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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16-18

2018 May - 01




접해본적이 업는 신문물을 맞이할때는 감회가 새로와

더위의 쥐약인 나로써는 더더더더욱

이 놈이 보여줄 무하한 긍정적인 요소가 너무나 탐이나








일어나시오 용사여







참으로 오랜만에 밝은시간에 퇴근







서면 인근엔 아직도 이런곳이 남아있다

참으로 진귀한 광경







오늘의 점심은 전리단길에서

부를때마다 오글거리는데, 마땅히 다른말이 없다







작고작은 가게들이 모여있는 이곳에서

역시나 테이블이 소박하게 있는 가게이다

종업원 없이 사장님만 계셨다






각종 고양이 아이템과






감각적인 사진이 무심한듯 툭






아주 협소한 이 가게는






라자냐 전문점

라자냐 식당이다

메뉴는 단촐하지만, 맛은 풍부했다








푸른 하늘만으로도 감사가 쏟아지는 계절

슬프지만 그런 세상이 되어버렸다









이날은 왜 그리도 정신이 없었을까

남의 차에 기스를 내어버리고 그마저도 현수차여서 다행

아무튼 소소하게 긁고 긁히고 이제 그만






정신이 없었지만, 먹을거는 먹어야지

7만원짜리 코스요리의 위엄






코스의 일부분이었지만, 인생초밥이 하나 숨어있다

여러가지 중요한 결정들을 많이 한 그런날이었다







비 오는 저녁

김해도 아닌 저 멀리 장유 어딘가







옛 주택을 개조한 카페에 왔다

카페 필로







뭔가 통일성 없는 여러가지 아이템들이 잔뜩 널부러진 모양세







외할머니댁 어딘가에서 만났던 그런 문도 보인다






원형이 나름 잘 보존이 되어있던 것인지

부뚜막에도 이런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거기다가 테이블까지 ㅋㅋㅋ 기가 막힘





아지트같은 포근함과

습한 날씨 덕분에 습함이 함께 올라왔다






다른방을 구경해보기로 함

그 와중에 저 야외테이블은 너무나 이질적이구마






옆 방(?) 으로 건너오니

시대를 건너뛰어버린 피켓걸 포스터와

우리 집 한켠에 있을듯한 선풍기의 조화






그러던 차에 울리던 진동벨

이런곳에 있으니 진동벨도 어찌나 이질적이던지

요기를 위해 주문한 나초는 상상이상으로 고가였다

......나초 한봉지 사올 것을.....







배를 살짝 채우고선 다시 방 구경

무심한듯 전화기의 조화가 참 좋았다







방 구석에는 한껏 잘 차려진 컨셉하우스를 보는 듯한 느낌

드라마 촬영장같은 기분도 들었다


사실 쇼파와 벽난로 거기다가 에어콘까지 꽤나 부조화였지만

조명이 그 모든것을 팍팍 눌러준달까?? 

톤을 맞추니 적당히 조화스러웠다






이 또한 공부겠거니






지붕 구조를 그대로 살린점이 좋았다






사진 좀 찍게 비켜...주...세....






천정과 조명 덕에

부조화 속에 조화스러움이 가득했다

촌스러움에서 오는 그 안락함

딱 그런거


여기 또 와야지








휴일 맞이

어버이날 맞이

효자 되는 시간








그 날이 왔다

청첩장을 받는 날







그리고 유자의 생일

아주 작게 아아아아주 작게 노래도 불렀다

감동한거 아니고 부끄러워서 저러고 있음


남사시럽구로






10년이 지났으나

대화의 주제는 별 다르지 않고

그래도 처한 환경들은 급변하고 있는 요즈음







물에 잠긴 미키마우스를 보며

괜히 짠해지는건 나이가 들어서일테지







왜 어째서 모형을 만들때만 되면

밤을 새우게 되는 것인가






회사 공식 노예 덕분에

그래도 수월하게 한 타임 넘겼다






기대박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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