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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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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rence] 01 :: 다시 오른 두오모, 포근한 오후 조식을 먹으러 아랫층으로 내려왔는데방에서 봤던 시계 테이블과 쿠션이 가지런히약간 근데 좀 정신없음스.... 오후일정은 정해져있었고오전에 딱히 뭐할까 하다가그럼 두오모나 다녀올까??해서 이 좁고 가파른 두오모를 올라가는 중 어느새 도-착몇년전 왔을때와는 다르게티켓도 매표소가 별도로 있고 올라가는 것도 예약을 해야 갈 수 있더라이거이거 성수기에 오면 꽤 고생하겠다 싶었음 안녕 오랜만이야이렇게 다시 오게 될 줄은 혼자 아닌 둘이서 ㅋㅋㅋㅋㅋㅋㅋㅋ둘 다 씻지도 않고 나온거라 ㅋㅋㅋㅋㅋㅋ꾀죄죄하닼ㅋㅋㅋㅋㅋㅋㅋ 한참을 사진도 찍고 구경하다가 다시 내려갑니다다소 이른 시간부터 좀 움직였더니내려갈때 보니 사람이 더 많아짐 ㄷㄷㄷ 없던 폐소공포증도 생길 것 같은 이 곳 열심히 걸어서 내려옴여전히 아름다운 두오모자 배고프..
[경주] February 2019 불꽃같은 2월을 마무리하고 팔뚝에 오랜만에 주사바늘을 꽂았다. 두툼한 턱살보소 본격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 보건소 검진 후 아내와 함께 경주로 왔다 둘 다 연휴 전날 휴가를 쓰고 왔는데 아내의 생일이기도 하고 겸사겸사 경주가 요즘 워낙에 황리단길 카면서 유명한 덕분에 점심식사를 위해 예약부터 했다 아내의 선택은 ANIMA 뜨는 동네라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허물고 짓는 행위가 많이 일어나는 분위기였다 경주라는 도시적 특징 덕분인지 어설픈 한옥흉내내는 건물들이 많던데 이 집도 그리 지을까 조금 걱정 생각보다 대기시간이 길어져서 대릉원 옆을 따라 걸어보기로 했다 뭐 늘 그렇듯이 차가 한가득이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양식의 건물들이 즐비하다 때깔을 보아하니 지은지 오래되진 않아보이는데 카페겠거니 싶고 그냥..
[Florence] 00 :: 나도 갑니다. 신혼여행 나도 간다 신혼여행수요일 저녁까지 업무를 마무리하고 바로 옆 공항에서 인천행 비행기 탑승 이제보니 시트가 한쪽은 지지대가 없네?하중을 어떻게 견디는거지 신기방기 김포공항 도착몇년전에는 공사가 한창이라 난잡했는데아주 깔끔하고 쾌적해졌다 ------------ 김포에서 인천으로 이동 후다락휴 라는 캡슐호텔에서 묵었는데사진이 없다 하.나.도 이유는 나중에 ------------ 체크인 후미리 주문한 면세품 수령까지 완료아주 여기도 중국 관광객들이 바글바글 면세품 좀 더 살껄 그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는 에어프랑스여서스카이팀 전용인 제2터미널이었다신식이라 깔끔하고 쾌적하고 좋드라 뭐든지 천정이 높고 볼일이다 온도조절에는 애먹겠지만 전창이 참 좋구나유자네가 했던 공사가 이건가?? 신행을 준비하면서 발급받은 ..
