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땐 엄마가 이거 왜 그리 좋아하는지 몰랐는데
그때 엄마나이가 다되어가니 나도 이런 게 당긴다
나이가 들었나 봐
아니 뭔데 앉아서 그렇게 편하게 티비 보는 거야
요즘 혹시나 싶어 보여준 까투리에 푹 빠지심
조절을 할 필요가 있겠구먼
나은이네 집 방문
확실히 언니라 그런지 잘 챙겨줌
언니 뭐하나 싶어서 옆에 꼭 붙어있는 거랑
자랑하려고 이것저것 보여주는 언니 ㅋㅋㅋ
것 참 다정하니 보기 좋구먼
이지요 더파크라고 신호동 쪽에 카페로 자리를 옮겼다
엄청 크더라고 여기
건물이 뭐 크게 인상적이진 않았는데
루프탑은 경치가 참 좋더라
어디서든 과자만 주면
얌전히 있어준다 비록 몇 분뿐이지만...ㅋㅋ
여기 카페 좌식도 있어서
손님이 없는 김에 잠시 풀어놔보았다
제법 잘 서있음
이런 거 보면 역시 자매가 답인가 싶다가도
일단 하나부터 잘 키우자...ㅋㅋㅋ
바닷가 노을 바라보며 마무리
조금은 한적한 이런 곳에 집 짓고 살고 싶다
어휴
어제는 나은이 오늘은 나영이
나영이는 거의 딱 1년 앞선 아가
누나 덕분에 잇템들을 제법 많이 얻게 되었음
근데 너네 왜 등 돌리고 노는 거야 ㅋㅋㅋ
언니랑 같이 티비 삼매경
아니 어쩌다 보니 또 이런 걸 얻어왔네...ㅋㅋㅋ
소은이 너무 잘 앉아서 헤헹
감사합니다
지난달부터 사무실에 인턴이 출근을 했는데
첫 월급 받았다며, 사무실에 간식을 사 왔더라, 갬동
나랑 꼬박 10년 차이나는 이 친구 덕분에 요즘 사무실이 활기가 돈다
역시 사람은 많고 볼일이다.
야근이 잦아졌다.
납품해야 할 프로젝트는 쌓여있고 사람은 늘었지만, 일 분배는 아직 우왕좌왕
늦게 집에 와서 자는 소은이를 보면 많이 안쓰럽고 미안하고
정작 아기는 아빠를 찾지 않고......ㅋㅋㅋㅋㅋㅋㅋ
지난달부터 나도 개집 생활을 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환기되지 않는 곳에 갇혀있다 보니
갑갑한 건 사실, 그렇다고 이렇게 갑자기 사다리를 타냐고요
덕분에 일하다 말고 자리 초토화
그렇게 후드를 달았지만, 효과는 미비했다고 합디다.
일찍 오면 바로 산책행
코로나라 단체로 붓고 있는 곗돈을 쓸 때가 없어
각자 차로 야외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렇게 도착한 곳은 진주 수목원, 그 언젠가 입구까지 와보았던 곳
1살씩 터울의 기은이 이현이 소은이
조촐해 보이지만, 배 터지는 만찬
큰 공터를 끼고 이렇게 데크를 잘해뒀는지 몰랐네
저마다 가족 친구들끼리 다들 야외에 모여 앉더라
코로나가 딱히...ㅋㅋㅋㅋㅋㅋ
공터가 넓어서 애들 놀기도 딱이고
일찍 와야 자리 선점이 되겠더라고
늘 먼저 태어난 아이들 덕분에
시행착오 없이 아이템들 구매가 가능하다
이번에는 유모카 또는 트라이크라 불리는 저것 체험 중
하아 휴대용 유모차보다 조금 더 캐주얼하다는데
소은이는 다행히 이것저것 가리는 게 없어서 흠 나쁘진 않네
공동육아의 장점은 확실히 부모 둘 보다는 숨 돌릴 여유가 있다는 점
우리 모두의 바람은 그저 너네들이 싸우지 않고 사이좋게 크는 것
제발
또 가족사진도 편하게 남길 수 있다
그나저나 10월인데도 아직 반팔을 입을 정도로 덥다
날씨 미친 거 아니냐고
셀프 분유 하며 이동 중
이것 봐 여기 좋다니까
1시간 정도 거리에 이 정도 크기의 수목원이니
솔직히 입장권이 전-혀 아깝지 않았다
동물원도 있어서 잠시 구경
그리고 화려한 저녁식사로 마무리 대게가 배달이 되는 세상
세상 먹기 좋게 기본 손질도 다 되어있으니 나는 그저 먹기만 하면 된다지만
먹을 때부터 쓰레기 처리 걱정이 되는 건 괜한 기우일까
기꺼이 공간을 허락해주신 현진이 형네에 감사를
셋이서 동시에 어지르니 답도 없음
그리고 요즘 잘 일어난다고 까불다가
장난감에 제대로 턱 찍은 소은이 ㅠㅠ
입안에서 피 터짐
이래저래 피 보는 일이 많은 우리 딸
'일상 > 2019-21'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 10_03 (0) | 2022.01.17 |
---|---|
2021 10_02 (0) | 2022.01.13 |
2021 09_02 (0) | 2022.01.03 |
2021 09_01 (0) | 2021.12.20 |
2021 08_02 (0) | 2021.1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