2시가 넘었 그 와중에 미술관 앞에서 갑자기 블루스 타임........... 뭐죠 뭐지????????? 뭔가 큰돈 쓰기는 싫고그냥 길가다가 피자집이 보여서 들어왔다근데 뭔가 무서운 느낌적인 느낌 콜라랑 피자 세트로 시켰는데 뭐야 뭐야넘나리 맛있는거, 마침 형우도 다 봤다길래 오라해서 같이 묵음 현대미술관 옆에 또 요상한 박물관인지 미술관인지가 있는데하루치 정보량을 오버했기 때문에 패스하기로 함 버스를 타고 오데온 광장으로 이동했다잘 모른다 구글맵이 가라니 가는 것 뿐 왜 모두가 한방향으로 앉아있는지는 나도 잘 모름 조금 걷다보니 큰 광장이랑 공원이 있길래 뭐지 했더니뮌헨 레지덴츠라는 궁전이었다이건 내일 올꺼니까 또 패스 목적지는 마리엔 광장이었는데사람이..
[Munich] 01 :: 모자란 문화감성 충전 중 숙소 방 바로 옆에 뒷마당이 있는데추워서 한번도 안나가봄 얼추 정신차려서 아침산책 겸 외출 지하철역까지 거리가 나름 꽤 있는편이었는데확실히 느꼈다. 여긴 완벽한 주거지구나, 주변에 집 밖에 없어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지하철 호선마다 조금씩 생긴 모양새가 달랐는데아무튼 우린 이러한 지하철을 타고 이동 교통티켓을 끊었지 싶다 아마도 물론 지금 기억이날리 만무 사실 뮌헨에서 뭘할까 고민이 많았다사실 뮌헨은 옥토버페스트의 도시 아니던가 (맥주의 나라다운 맥주파티) 하지만 지금은 12월이라 해당사항 없음애당초 바르셀로나를 가기위한 이유와 프라하에서 이동하기도 편했을 뿐더러축구경기 관람이 제일 큰 목적이었으니여기에 뭐가 있는지 내가 알턱이 있나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없었다면 문제가 되었겠지만발달한 문명 덕분에 나름 이 ..
[Munich] 00 :: 시골에서 대도시로 프라하를 떠나는 날평소보다 부지런한 아침 자 도둑놈아 떠나자 프라하에서 뮌헨으로 가는 교통편은 버스역시나 한국에서 미리 예매해두었다여기서 거의 처음으로 한국인들을 만났다둘이서 오니 확실히 타인들과 얘기할 일 자체가 없어서괜시리 반가움 남은 코루나로 간식꺼리를 샀는데아......빵이 이제 물려 버스로 한참을 달리고 달렸다지루하고 지루한 이 시간2층짜리 버스라서 무서움 뮌헨에 도착 했는데뭔가 시골에서 대도시 온 이 기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뉘른 - 로텐 - 프라하 3도시를 다녀왔더니현대문명이 가득한 이곳이 왜이리 생경한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막 지하철도 있음 아무튼 예약해둔 숙소를 향해 가는 중 하지만 열차를 잘 못 탄 덕분에 내림우리가 내려야할 역을 지나치는 열차였다아닌가? 반대로 탔었..
[Praha] 07 :: 갈데가 없는걸까 아는게 없는걸까 호텔 조식도 이제는 조금 질려햄하고 빵만 먹으니......ㅠㅠ김치 먹고싶다 오늘은 형우랑 개인플레이를 하기로 했다빈티지한 카메라 샵도 구경해보고 한가로이 걸어보기 걷다보니 어제에 왔던 바츨라프 광장에 도착전날은 점심먹는 길목에 있어서 그냥 지나쳤는데 시간과 역사가 주는 그 위용이랄까유럽의 광장에 다시 한번 놀라고도 부럽고도 경건해지는 마음괜시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혼자 된 기념으로열심히 사진을 찍어볼까나 나의 정서로는 아직은 받아들이기 힘든산타모자 위치선정 지리구요 뭔가 영화의 한장면 같다이런 사진찍는게 참 재밌다이야기가 막 상상되 ㅋㅋㅋ 걷다보니 어제 걷던 길이랑 똑같구만사진을 조금만 빈티지하게 손 보면 시대를 구별 할 수 없을 것 같다 유럽이 가장 무서운 이유, 유럽을 또 가고 싶은 이유시간이 그대로 ..