[거제] December 2018 한가로운 연말휴가를 보내고 급 여행을 가기로 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니 거제도는 의복구매후경으로 사실, 이럴의도는 아니었는데, 너무 추웠다 그래서 뒤늦게 롱패딩 탑승 추위와는 별개로 날씨가 기가 막히게 좋았다 그렇게 2시간 남짓 달려서 도착한 곳은 가조도 끝자락에 위치한 지평집 조병수 건축가가 설계한 펜션이다 리셉션에 앉아 바라본 먼 경치와 콘크리트 벽에 파놓은 자욱이 묘하게 조화롭다 하지만 주인분이 주신 차와 마카롱이 진짜 개꿀맛 콘크리트로 작품을 만든것 마냥 중간중간 콘크리트에 구멍처럼 내어 그림으로도, 화분으로도 사용하고 있었다 꽤나 멋지잖아? 독채 6실, 가족 1실로 이루어진 룸 中 우리는 노천탕이 딸린 'ㄹ' 방에 묵었다 프레임에 걸리는 바다가 멋스러워 프레임과 담장 높이를 맞춘것이 또 마음속에 ..
[서울] December 2018 날 좋은 토요일 먼길을 떠난다서울까지 오롯이 혼자서 운전을 하는건 처음날이 좋아서 조금은 들뜨는 기분 요즘은 휴게소 음식도 참 맛있구만 휴게소에 왔으니 지나칠 수 없는내 사랑 오곡칩 어찌어찌 서울까지 무사히 도착은 했으나서울 초입에서 10km에 50분 걸리더라정말........ㅋㅋㅋㅋㅋ 향아 사촌동생 결혼식이었는데확실히 예식장이 다르긴 다르고만 서울왔다가 그냥 내려가긴 아쉬워서 낙산공원에 왔다여기가 좋다고 향아가 그랬는데뭐 일단 모르겠고 개추움 산세가 낙타를 닮아 낙산이라 된었다나 뭐라나남아있는 성벽이 썩 조화롭다 추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꽤 많았다100m가 조금 넘는 낮은산이라 산책겸 많이들 온다카드라그러기엔 경사는 꽤 있긴했지만...ㅋㅋㅋ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지만 야경도 꽤나 볼만했다 잠깐의 야경산..
[Fukuoka] 04 :: 부모님과 함께하는 여행의 마무리는? 닛코에서의 조식늘 그렇듯 조식은 시리얼이지! 버스를 타고 붕붕 어제 문 닫아서 못 왔던 면세점에 왔다이게 아니었으면 시내에서 좀 놀았을텐데커피도 한잔하면서 말이지 시내 면세점은 이렇게 생겼구만 굉장히 식욕 떨어지는 비쥬얼의 딸기먹어보면 맛있으려나? 시내면세점을 다 둘러보고 쇼핑하러 왔다아마 여기가 다이마루 백화점이었을거다우리가 살만한 건 없었기에 별 다른 눈요기는 없었밥이나 먹자 조화같았는데, 이런식으로 장식도 하더라음 이쁘고 좋다기 보다 그냥 희한함 윗층 식당가에서 적당한 곳에 들어왔다손님 꽤 많은데? 우동 덮밥 세트 주문크게 기대되는 비쥬얼은 아니긴한데 엄청 맛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간단하게 백화점 구경을 마치고 돌아가는길 날씨가 흐려진다비가 오면 안되는데 확실히 혼자하던 여행과는 다른게어른들의 여행은..
[Fukuoka] 03 :: 볕 좋은 오후 행복한 료칸의 쉼을 뒤로하고 체크아웃! 후쿠오카로 돌아가는 버스시간이 좀 남아서남는 시간동안 근처 관광을 하기로 했다간판에 토토로 안뇽 날은 추워도 아이스크림은 야무지게먹어봅니다 아침에 들린 킨린호수를 가는길이 관광스팟인지각종 상점들과 사람들이 바글바글했다 메인도로를 살짝 벗어나니한적한 시골길 등장 요깃거리가 없나 찾아봤더니유명한 고로케집이 있더라인기있는집은 역시나 줄이 과연 무슨맛일지 궁금하구나 고로케에게 특별한걸 기대하진 말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이제 다시 후쿠오카로 후쿠오카 도착하카타 역 근처에 닛코 후우오카 호텔을 숙소로 잡았다 3인실도 없었고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했기에 방을 2개 잡았다도시 이동만 했는데도 왜 이렇게 피곤한건지 근처에 이치란이 있어서늦은 점심은 이치란에서 해결하기로 안녕..
