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을 먹었으니 후식을 먹을 시간
줄이 길게 늘어선 이곳은 어디지요
젤라또 로사라고
맛보다 비쥬얼로 유명한 곳이다
며칠전에 젤라또의 본고장에서 왔다고 우리
냉정하게 평가해주겠어
이번 주문은 아내에게 맡겼다
날씨도 더운데 북적이는 가게 안으로 들어가기 싫었어
3가지 맛으로 해야 저 모양이 나겠지유??
맛으로 갈것이냐, 이쁜 색 조합으로 갈것이냐
비쥬얼을 보니 맛으로 가기로 했나봄
맛은 그저 그랬다
뭐 맛있다는 사람도 있던데
로마나 피렌체에서 먹던것에 비하면 영~~별로
그래도 이런 비쥬얼의 아이스크림이라니
기분은 좋구만
만족하시나영?
그러고선 데약역 가는길에 공원에 잠시 쉬어가기로 함
여기는 그냥 앉는거뿐 아니라 누워있기도 함
이봐들 쯔쯔가무시 어쩔거야
덥긴 더운데
그늘에 있으니 이거 참 여유롭구만
이거 뭐라해야하나 물 고인 곳이 있어서
발을 담궈보았다 시원할줄 알았는데....미지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글리 코리안 아니고
다들 저러고 있어서 우리도 해본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딱히 뭘 하고 싶은게 없어서
이것저것 구경하는데
레트로한 팝아트 스타일의 기념품들이 많더라
가져와도 어디 둘 곳이 없으니 눈요기만
여기선 무슨 자석을 사야하려나
이것저것 구경하다보니 날은 훌쩍 저물었고
저녁은 좀 근사하게 먹고싶었다
버스 탑승
식당 근처에서 하차
저래보니 복장이 심히 ㅋㅋㅋㅋ 하와이안이넼ㅋㅋㅋㅋㅋ
식당은 젤러비스트로 구글평이 꽤 좋은 식당이었다
분위기 나쁘지 않은 입구좌석
동양인이라서 차별받은게 아니라
예약을 안하고 가서...자리가 저기밖에 없었음
우리 옆에도 현지 유럽인들 3팀이 같이 있었음
너네도 예약안했니???
화장실 가는길에 내부를 봤는데
아 여기 분위기 더 좋네....라이브까지 하네....
예약할걸......ㅋㅋㅋㅋㅋㅋ
예약들 하고 안에서 분위기 좋게 즐기세요들
오늘의 슾-
오리 스테이크
이건 소고기 스테이크
푸짐하게 먹고 5만원가량
부다페스트에서는 나름 가격대가 있는편
분위기 좋고
서버들 친절하고
음식도 꽤나 괜찮았다
다음에 온다면 예약하고 제대로 즐기고 싶을 정도
추천합니다요
밥먹고 나오니
분위기 좋으네
걷다보니 이슈트반 대성당
뭔가 다 걷다보니 여기로 모이는 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다시 돌아온 숙소
하하 정말 숙소 위치 예술이야
꼴랑 2박3일이라 아쉬운 마음
아름다운 야경을 마지막으로 즐겨보자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비현실적인 야경
허허허허헣
이건 직접 봐야하는데 사진엔 느낀 감동에 반도 안담긴다
삼각대를 챙기지 않아서 합성한 사진으로
부다페스트 밤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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