[Praha] 06 :: 프라하의 밤은 참 아름다워요 카를교로 건너서 가는데하......이노무 자물쇠는 정말누가 유행시킨걸까 요 앞에서 자물쇠 장사나 할까??ㅋ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도착한 곳은 존 레논 벽공산주의 국가시절 대사관 벽에 노래가사를 적으며 자유를 갈구한 것을 시작으로지금까지 이어져 이렇게 되었다고 한다 뭐 정작 존 레논은 여길 온적이 없다고 놀러 온 아가들이 많았다익살터졌던 친구들 어쩌다보니 자유의 상징이 되어버린....imagine 한번 듣나요? 상징적인 이 곳에서 자신있게 기타를 메고 한 곡 땡기던 청년비쥬얼까지 만점이었는데, 노래랑 연주가 너무..........흠흠 존 레논 벽을 지나 다시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이번에는 강건너편 길을 이용해서 가보기로 결정 형우랑 같이 다니면서 피사체를 비슷한 구도로 찍다보니겹치는 사진이 많아졌다 ㅋㅋ..
[Praha] 05 :: 내 맘대로 프라하 투어 은근히 편안하고 분위기 좋았던 호텔 로비작았지만 꽤나 안락했다지 다시 밖으로 나와서 도착한 곳은 바츨라프광장구시가 광장은 저번에 갔던 곳이고 여긴 신시가 광장이다여러 역사가 있는 곳이라는데, 검색해보세염 그러고보면 오전의 비셰흐라드만 우중충 했던 것 같다날씨가 이래 맑은디 말이지 트램이 신식도 있고 구식도 있는데확실히 구식트램이 지나가면 시간여행하는 기분귀여운 자태 보소 배가 고프니 식당으로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온 곳은 첼니체한국인에게 꽤나 유명한 곳이다 식당이 크기도 꽤 크다비단 한국인에게만 유명한건 아닌듯 여기에 오면 무조건 맛보라던코젤 다크유럽에서 마신 맥주 중 단연 원탑이라 자신함 가게 분위기도 나쁘지 않았엉 음 메뉴는 이렇게 3개 연어가 올라간 .... 뭐더라아무튼 이건 별로 이렇게 니글니글한 ..
[Praha] 04 :: 가볍게 즐기는 공동묘지 산책 오늘은 날씨가 화창해 10시도 안된 시간에 준비해서 나오다니우리 너무 부지런한거 아니요?? 순간 로마인줄로마의 마지막날이 날씨가 딱 이랬었지 확실히 화창하니기분도 조쿠나!!!!!! 지난 이틀동안 다니던 거리가 아닌 반대편쪽으로 가니분위기가 사뭇 달라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 온 기분이랄까나 오늘은 비셰흐라드를 가기로 했다역시나 우린 걸어서 갔고 무작정 높이 솟은 성벽을 마주할 수 있었다위대하신 구글맵 비셰흐라드 공원이라는데프라하의 일정은 전적으로 형우가 짠 거라 여기가 뭐하는지도 몰랐기에.....생각했던 것 보다 규모가 엄청 커서 놀람 알콩달콩 뷰가 너무 좋아서 깜짝 성벽끝에서 건너편을 보면 저렇다어제 갔었던 페트린 타워가 보이는 것 같다아마도? 저 중에 한개겠지 뭐 조금 더 바라보면 프라하성도 보임참 기똥..
[Praha] 03 :: 프라하성, 족발 성애자 아까의 그 수도원안에 도서관이 유명하다해서 왔으나우린 입구를 찾지 못했고 그냥 그랬다고 합니다 올드카 간지 감성샷 전날 밤에도 걸었던 거리인데밝을때 오니 또 느낌이 사뭇 다르구만 자연스럽게 올드카가 되어버린 시간의 흔적을 보니좋구만 왜 전세계 남자친구들은 다....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프라하 성쪽으로 올라오면붉은 지붕의 리듬이 아름답다 그 리듬에 맞춰 내 배고픔도 요동친다 아저씨 빵 하나 주세요 뜨르들로라는 체코 국민빵과 허니와인이었나.....기억이 안나네저 빵은 진짜 맛있음 부드러움과 달달함 날씨가 생각보다 추웠기에뜨근한 음료에 음식먹으니마 몸이 살살 녹네여 내가 또 사진을 잘 찍는 성격이라 성 비투스 성당프라하 성에 있다 대표건축물답게 웅장함이 장난아니구요뭔가 모를 색색의 향연 여기 어딘가에 ..