[Fukuoka] 02 :: 온천에 살어리랏다 유후인에는 각종 온천을 완비한 료칸들이 있는데우리숙소는 걸어서 어느정도는 가야하는 곳이었다버스니 이런 교통편이 딱히 없어서 걷기 시작했다 저게 그 유명한 유후 산이다뭔가 영험한 기운이 느껴지는 산이었다 후쿠오카가 대도시라면 여기는 정말 완벽한 시골이었다 우리의 숙소는 야마다야 료칸생각한 가격대안에 시설이나 음식이 괜찮은 곳을 찾느라 꽤 힘들었다참고로 료칸 가격은 정말 어마무시하다한번 찾아보시라 입실하니 료칸을 소개해준다한국인 직원이 계셔서 한숨돌렸다안내를 받아보니 료칸이 생각보다 엄청 크다 나름 비싼 방을 잡았더니작은 거실이라해야할지 다실이라해야할지아무튼 중정과 완충공간까지 있었다 일단 료칸에 왔으니환복 부터 아침일찍 부산에서 출발했지만유후인에 넘어오는 시간 자체가 늦었기에일단 온천보다는 식사부터 하기로..
[Fukuoka] 01 :: 셋이하는 여행, 어색하고 어색하다. 이른 겨울 아침 김해공항에 도착연말이라 그런가 사람이 꽤 많았다 일본여행의 필수품포켓와이파이 수령 완료 연말 후쿠오카 여행의 동반자는 부모님이다어쩌다보니 첫 가족여행 ;;;;셋 다 각자 개인적으로만 해외를 나가본터라함께하는 여행이 몹시 어색했다 면세수령하는데, 대기인원보소 ㄷㄷㄷㄷ중국인들 제발 사재기 그만 ㅠㅠ 저가항공사는 에어부산이 답임을많이 느낀다 일단 출발 어쩌다보니 오사카는 몇번씩 갔었는데후쿠오카는 처음버스를 타고 시내로 갑니다 도심부 아뮤플라자에 도착생각보다 규모가 크던데누가 여기 소도시라 했노 일단 배가 고프니 캐리어를 코인라커에 보관아뮤플라자 안에 있는 무료 코인라커있음굳-잡 Sushi Yamanaka6층에 있는 푸드몰에 있던 스시집런치메뉴가 있는 고급스시집이라길래 선택 조금의 대기시간을 거..
[Singapore] 04 :: 벌써 집에 간다고? 아니 이 꿀같은 휴가가 벌써 끝이라니오전 수영장의 여유란 이런것이구만 아쉽다 아쉬워 체크아웃을 위해 짐을 싸고 점심을 위해 밖으로 나왔는데숙소가 있는 동네가 업무지구라 그런지토요일이 되니 전부 다 문을 안열었..... 이래저래 걷다보니 지난 숙소 근처까지 왔고여기에 푸드코트 같은게 있던것이 기억남 갖가지 음식들이 있는듯 보였으나별로 땡기는게 없었던 덕에그냥 가던길 계속 갔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클라키 인근의 맥도날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스포장 햄버거 반가움 1년반전의 햄버거 맛이 기억날리 만무하니그냥 넘어가자 밥 먹고 또 걷기코너 도니까 식당들 많네우린 왜 굳이 햄버거를.... 그래도 본토 야쿤카야는 먹어야지 싶어서또 한참을 걸어서 왔다생각보다 매장이 많이 없어서 당황 토스트만 먹어야하는데 또 까먹고반숙..
