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a] 00 :: 여름휴가 출발, 또 다시 유럽?!?!

여름휴가의 날

캐리어 싣고 공항으로 출발

회사에 주차하고

유자차 얻어타고 공항까지 왔음

유자여 고맙네 고마워

휴가철이라 공항은 북적북적

내항기 타고 인천으로 가야해서 국제선으로

면세품을 일단 찾고

오래 된 버켄스탁은 버리고

새 버켄스탁으로 교체

그리고 비장의 무기

갤럭시 버즈 몹시 기대 중

검정색을 위해서 얼마나 존버했는가

다행히 날씨는 좋다

비행에 무리가 없겠어

일단 배가고프니 라운지 입장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비행기 탑승

와 뭔데 하늘 너무 이쁘잖아

인천공항 도착

여긴 사람이 더 많네

내항기랑 시간이 애매하게 떠서

또 라운지행

음식이 엄청 푸짐하네

그냥 지나칠 수 없으니

또 한그릇

다시 비행기 탑승

장거리 비행이라 어떻게든 좌석을 좋은걸 타고싶었으나

여름휴가 덕분에 이코노미도 역대 최고액을 주고 타는 상황

2-4-2 배열의 알이탈리아 탑승

2열에 탔는데, 앞뒤좌석 간격이 정말

저가항공사 버금가는 수준

그리고 소문대로 기내식은 정말 맛이 없었다

남겼어

좌석이 정말 역대급으로 불편해서

살이 쪄서 그런걸지도 모른다만

잠도 안오고 엔터도 볼께 없고

얼마전에 산 노트로 낙서나 하고

너무 힘들었다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 도착

응 맞아 이번 여름휴가는 유럽이야

첫 유럽여행도 로마로 왔었는데

아내랑 내가 갔던 유럽 다시 복습하는 기분

시내로 가기위해 버스탑승

사실 여기가 목적지가 아니었고

레이오버로 하루정도 있는거라

왕복권으로 발권함

테르미니역에 도착

하룻밤을 보내게 될 플라비오 호텔

테르미니 근처에 워낙 숙소가 많으니

큰 고민은 없었고 민박을 가긴 애매해서 적당한 곳으로

입실완료

방 크기는 나쁘지 않았는데

아내는 화장실 보고 충격

나야 뭐 이정도 예상하고 오긴했었는데

신혼여행이 워낙 쾌적했다보니 ㅋㅋㅋㅋ

벌써시간이 저녁 8시, 알차게 오늘밤을 보내야한다.

야경투어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