[Praha] 02 :: 대중교통?? 우린 그냥 걷는다 프라하의 둘쨋날 아침, 조식을 먹으러 내려왔다그냥 뭐 엄청 화려하진 않지만, 빵과 소시지가 있으니 다행이야 프라하에 와서 형우가 챙겨온 책을 보니프랑크게리에 건축물이 있는거 아닌가?그것도 마침 내가 알고있는 댄싱하우스어딘가 보니 어제 걸었던 강변 근처였음 하하...이거 꽤 유명한거야, 내가 수업에서 봤던거니까워낙에 독특한 외관덕에 엄청 튈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주변과 조화스러워서 많이 놀랐다괜히 대가의 작품이 아니다 싶었음 그래서 인증샷 찍음헤헤헤 굳이 안에 들어가보지는 않았다시공하기 힘들었겠다 건너편에서 보면 위화감이 거의 없다도시의 형태를 유지하면서 포인트만 딱!다만 과하게 많은 창은 좀 흉하긴하다 아무튼 건너편으로 가보자담배피는 엄마와 기다리는 아이 확실히 한국보단 따뜻하다 초겨울같은 날씨랄까?하지..
[Praha] 01 :: 아름다운 도시 프라하로 순식간에 지나가버린 뉘른의 일정3박4일이지만 이동하는 2일과 로텐다녀온 하루까지하니 정말 눈깜짝짐가방을 다시 싸들고 출발 아침은 가는길에 있는 편의점에서 샌드위치로 해결하는걸로 음배고프니 그냥 먹자 다음 일정은 프라하로 넘어가기 때문에미리 한국에서 ic버스를 예매해서 왔다여행일정은 짜지않아도 도시이동은 철저한 나란 사람 저기에 캐리어를 실어준다번호표도 나눠줌 안녕 잘있거라 뉘른이여 2층버스라서 천장이 낮아좌석은 그래도 우리나라 일반고속버스보다는 쾌적했다우등이었음 얼마나 좋아~ 아무튼 독일을 떠나봅세다 한 숨 때리는 것도 꽤나 지겨워져서1층 자판기에서 커피한잔 마시려고 내려왔더니이놈이 나의 피같은 1유로를 먹었음.......기계주제에 아무튼 지루한 버스 밖 풍경에서다시 한번 이국적인 광경이 펼쳐졌다이야아 ..
[Nuremberg] 02 :: 하루 종일 소시지 소시지 아침은 간단히 스프와 빵아 유로피언이 따로 없다 오늘도 쾌청 화창한 기분 좋은 아침 1유로 커피 한잔으로 오늘의 여행을 시작해본다 오늘은 뉘른베르크 성 안쪽을 돌아다녀 보기로 하겠습니다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어딜 가시나영 첫날저녁에 구경왔던 성벽 골목길에 왔다낮이라 한산해 이것저것 아기자기한 크리스마스 관련 소품들이 많았다유럽의 사람들은 저런 소품들을 많이 사가더라그렇게 살아본적이 없어서 그런 문화가 신기하고나도 나중에 집이 생기면 그리 되려나 성벽을 나와서 시가지로 중심지로 진입 중되려 밤보다 낮이 더 좋은걸? 다세대 주택이겠지?뭔가 되게 자극적이야 뭔가 모르게 막 자극적이야사실 약간 징그럽기도....... 구시가지 중심에 우뚝 솟은 성 로렌츠 성당고딕양식의 성당중에서 손꼽히는 건축물이다 문에 새겨진 ..
[Rothenburg] 02 :: 동화 속으로 배고파 배가 고프다 당췌 어디서 먹어야 맛있다고 자랑 할 수 있는걸까? 식당을 찾는 마음은 간절하지만손은 또 사진을 찍고 있고 연주를 들으며 우리도 흐뭇해지고 시간은 자꾸 자꾸 자꾸 자꾸 흐르는데 대애충 가격도 나쁘지않고분위기도 적당해보이는 가게를 발견 일단 왔으니 목부터 축여봅세다물보다 맥주가 싼 나라문화니 여기선 맘껏 한번 마셔보겠습니다(뻔뻔함) 갑자기 바뀐 시차덕분인지 여행의 부담감 때문인지갑자기 코피가 퐈..ㄱㄱ생각보다 많이 그리고 갑자기 나서 깜놀액땜인가보아 아무튼 주문한 메뉴는 독일의 대표음식인 '슈바인학센'족발이라고 보면 되는데, 개인적으로 한국의 족발을 즐기지 않는 입장에서는이게 훨씬 맛있었다 양도 무지막지함 형우는 스테이크를 시켰는데, 딱 봐도 퍽퍽함이 느껴진다하지만 감튀는 정말 인생감튀..