[Singapore] 03 :: 내가 원하는 휴가는 아침을 여는 조식타임 두번째 숙소로 옮기는 날마리나베이 샌즈는 이 다음기회를 노려보자 웨스틴 싱가폴의 로비는 상층부에 있다 사실 앞전의 호텔도 나쁘지는 않았지만이런 차분한 스타일이 좀 더 취향이라난 이쪽이 좋았다 역시나 이번에도 묵지는 못하지만구경은 가본다 마리나베이 샌즈 이런식의 쇼핑몰은 우리도 이제 익숙하긴 하다만뭔가 우리네보다도 쾌적한 느낌 예전에 왔을때는 밤에 지나갔는데낮에오니 확실히 좋구만 명구가 좋아한다던 가게에 왔다매번 딤섬에 실패하는데, 그나마 잘 아는놈 따라오면 좀 낫겠지 싶어서 볶음밥이랑 딤섬을 시켜봅니다과연 ㄷㄷㄷㄷㄷㄷ 그래도 혼자서 어버버하면서 먹을때보단나름 성공적 원래 이번 휴가의 컨셉은 휴식이었는데이러다 저러다 보니 이제서야 드디어 휴식 마리나배이에 비할바는 아니다만은그래도 인피..
[Singapore] 02 :: 알차게 즐기는 2일차 싱가폴 2일차이날은 유니버셜에서 본격적으로 놀아보기로 했다싱가폴은 규모가 좀 작은곳이라 카던데, 사람은 참 많았다 놀이기구 대기시간도 만만치않았고줄 서기 전에 휴대폰같은 소지품은 보관을 해뒀어야해서사진도 별로 없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한시간 가량 기다려서 탄 놀이기구는재밌었다 하나만 탓는데도 벌써 지치는 이유는 무엇일까기다릴 자신이 없는탓일지도 명구랑 둘이 올 줄 알았는데명구지인이 마침 이날 싱가폴로 날아와서셋이서 놀았다 적적하지 않게 ㅋㅋㅋㅋㅋ불과 20분전 싸운건 함정 후룸라이드 같은건데진짜 기다리기 너무 힘들었어 자 이제 탄다 하...너무 좁....ㅋㅋㅋ 나름 기념품 겟 점심은 간단하게 핫도그 테마파크 답게 중간중간 구성을 참 신나게 해뒀더라유니버셜의 영화들이 그리 익숙하진 않았지만 빨간색 환타는..
[Singapore] 01 :: 안녕, 오랜만이야 이른 아침, 아직은 새벽이라는 것이 더 어울리는 시간에창이공항에 도착 가장 먼저 유심칩부터 구입일정은 짧아도 데이터는 필요하니까세상 참 좋아졌어 그쟝 이른 새벽 택시를 타고 명구지인의 집으로 출발새삼 강명구의 언어능력을 체감하는 순간이었다 배가 고팠으므로 일단 배부터 채웠고명구가 직접 만든 계란말이와 챙겨온 반찬들로 간단하게 식사완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계란말이 덕분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오 ㅋㅋㅋㅋ 몇년전에도 이런 주거지 한복판에서 묵었었는데어쩃든 외국인게 실감나는구만 오전에는 조금 잠도 자고 좀 쉬었고다시 예정되어 있던 숙소로 이동하기로 했다 웰컴드링크는 간에 기별도 안가고요 디자인 호텔이라는데이거이거 약간은 기괴한데? 남자 둘이서 사용하기 참 아름다운 곳이구만 싱가폴에서 나오는 한국드..
[Hongkong] 03 :: 홍콩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 적당히 앉아서 시간도 때웠겠다더위도 조금은 이겨냈으니 다시 움직여봅니다어쨋든 홍콩왔으니 야경은 보고 가야지 싶어서피크트램을 타기 위해서 움직였다 홍콩은 테슬라가 참 많더이다매끈매끈하게도 생겼구나 다니다보니 6년전과 비슷한 루트로 계속 다니는거 같은 느낌은 왜지요 20분쯤 걷다보니 다시 땀 폭발 너무 더운데 날씨가 너무 맑으니 많은것이 용납이 되긴 한다 잠시 기도땀이 여기서 멈추게 하소서 그와중에 반가운 그늘 피크트램 근처에 왔는데, 예감이 좋지 않다벌써부터 사람이 모여있다니? ????????????? 아????????? 구글지도를 확인하니 버스로 가는노선도 있기에피크트램 포기하고 근처 버스정류장에 도착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지만 그래도 이게 빠를듯 하지만 홍콩구글맵은 우리처럼 정확한 버스시간을 알려주진 ..
