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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2019-21

2021 01_02

 

가구 조립 끝나니 집이 개판

아오 청소해야 하는데

 

 

 

2년간 잘 사용했던 리프트 테이블은 당근행

 

 

 

조금 더 넓어진 거실에 매트를 깔아보니

음 딱 맞군, 애 키우려면 큰집으로 얼른 이사 가야 겠네

 

 

 

 

영수형이 준 출산선물

엥 케이크?? 했더니

기저귀 케이크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사무실에서 노동 중인 팔도

 

 

 

강한 노동 강도로 정줄을 놓는 중

 

 

 

탯줄이 떨어졌다는 소식

 

 

 

 

출생신고 완료

앞자리가 4라는 놀라운 사실

 

 

 

 

매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티비장도 당근으로 팔았는데

부모님보다 좀 더 나이가 드신 어른들이 와서 챙겨가셨다

비 오는 날이라 좀 신경이 쓰이긴 했음

 

 

 

혼자 있는 동안 입이 심심해서

단밤 시켜서 에어프라이행

음 먹을만하군

 

 

 

혼자만의 자유는 이제 끝나고

소은이가 곧 집으로 오게 되어서

엄마 불러서 대청소

 

 

 

제주 건축주가 보내 준 레드향과

소은이 선물 ㅋㅋㅋ 감사해

 

 

 

 

그녀를 만나기 5분 전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본격적인 바깥살이를 위해

예방접종 실시 잠에 취해서 청전기 댄 줄 도 모름

 

 

 

그렇게 집으로 왔고

할머니들은 처음 보는 손녀에 신이 나셨음

 

 

 

잘 부탁합니다

하고선 향아랑 나랑 둘 다 긴장을 많이 했는지

저녁 먹은 거 다 체하고 나는 39까지 고열에 아주 난리도 아니었음

 

 

 

아주 작은 이 아이가

나의 모든 세계를 다 바꾸고 있다

아빠가 초장에 액땜 씨게 했네

 

 

 

 

아이를 키우려면 아기 세탁기가 필수라며

고모가 집으로 쏴준 세탁기

 

 

 

자그마치 우리 집 최초의 삼성가전 되시겠다

집이 협소하여 아주 간신히 배치 완료

아주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는 중

 

 

 

병원 가러 나서는 길

혹여나 감기라도 걸릴까

노심초사

 

모든 게 조심스러워

 

 

 

유자 시집가는 날

오랜만에 보는 얼굴들 한가득

마스크가 야속해

 

 

 

코로나에도 아주 2층까지 한가득 하객들이 모였는데

왜 유자 결혼식에서 축하는 내가 많이 받은 건지 ㅋㅋㅋ

거진 다 아는 손님들이라 출산 축하를 엄청나게 받았다

여러모로 코로나만 아니었음 더 흥겨웠을 결혼식인데

아쉬워라

 

 

 

김유진 결혼에 이어서

박한나가 운전하는 거까지 보다니

늙었네 늙었어

 

 

 

유자 이모의 용돈에도 불구하고

엄마 아빠 틈틈이 힘들게 하는 우리 딸

ㅋㅋㅋㅋㅋㅋㅋㅋ

 

 

 

택배가 하나 잘못 가서

이사 오기 전 리버빌로 갔다더라

감사하게도 연락을 주셔서 찾으러 갔는데

오래간만에 오니 왜 이리 어색하니 여기

 

 

 

할아버지는 설까지는 좀 참으라 했는데

아무래도 아쉬워하는 눈치라 ㅋㅋㅋㅋ

손녀를 보는 묘한 광경이네

 

 

 

발가락 5개가 뭐라고

꼼지락 거리는 거 보면 세상 감동이 따로 없다

 

 

 

이것저것 시행착오를 겪는 중

아빠는 애기띠는 못하겠네

 

 

 

아직은 그저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것만으로도 모든 게 감사하고

엄마는 2시간도 연속으로 잘 수 없는 엄청난 밤을 보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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