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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아프리카

[시에라리온] 프리타운 투어, 사무야초등학교 벽화그리기!!! - 05






다시 돌아온 프리타운

오늘은 프리타운에 있는 서부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를 방문하고 

프리타운 구석구석을 돌아다녀보기로 했다


여기는 버스 뭐 그런개념이 없어서 우리 5명은 택시를 하루 빌려서 이동하기로 했다

현지생활을 했던 원재나 다혜가 없었으면 불가능했을테지.......하하하하하하














캠퍼스의 모습들





중앙광장에서 잠시 쉬고있었는데




현지인이 접근!!!! 다혜랑 원재는 어떻게든 의사소통을 하고 있는데

나는 그저 어색한 미소만 짓고있다는게 함정





워메 형님들 표정보소 ㅎㄷㄷㄷㄷㄷ





마무리는 훈훈하게

현지 대학생들에게 우리가 가진 기도편지 주면서 그렇게 소통했다 ........ 다혜가^^





택시 뒤를 쫓아오던 꼬맹이들




여기 대학교(이름이 기억이 안난다)는 산 꼭대기에 있어서, 프리타운이 한눈에......까진 아니더라도 보인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아프리카랑은 좀 많이 다른 풍경이다 .

저기 보이는 저 바다가 대서양으로 연결되는 그 바다다!!!!





기념품파는 상점(빅마켓)도 가서 이것저것 구경했는데, 사진이 전부 흔들려서 올릴수있는게 없다.

거기서 미리 이것저것 선물도 골라보고, 근처 시장통에 가서 아프리카사람들의 삶을 간접적으로 구경도 하고





선교사님께서 성경학교사역을 무사히 잘 마친 기념으로 맛있는 밥을 사주시기로 하셨다.

그래서 집에 있던 일행들과 합류해서, 저번에 갔던 해변가로 고고싱

그땐 밖에서 먹었지만 오늘은 실내에서!!!! 실내에 들어오니 몹시 춥다. 알고보니 에어콘 희망온도 14도....... 아프리카는 남다르구만!!





우리가 먹은 음식들 생선과 고기음식들이였는데, 분명히 소고긴데..........몹시 질기다 정말^^

여기 소들은 다 근육밖에 없는듯..........질겅질겅




그래도 야무지게 냠냠





깨끗하게 다 비웠다는^^




그러고는 다시 돌아오는 길에 코코넛 파는 흑형들도 보고




오자마자 누구는 뻗고 누군지는 몰라도 참 ....... 짧다





흑누나는 난간타기를 하며 흑인특유의 운동신경을 보여주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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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본격적인 두번째 사역인 '사무야초등학교 벽화그리기'의 날이 밝았다.

사무야 초등학교는 경원쌤이랑 원재가 섬겼던 학교인데, 그곳에 우리가 벽화그리기 봉사를 하게되었다.

메리누나가 밑그림과 디자인 총괄지휘를 맡아주셨다!!!!!!

기대가 된다. 두근두근





첫날처럼 다시 배를타고, 프리타운에서 룽기지역으로 이동


그러고는 또 뿌다뿌다를 타고 이동하는데

공항보다 더 깊은 지역으로 들어가야해서 한참을 걸려서야 목적지에 도착......한줄 알았는데 아니였다.

학교에서 우리를 데리러 나오기로 했기때문에 잠시 대기중





어딜가나 구경거리가 되는 우리들




시장한복판에 차가 대기 중이라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우리를 주목하였다.




애긔야 안뇽?




한국이나 아프리카나 시장은 다 비슷한듯^^





다시 차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풍경이 시골로 변했다. 가던중에 냇가에서 씻는건지? 빨래를 하는건지? 모를 사람들과도 인사를 하고






드디어 도착한 '사무야초등학교'





어째서인지 군필자가 나밖에 없던 이 집합에서 

군시절에 페인트 좀 만져봤다는 경험으로 저렇게 설치고 있다.




벽에 흰페인트로 바탕색을 칠하고




그러고 나니 손은 이미 사람손이 아니게 되버렸고




그러면서 서서히 정신줄도 놓기 시작하고




꼬맹이들이 뭐하는지 싶어서 구경도 오고




사탕먹으면서 준비해갔던 주먹밥으로 요기를 하고




본격 채색준비




물감을 덜어서




메리누나가 그린 밑그림 위에

우리는 페인트 칠




유자는 파랑색 새롬이는 노랑색




경원쌤과 잘 어울리는 갈색.........하하하하하하




유자는 초록색으로 갈아타고




원재는 뻑뻑한 빨강색, 물 좀 부어라 이놈아!




종태형은 벽에 안하고 턱에 페인트칠




막내는 파랑색으로 갈아탓구나?




잊지못할 이 곳에 화장실

ㅎ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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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열심히 페인트칠을 하고있는데

갑자기!!!!!!!!!








비가 온다




주루루루러ㅜ러루러러러러럭!!!!!!!!!





슬슬 돌아갈 시간이 가까워 지고 있다





벽화에 담긴 의미가 있었는데, 1년이 더 지난 이 머리가 기억을 못하고있다.

완벽하게 마무리 하지는 못하고 배시간때문에 서둘러 정리를 하게 되었다.


후에 경원쌤이랑 메리누나가 한번 더 가서 마무리 작업을 했다고 한다.

아 이거!! 티비프로에서 취재왔다고 했는데 KBS였는데......날짜만 맞았어도 공중파 타보는건데 ㅋㅋㅋ





배타는곳에오니 비는 그쳤고 주먹밥으로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해 

꼬지를 사먹는 중




냐무지게 먹어볼까?




중국인 여행자들 처럼 냐무지게 먹고

저녁에 전부 설사를 동반한 배탈이 왔지




배에서는 다같이 기절





첫날보다 훨 좋았던 선실 이래뵈도 VIP룸이였으니




배가 선착장에 도착하면 저렇게 아수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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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기대하고 기다렸던 벽화 그리기도 재미있게 마무리하고 

우리가 준비했던 사역들이 이렇게 마무리되어간다.

아프리카에서의 생활도 이제 정말 몇일 남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