[Hongkong] 02 :: 덥다 정말 덥다 사진만 봐도 덥고 숨막히는 이 광경 산악지형인데다 좁은평지에 건물이 쭉쭉 올라가다보니필수불가결한 계단지옥을 지나 커피숍에 도착커핑룸이라는 곳인데, 홍콩섬에 3개 정도 있는데최대한 근처를 찾아서 갔는데, 여기서도 한참을 헤맸음 후우 이 더위에 너무 간절했던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로 유명하다케서 찾아왔는데커피메뉴 말고도 브런치류와 음식도 팔더라이럴꺼면 처음부터 여기로 올 것을 분위기는 뭐 나쁘지 않았다하지만 가게 규모가 생각보다 훨씬 작았다 카운터 제외하고 요정도거기다가 뷰도 ㅋㅋㅋㅋㅋㅋㅋ 의자가 편할듯 했지만전혀 불편함 그렇게 잠깐의 여유를 즐기며 땀을 말렸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면 그냥 계속 카페에나 죽치고 있을 것이지뭐하러 이 더위에 다시 나왔을까미드레벨에 굳이 왜 올라탔을까 부익부 빈익빈양극화가 정말 뚜렷..
[Hongkong] 01 :: 6년만에 다시 찾은 홍콩 계획에도 없던 여름휴가김해공항은 언제나 북적북적 비행기는 탈때마다 설레어 발권할때 현희 덕분에 비상구 자리 배치비행기가 한산한 덕택에 누워서 편하게 왔다하아 역시 사람은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해야해 여행은 떠나는 순간이 제일 즐겁다지 한동안 외국 다닐때마다 저가항공만 탔더니기내식이 좀 생소한 기분, 맛은 기대도 안했지만 역시 홍콩 도착사실 이번 여름휴가는 목적지가 홍콩은 아니었고잠깐의 레이오버로 있는 것이기에 나오면서 AEL 왕복권 구입당일리턴은 한장이 공짜임 레이오버 여행자가 많은듯 하루 있으면서 어디로 갈까 고민했는데첫 해외여행때 제대로 보지 못했던 홍콩섬에 있어보자 싶었다 유심도 구입사실 5일짜리까지 필요 없었는데, 구매했던 곳에 다른 종류가 없어서 걍 샀음 편하게 AEL 타고 출발첫 해외여행이 홍콩..
[서울] April 2018 오랜만에 구포역, 계획은 오래전에 하지만 떠날때는 급하게 서울 도착돈을 좀 더 쓰더라도 비행기가 편한기분가만히 앉아있는건 여러모로 참 고역이야 그나저나 버스 뒤에 여유는 뭘까좌석이 여유롭다는 뜻일까??뭘까 너무 궁금하다 그렇게 버스를 타고 이태원 도착저녁을 먹지 않았기에 이태원 초입에 있는 바토스에 입장불금답게 분위기 후끈후끈 합니다요 일부러 이런 분위기를 만들었나보오이런 인테리어는 일부러 시공을 하고 다시 부순것인가오홍 타코와 기타 등등을 시켰는데맛있긴 진짜 겁나 맛있더라가격표를 보고 좀 놀라긴했다만 2차를 어디를 가야하나 고민했으나노는것도 노는놈들이 논다고잘 놀 줄 모르는 우리들은 이태원 한바퀴만 스윽 내가 고른 숙소로 돌아왔다용산역 인근에 있는 에어비앤비였는데뭣 보다 경치가 아주 죽여주더라서울에서 ..