[Rothenburg] 01 :: 바이에른주의 보석 로텐부르크 숙소에서 자고 난 후어제 시장을 봐온 스프와 샐러드로 아침식사 그래 그렇게 맛있지는 않았다 옷 입고 출발 오늘은 로텐부르크로 가기로했다애당초 뉘른으로 온 이유가 근교도시를 가기위한 이유가 있었기에중앙역으로 와서 티켓발권함 시간대가 지금은 기억 안나는데 무튼시간이 꽤 남은데다가 화장실도 가고싶었고해서다시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간김에 형우는 챙겨입은 머스타드를 벗고내 옷으로 환복아쉽다 노란옷 겁나 튀어서 좋았는데 중앙역 가는길에 지하굴다리에 커피숍이 있는데커피가 꽤나 저혐해서 매번 들러 마셨다1유로인가 그랬었음 로텐으로 가는 기차 탑승기차가 많이 낡았다 한방에 가는 기차는 없고환승을 해야하는 뭐 그런날씨가 너무 포근해서 기분 좋았음 요놈이 티켓이다열심히 알아보고 갔지만 다녀오니 전혀 기억이 나지않는다애당초..
[Nuremberg] 01 :: 뉘른베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꽤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뉘른베르크는 숙소 구하기가 꽤나 힘들었었다그래서 역에서 밑으로 내려오는 주택지 근처에 홈쉐어 같은 곳을 구했는데아무래도 호텔같은게 아니다보니 주인을 만났어야 했는데 주인이 전날 약속한 시간에도 도착을 안해 뭐지 사기 당한건가 싶어서 발만 동동동그와중에도 사진은 찍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히 얼마지나지 않아 유쾌한 터키아줌마가 왔고 (꼭 이다도시 같은 느낌이었다)집을 둘러보니 방은 3개고 주방과 화장실 욕실을 쉐어하는 곳이였는데여기 머무는 동안 다른 사람들 본적이 거의 없었다예약할때 제일 걱정했던 숙소였는데, 생각보다 쾌적해서 엄청 만족함 금방 해가 져버리는 유럽의 겨울 더 늦기전에 살짝 구경해볼까 싶어서 다시 역으로 올라왔다 숙소에서 역으로 가는 굴다리매일매일..
[오사카] 2016년 8월 워크샵 -02 교토 답사는 단체로 움직이는 것이었기에 그저 데려다 주는 곳에 갈 수 밖에 없었다 첫번째로 도착한 곳은 ROHM Theater 라는 곳인데 검색해도 짜달시리 나오지는 않는 곳이다 일종의 공연장 같은 곳인데 1960년 정도에 지은 건물을 리모델링 해서 재개관한지 얼마되지 않았다고 한다 저 사진에서 왼쪽이 예전에 지었던 부분이고 외벽에 한번더 외피를 덮어서 새로운 복도를 만들었다 이제는 이런계단도 예사로 보이지가 않는다 뭣보다 이 건물에서 가장 놀랐던 점은 콘크리트 거푸집의 디테일이었는데 저 기둥은 나무로 마감을 한 것이 아니라 노출콘크리트다 거푸집을 도대체 뭘 썻길래 저렇게 생생하게 나무질감이 느껴지는건지 만지면서도 놀라고 또 놀람 그런데 더 무서운 점은 이 건물에서 노출된 곳에 있는 콘크리트가 전부 저런..
