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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아프리카

[시에라리온] 아프리카로 가는 길은 왜 이렇게 먼거야?? - 01








2011.07.13 - 29

처음으로 가 본 단기선교 그리고 아프리카

우리 막내둥이 새롬이 4일뒤에 수능인데, 수능기념으로 추억을 돌아보기 위해 포스팅


시에라리온은 2007년에 개봉한 블러드다이아몬드에 배경이 되는 서부아프리카에 있는 나라인데

11년간의 내전을 겪은 아픔이 많은 나라이다


우리교회는 시에라리온에 한가정의 선교사님이 계셨었고 우리가 갔을 당시에 또 한분의 선교사님이 현지에 계셨고

 우리팀의 팀장이었던 원재는 6개월 정도 다녀온 곳이여서 생전 들어본 적도 없던 이나라에 단기선교팀이 오게된것!!





준비기간동안 참 우여곡절도 많았고 그랬는데.......하아 어쨋든 출발한다 출발, 출발하는 아침이다!!!

이날도 지각생이 있었다는게 함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재는 혀 내밀고 뭐하노....? ㅋㅋㅋㅋㅋㅋ





우리가 가져갈 짐들^^

우와 드럽게 많당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박스만 12개였나...??




노포동에서 바로 인천공항으로





가방에 금덩이라도 넣어왔니????





인천공항에서 늦은 점심을 먹고 나는 뭐가 저리 씐난거지....ㅋㅋㅋㅋ





박스를 다시 한번 더 포장하고 화물로 실어버리고 이제 드디어 출발직전





티켓 왜 3장뿐이지.......?

좌석보면 다 다르다 ㅋㅋㅋㅋㅋㅋㅋ 다 딴자리 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착석

그래도 대한항공타고 간당 국적기가 좋긴 좋더라고 ㅎㅎㅎ




몇시간의 비행 끝에 1차경유지 태국 도착

휴가철이라 사람들이 바글바글 진짜 바글바글






경유시간이 짧아서 구석에서 찡박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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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 중^^





여기서부터는 케냐에어를 이용해서 태국에서 케냐로 고고싱





처음으로 쪼로로미 다같이 앉아서 가는구나~

원재랑 다혜는 앉아마자 기절


꽤 오랜시간 비행을 한 후 케냐 현지에 새벽에 도착




나이로비에 도착하니 진짜 완.전.한 이방인이 되버렸다 

흑형 흑누나들 한가득 덩치들은 다들 왜 그렇게 큰지 위축되고 완전 얼까고

사실 조금 무섭기도 하더라.......ㄷㄷㄷㄷㄷㄷㄷ





그러던지 말았던지 다혜는 부산에서 출발부터 여태 계속 잠을자고




나는 못치는 기타치고 앉아있고




새롬이는 면세점이라고 하기도 좀 민망한^^ 구경중





그러곤 다시 시에라리온으로...........가는 줄 알았는데 중간에 가나에 한번 더 경유하고 드디어 시에라리온 도착

도착하고나서부터는 너~~~무 정신이 없어서 사진이고 나발이고 하나도 없었고

거긴 진짜 공항이라기에는 그냥..........하아 3번의 경유로 우리가 꽁꽁 둘러싸놓은 박스는 만신창이가 되어있고 

흑형들은 막 들러붙고......하아 난리에 난리................ㅠㅠ


그래도 김경원선교사님이 미리 보내놓은 흑형들 덕분에 수월하게 빠져나왔다

사실 좀 쫄았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아프리카에서만 볼 수 있는 전용봉고 '뿌다뿌다'를 타고 베이스캠프로 이동

천장이랑 머리랑 저만큼 가깝다 ㅋㅋㅋㅋ 안에 사진을 찍어뒀어야했는데 ㅋㅋㅋㅋㅋ






꾸깃꾸깃 다섯명이 다 나온 사진이넹








차안에서 달리면서 찍은 사진들 승차감이 엄청나다보니 죄다 흔들려있다 ㅋㅋㅋㅋㅋ

정말 아프리카는 아프리카더라 뭔가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광경들





선착장에서 기다리면서 코코넛을 먹었는데

먹기전엔 기대감이 가득했다 얼마나 맛있을까~? 나의 이 타는듯한 갈증을 다 해소시켜 주겠지...??ㅎㅎㅎㅎ

기대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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헀는데...................이하 생략..........





아프리카의 아이들







코코넛을 팔던 흑형

팔뚝봐...... 저건 헬스장 이런데서 닭가슴살 먹고 후솨후솨 하는거랑은 질적으로 다른 저 생활근육......

쩔어








베이스캠프가 있는 프리타운으로 가기 위해 배에 탑승







일반실인줄 알았는데 VIP룸이였어.............하하하하 컬쳐쇼크

그리고 잊지못할 배안에 화장실.....하아..........하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혜랑 놀았던 아프리카의 아이





페리를 타지 않고 보트를 이용하는 사람들, 순식간에 프리타운으로 간다





다혜랑 대화하던 아프리카 소녀




저 산위에 있는게 전부 다 집들이다 ㅎㅎㅎㅎ


시에라리온은 산위에 있는 나라다.

내가 생각하고 상상했던 아프리카는 사막에 황무지였는데 나만 그런게 아니였을껄???

 내가 생각했던 거랑 많이 달라서 꽤나 놀랬던 기억이난다






프리타운 도착






여긴 차선도 없고 신호도 없고 차에 백미러도 없다.............

무법천지


난 덩치가 크다는 이유하나 만으로 앞에 앉았는데 운전하는걸 보고 겁나 죽을뻔했다

 






한참을 달려 베이스캠프 도착

시에라리온 현지시간으로 밤 9시가 넘어서 도착

출발한지 거의 한 48시간 정도 이틀꽉꽉 채운듯하다......하아 피곤해 너무 멀다 아프리카 진짜 ㅋㅋㅋㅋㅋ


내일부터 드디어 본격 아프리카 단기선교의 시작이다 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