[Osaka] 03 :: 시간이 머무른 교토 교토에 왔다지난 여름 왔던 대덕사에 가기 위해서아직도 대나무 가득한 그 정원이 잊혀지지 않는다근처에 찹살떡 꼬치집이 1000년이 넘는다해서 신기해서 왔다 대략 이런식으로 떡을 구워서 주는데아부리모찌라고 한다 차와 함께 주는데맛있음 알고보니 내가 간 가게는 1000년이 넘은 가게 맞은편 가게였는데기가막히게도 이 가게도 300년이 넘었다고 ㅋㅋㅋㅋㅋㅋㅋ 1000년의 전통을 이어오는 가게도 있다니역시 교토는 정말........너무 좋다길거리에 그냥 저런 작은 건물도 좋다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또 잘 다듬어서 공존하는 현재가 참 아름답다 대덕사에 왔고 대나무 정원에 왔으나재정비를 이유로 입장 불가 ;;;;;아쉽게 발걸음을 돌리는 사람은 나뿐만이 아니었기에서로 사진을 찍어주었다 교토에는 또 550년이 넘은 메밀..
[Osaka] 02 :: 도시 한 가운데, 동물원?? 아침 일찍 어제의 브루클린 근처에MOTO COFFEE 에 도착 실내는 엄청 협소해서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수준정말 정말 좁다 지하도 있던데 안가봄 주문을하고 야외 테이블로 바로 나왔다저기 왼쪽에 어제 저녁에 봤던 그 와인가게가 보인다점심때는 요리도 파는건가 봄 일단 커피맛도 여기가 더 좋았고 티라미슈가 일단 예술하지만 자리가 몇개 없어서 운이 좋아야 앉아서 먹을 수 있을듯전체적인 분위기는 모토커피가 더 미니멀 하게 소박한 느낌이라더 취향에 가까웠다 모닝커피 후 점심을 위해쿠로몬시장 도착초행이라 어리둥절 각종 해산물로 유명한 시장이라더니길거리 음식이 꽤 많았는데그게 죄다 해산물이었다 그래도 일본 왔으니 초밥은 먹어야지쿠로몬 시장 야마토 스시추천받아 온 곳인데, 꽤 맛있었다만족 만족 골목 골목 다니는 중낮잠..
[Osaka] 01 :: 지쳤으니 잠깐 댕겨오겠습니다 과도한 업무에 지쳐급 2일의 연차를 사용하여 오사카로 떠났다면세로 선글라스 하나 정도는 사주었다기분이니 3번째 오사카공항버스를 이용해서 도심으로 갔는데이유는 숙소 인근에 OCAT가 있었기 떄문 나쁘지 않던데? 복숭아물이 그렇게 유명하다 카길래하나 구입 2%의 그 맛이었다 2년전의 생각을 떠올려 홋쿄쿠세이(북극성)으로 갔으나런치는 끝이 났고 가라아케는 그 맛이 아니었으며오무라이스는 부드러웠습니다 오사카성도 갔다내부는 가지 않고 주변부만 산책겸 뱅뱅덥긴 덥더라 BROOKLYN ROASTING COMPANY Kitahama오사카에서 유명한 카페강변이라 일단 분위기가 끝내줌 커피맛은 잘 모르지만일단 시원하니 합격스티커가 예뻐서 합격 내부에 꽃집이 있다 뭔가 창고스럽기도 하고 적당히 빈티지스러워서딱 좋았다 그와중..
[Barcelona] 10 :: 여행의 마무리, 안녕! 약간 과일 음료의 중독된듯또 다시 보케리아에 와서 쥬스를ㅋㅋㅋ 바르셀로나에서 만나는 레알마드리드의 오피셜 매장왜이리 어색하지요????? 바르셀로나 광장안녕 이래저래 예산을 쓰고나니 유로가 꽤 남았다나에게 선물 하나 하자 싶어서며칠전에 지나치던 캐릭터숍에 가서생각보다 저렴하다고 착각했던 에이스를 질렀다피규어는 처음인데, 아무튼 직전에 다녀온 오사카에서도 사지 않았던 것을굳이 유럽에 와서 사버렸다는.........ㅋㅋㅋㅋㅋ독일에서 레고나 살것을 마지막 만찬을 즐기기 위해버스에 탑승 금방 어두워져버렸다 그렇게 마지막 저녁은 바르셀로나 와서 처음 갔던 식당에서 마무리이것저것 시키며 신나게 하루를 마무리 했으나그것이 고통스러운 밤의 시작임을 그땐 몰랐었지 ||| 점심때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정이었기에아침에..