[오사카] 2016년 8월 워크샵 -01 공항이다 이번엔 국제선이지롱 워크샵 참가차 일본으로 가게되었다 오.사.카 단체로 오니 좋은 것은 주최측에서 챙겨준다는 점 버스타고 이동, 공항버스 생각보다 비싸더라고 작년 가을에 오고 이렇게 빨리 다시 올줄은 몰랐는데 반갑다 일본 그리고 여전한 분위기라서 더 반갑네 자전거 타면서 양산 쓰는 간지 점심은 초밥으로 그래도 본토 초밥이 느낌이 다르긴하다잉 밥을 다 먹고 숙소로 가는길 어라 설마?? 했더니 택시를 잡으시네 협회에서 나온 인솔자는 버건디 매니아인듯 가방 바지 신발을 톤만 조금씩 다르게 매치하였다 뭐 아무튼 무서운 일본 교통물가 ㄷㄷㄷㄷㄷ 기본요금이 660엔부터 시작하더라 ㄷㄷㄷㄷ 그렇게 우리는 오사카 외곽에 위치한 오사카 공대에 무사히 도착했다 숙소 뒷편으로 이런 뚝방이 있어서 경치가 아주 기가 ..
[제주] July 2016 장염의 기운이 조금은 사라질 무렵 미리 계획해 두었던 제주도로 떠났다 장염? 모르겠고 일단 나는 휴가를 즐겨야 했기에 가자마자 요즘 핫태하태 핫하다던 밥깡패에 도착 겨우 10시가 되었던 시점 믿기질 않겠지만 이미 60인의 예약은 끝난 상황 지금 아침.....10신데???????????? 내옆에 있던 다른 커플들도 황당해했더랬지 다음 희생자 입장 中 어쨋든 혼자 떠났던 여행이었으니까 미련없이 차를 돌려서 드라이브 시작 다행히 몸은 한결 편해졌고 날씨도 기가 막혔었기에 기분이 몹시 좋았다 작년 인호랑 왔을때랑은 또 다른 기분 소장님이 미인들이 그렇게 많다면 가보라던 앤트러사이트 제주 독특한 분위기가 커피맛을 한껏 돋우워 줄꺼 같았으나 실내엔 미인은 커녕 사람 자체가 별로 없었음 왜냐면 엄청 더웠거든.......
[Frankfurt] 03 :: 짧게 스쳐가는 프랑크푸르트의 아침 둘쨋날 아침이 밝았다프랑크푸르트를 떠나는 날이기도 하다손에 꼭 쥔 매일성경이 참 앙증맞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출발 전 눈물액 셋팅한방 차근차근 큐티하고 다른 도시로 가는 기차시간까지는 조금의 여유가 있어서한바퀴 스윽 둘러보기로 했다밤이랑은 좀 다르긴하지만 그래도 뭔가 으스스스 하다 저 멀리 어제 내렸던 중앙역이 보인다근데 이 사진 뭔가 묘하게 수평이 안 맞노 어제 밤에 지나갔던 유로타워 앞 여기가 프랑크푸르트 오면 다 인증샷 찍는다는 그곳이로구만 그래서 우리도 찍어본다 유로타워를 지나 목적지 없이 마냥 그냥 걷기 어제의 안개는 거짓말인듯마인강 주위로 운동하고 걷는 사람들이 많더구만 뭔가 굉장히 부조화스러움이 가득한 강변의 풍경이다날씨가 흐린건지 맑은건지 당최 알수가없다 중간중간 이런 예쁜 소경들..
[서울] June 2016 서울출장의 아침이 밝았다 회사 직원들 총 출동 출장인지 답사인지 경계가 모호하다만 무튼 인원이 많아서 우리팀은 비행기로 따로 출발 공항카페에는 스튜어디스들이 많더라 좋다 그 외에도 다들 엄청 바빠보였다 우리도 한가한건 아니었지만, 엄청 북적북적 거렸음 그와중에 엔젤 베이글 왜 이렇게 맛있는거니 분명 그냥 제품을 데워준 것 뿐인데 핵맛 존맛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도착한 곳은 한남동 'D뮤지엄" 헤더윅 전시의 감상을 위해서 어쨋든 이번 출장의 목적은 견문을 넓히는 것이니 화장실 하나도 세심하게 관찰해 보기로 했다 건물이 저 작은 타일로 온통 도배가 되있었는데 그게 과하지않았고 세면대가 샤프하게 떠있는 느낌이 들어서 신선했다 적절한 톤 다운까지 일단 전시관람이니 전시에 집중하기로 했는데 팜플렛을 저런식으로 바..
