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는 중 발견한 911
드림카라고 얘기해주니 아내도 흘깃
범상치 않긴해 허허허허
걷다가 도착한 곳은
하벨시장
이것저것 구경해 볼 요량으로 왔다
과일이 있네???
납작 복숭아 겟-
맛은 있었는데, 부다페스트에서의 만족감보다는 그닥
과일이 마트보다 되려 비싸더라
즉석으로 씻어 먹는 기분을 낼꺼 아니라면
굳이....여기서 꼭... 먹을 필욘 없을듯
숙소로 다시 돌아가는길에
Tesco가 있어서 들렸는데
파란색 환타라니???
트램을 타고 숙소가 있는 곳으로 돌아오니
갑자기 소나기가??!?!?!
하필 지인들 줄 과자를 잔뜩 샀던터라
열심히 뛰어서 숙소로
ㅋㅋㅋㅋㅋㅋㅋ
숙소에서 푹 쉬다가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다시 나왔다
Pizzerie Mikulkas 라고 팔라디움 근처의 맛집
구글맵 리뷰를 보고 찾아옴
한 15분쯤 기다렸던듯
한국인 팀이 드문드문 보였다
내부는 그다지 크지않음
정통피자라기보단 뭔가 건강식 피자의 느낌
계란후라이 아닌가 저거
파스타는 쏘쏘
피자는 맛있었다
여기 또 와도 될 정도
사실 지난 유럽여행에서도 마찬가지고
여행 중 느끼함을 달래기 위해 오지않은 캐리어에 컵라면과 김치를 싸왔더랬다
여행이 중반을 넘어가는 지금 한식에 대한 갈망이 강하게 오는 시점이 왔고
밥먹다가 찾아보니 곧 문 닫을 시간이 되어가는 한인마트가 근처에 있더라고
아내를 냅두고 후다닥 달려간 그곳은
뭔가 익숙하면서도 이질적인 풍경
각종 냉동식품에 식재료 등등
반갑고 어색한 그곳에서 목표 달성
육개장 너구리 그리고 김치 되시겠다
밥도 먹었고 야식도 샀겠다
또 걸어볼까 싶었는데
계속 거슬리는 소음이 들리기에 뭔가 했더니
아 저 친구 정말....못하더라
지난번 프라하때도 이 동네 친구들 버스킹은 정말 형편없던 기억이 있는데
여전하더라
걷다보니 다시 구시가지 광장
굉장히 독특한 친구를 만났다
앞섶을 과감하게 펼치고 다니는 출신을 알 수 없는....
요구하는 사진의 취향이 확실해서 몇번이나 다시 찍어줌
덕분에 우리사진도 한장
프라하가 꽤 추워서 나는 자켓을 하나 샀다
8월인데 이런 날씨라니 여행하기 너무 좋았다
여전히 북적거리는 이 곳
카를교까지 걸어버렸넹
여기서 숙소로 돌아가려니 트램이 아주 북적북적
앉아서 가고 싶어
숙소에 돌아와서는 행복한 간식시간
진짜 라면국물이 최고시다
김치까지 있다면
세상 부러울께 없다
아 여기에 공기밥 하나만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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