[Barcelona] 09 :: 걷고 걷고 걷고 걷고 숙소에서 잠깐 잤더니벌써 점심이네 어떻게보면 마지막날이라좀 걷기로 했다 도착한 밤에도 이렇게 걸어서 여기까지 왔었는데아 벌써 아쉽다 언제 또 오게될까그때는 다 완공되었을까? 안녕-또 보자 꼭 그렇게 계속 걷는다 형우랑 둘이 걸어요 걷다보니 보케리아 시장까지 ...... ???기억이 삭제되서 걸었는지 버스를 탔는지는 모르겠지만설마 이 거리를 걸었을라고.... 그치?? 여행을 가면 어디서 체력이 갑자기 생기는건지엄청 걷게되는듯 걷다보니 밥 시간도 놓침어디선가 추천받은 곳에 왔는데여기는 100montaditos 라는 패스트푸트점이다 1유로 맛집으로 유명하다던데타파스 전문점이라 보면 됨 주문하면 바로 조리과정을 볼 수 있긴한데타파스라는거 자체가 그냥 빵에 음식 끼우는식이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arcelona] 08 :: 또 다른 소우주, 구엘공원 새벽 일찍 숙소를 나섰다 사실 우리는 바르셀로나 숙소를 고를때 많은 고민을 했다어디서 자야 좋을까??? 여러곳을 찾다가 구엘 공원 근처에 썩 나쁘지 않은 숙소가 있어서 초이스했다앞에 말했듯이 구엘공원은 아침일찍 가면 공짜기 때문단순히 돈 떄문은 아니지만, 그래도 새벽 공원 산책이라니멋있잖아 숙소는 구엘공원과 15분쯤?? 걸어가면 되는 거리물론 전부 언덕이긴 하지만 그래도 새벽의 이 공기 좋잖아? 도착 어제는 밖에서만 지나치던 그곳 도마뱀 안녕 중심부에 왔더니 이미 먼저 오신 손님이아니 도대체 몇시부터 와있는거얔ㅋㅋㅋ 트랜카디스가 춤을 춘다 춤을 춰정말 세심하다 세심해묘한 아름다움 물 떨어지는 개까지정말 구석구석 볼거리가 알차다 아마도 일출을 기다리는 것으로 예상되는사람들이 조금씩 늘고있다 하지만 야속하게..
[Barcelona] 07 :: 플라멩고와 함께하는 낭만적인 밤 그렇게 항구에서 어슬렁 거리다가 다시 람블라스 거리로 올라왔다겨울이라 벌써 해가 지고있다 오래 걸으니 어느새 체력고갈자그마한 광장에 의자를 깔아두었기에 그냥 앉았더니갑자기 시작되는 공연 음악학원인지 학교인지여러팀이 나와서 노래도 하고 연주도 하고형우나 나나 이런쪽에 워낙 관심이 많아서한참을 앉아서 구경했다 꼭 이쁜 누나들이 많아서그런건 아니었다만헤헿 형우가 기념품 사야한다고 해서가는길에 묘-한 가게를 하나 발견했다 장난감 피규어가 한가득천국이다 천국 귀여....워295유로크기를 생각하면 별로 안비싼거 같기도 하고 구석구석 일본피규어도 보인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MERCADONA 마트다 마트여기서만 파는 꿀차가 있다더라고물론 나는 사지 않았기에 무슨맛인지 모르지만여기오면 많이들 사더라 사실 별로 일정도 없..