[Frankfurt] 02 :: 안개 자욱한 프랑크푸르트의 밤 프랑크푸르트의 밤거리숙소근처는 뭔지 모를 그 약간 음침하고 훗훗한 분위기가 감돌았는데성인용 펍?? 뭐 그런것들이 간혹 보이더라 숙소에서 조금 더 나오니 깔끔한 현대식 거리가 펼쳐졌다 대표적인 현대적 도시답게 고층 빌딩이 더러더러 보인다유럽에서는 어쨋든 익숙치않은 그런 광경들 사실 뭐 특별한 계획이 있었던 것이 아니었으므로 그냥 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마냥 걷기(대부분 알고있겠지만, 언제 여행을 가면서 계획을 세웠던 적이 있었던가 새삼스럽게) 겨울의 독일여행이라하니 많이들 크리스마켓에 대해서 애기하던데물론 처음부터 그런것에 대한 기대감 따윈 없었지만지나치던 가게를 보니 대충 예상이 되더라...역시나 밤을 잊은 프푸의 사람들 분명히 배가 고프긴 했는데뭔가 아직 외국이라는 환경에 아직 적응이 안되더라몸과 마음이..
[Frankfurt] 01 :: 뜻밖의 행운, 시작이 좋아~ 공항 도착언제나 처럼 공항은 설렘 가득한 공간이다만으로 2년여만에 다시 오는 이 곳 티켓을 발권하고인증샷도 하나 찍어주고 자 이제 면세점을 향해 가볼까짜달시리 사야할 것도 살 돈도 없긴 하다만 그 와중에 우린 목베개 하나 받으려고 신라 면세 가입도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결국 제대로 써보지도 않았다지..... 아무튼 의도치않게 면세점에서 시간을 꽤나 보내고마지막으로 비행기에 탑승을 완료~ 했는데 이게 웬걸 스튜어디스가 갑자기 오더니 좌석시트를 확인하며 누구를 아냐며 묻는게 아닌가? 음?????유자 친구 세랑이의 지인이었음 이것저것 설명하자면 얘기가 길어지는데 결과적으로는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이 스튜어디스여서 덕분에 이코노미에서 프리미엄 이코노미로 업그레이드를 받았다 이게 ..
[오사카] E07 :: 무계획여행의 느긋한 마무리 드디어 마지막날 아침!!!여전히 사람이 많은 난바거리 날씨는 흐림 당췌 이해할 수 없는 입면............난해하다 난해해 옆면도 난해하다 난해해 걸어서 도톤보리 옆 골목에 왔다 (아직도 정확한 명칭은 모른다) 오전이라 다들 장사준비 중인듯한산하네~~ 오늘 아침은 또 다시 라면!!!!!!사람이 한명도 없네 또 먹어도 맛있는 일본라멘크으....... 아직도 이맛이 그리워 사실 마지막날인데 계획도 없고딱히 보고싶은데도 없어서 무작정 번화가를 걸어다니는 중 한국은 올 봄에서야 유행이 시작 된 스카쟌이 보인다저거만 보면 크로우즈가 생각나서 ㅋㅋㅋㅋ 맥도날드 직원의 센스 보소 커피는 맥커피지 목적지 없이 걷기 어딘지도 모르고 그냥 다니는 중 체구들은 작았지만꽤나 무서웠던 순간 그러다보니 오타쿠타운에 도착ㅋㅋ..
[오사카] E06 :: 청수사, 과연 돈값을 해줄것인가? 하늘이 무슨 그림판으로 파란색 찍은거 같노 청수사라고 오긴 왔는데내가 생각했던 그림이 아닌걸내가 인터넷에서 본 사진은 이게 아닌데 일단은 입장료가 있길래 들어갈지 말지 고민을 좀 해보기로 했다들어가고말고가 중요한게 아니니까 소풍 왔니 얘들아 아저씨는 여기서 뭐하세요 .....우이씨ㅠㅠ 청수사 안을 들어가야할까 말아야할까계속 고민 중 이런거 일본 만화에서 분명히 본 풍경인데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네 계속 비슷한 자리를 맴돌며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다가 결국 입장권 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돈값을 해주길 간절히 바라며 음이거 왜 찍은거지 괜히 입장권을 받는게 아니구나 싶었던게돈을 내고 들어가니 보이는 풍경부터가 다르더라고교토 시내가 쫘악 향도 피우고 하던데난 저런거 모르니까 그냥 패쓰 그냥 사진만 쭉쭉 찍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