[Barcelona] 06 :: 흰천과 바람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 점심시간을 놓쳐버렸기에근처에 보케리아 시장으로 왔다800여개의 점포가 아주 다그다다다닥 붙어있음 과일쥬스 100%맛도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 갖가지 식료품 위주로 파는데도축된 고기들을 팔면서 시작된 이 시장은무려 800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과일을 이렇게 파니 참 맛도지고먹기도 편하고 일단 싸어쩜 외국은 다 과일이 쌀까??미세먼지 가득한 우리나라에선 불가능 일단 우리도 배고프니 먹어보기로 했다 비둘기 친구도 배가 고픈듯 스페인하면 하몽아니겠으??하몽도 이렇게 파는데과일보다 비싼 고기 하몽은 스페인 오기전에 한번 먹어본적 있지만돼지다리가 저렇게 널려있는(?) 모습은어쨋든 익숙하진 않은 풍경임 아무튼 나중에 숙소에서 맛 보려저렴하게 사보았는데, 확실히 비싼게 맛있음 인심 좋은 아주머니 안뇽 바닷가 마을 답게각종..
[Barcelona] 05 :: 순백의 아름다운 배경, 바르셀로나 현대 미술관 3일째 아침잠이 덜 깻을때는 선그라스로 위장 하지만 잠깨는데는 아이스크림만한게 없지 포근한 겨울 날씨 덕분에 아이스크림이 땡기다니좋은곳이다 바르셀로나 12월인데 외투따위 없다 셔츠 하나로 족하다달려라 달려 Restaurant La Vaca Paca바르셀로나 오기전에 체크해둔 음식점인데쉽게 말해서 그냥 부페임 한식부페 같은 저렴하게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해서 와봤는데음......그닥......먹는데 돈 아끼지 말아야지 앞으론별로 별로 정말 별로 밥을 먹고선 또 이름모를 길을 정처없이 걷는다소화도 되고 그냥저냥 걷는것도 나쁘지 않다 람블라스거리를 지나 예상해둔 목적지를 향해 가는데뭔가 저끝에 사람들이 웅성웅성 모여있더라이 좁은 골목에 말이지 뭐지 뭔데 저렇게 모인거지 ??????????? 지금 레알 불나고있..
[Barcelona] 04 :: 이 밤, 고딕지구를 걷다 사그라다파밀리아의 감동을 가득 안고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집합시간이 되어 밖에 나오니왜 벌써 이렇게 어둑어둑해진건지 사실 기억이 가물가물하다걸어왔는지 버스를 탔는지아무튼 어떻게 또 이동을 했다 그렇게 도착한 구엘저택마차가 드나들 정도로 큰 문이 있는데구엘이 얼마나 부자인지 새삼 놀랍다 그러고선 레이알 광장에서 가우디의 가로등으로가우디의 첫 작품으로 유명한 작품인데아직까지 당당히 현역으로 활동 중이시다디테일하고 장식적이라 실용면에선 빵점이지만확실히 예쁘긴하다!! 이걸로 가우디 투어 종료 1시간 정도의 휴식 시간 이후야간투어가 시작되었다 사실 낮 투어를 하면 야간투어가 1유로라서 굳이 안 할 이유가 없었기에그냥 같은날 쭈우우웅ㄱ 진행했었음 야간투어는 바르셀로나 구시가지를 중심으로 걸으면서하는산책투어이다 고..
[Barcelona] 03 :: 여행의 이유 그리고 목적, 사그라다 파밀리아 부산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자전거 대여하지만 언덕들이 워낙에 많으니 활용도는 떨어지겠지파리에서 자전거 타보니 저런 자전거들이 성능이 좋을리 만무 되려 힘들었던 기억이또르르르 아무튼 집합 장소로 다시 고고고 이건 무슨 영화의 한장면이오???현실인데, 현실부정이 자연스럽게 되는구만 금번 유럽여행의 이유이자 목적그저 감탄만 감탄만 설레는 기분 감출길 없어지금 만나러 갑니다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모습은 동측면이다그러니까 일부 중에도 일부일 뿐 이라는거, 일단은 반대쪽 서측면으로 가보자 동측면의 가우디의 입면과는 다르게 서쪽입면은 모더니즘 조각가의 주도하에 작업되었기에완전히 다른 느낌이다 각진 정형화와 추상화가 가미되어서 독특한 느낌을 준다얼핏보기에는 허전해 보이기까지 하다 서측면은 파시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