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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아프리카

[시에라리온] 본격 4일간의 귀국 대장정!!!!!! - 06












시에라리온 단기선교가 끝나간다.











현지교회방문

저렇게 짓다말았다.





찬양시간의 모습





진짜 엄청나게 흥겹다.

정말 내가 경험해본 찬양시간 중에 가장 흥겨웠음 역시 흑형감성

동영상을 올리지 못하는게 안타까울 뿐





너네 왜 나랑 같이 안 앉은거야.......?





현지 찬송가





그렇게 주일을 보내고

프리타운에서 가보지 못한 곳들을 돌아보며, 

다음날 한국으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와 이것저것 정리를 하기로했다.







프리타운에 있는 가장 큰 이슬람사원

외국인 관광객처럼 보여서 그런지 들어오라고 구경하라고 하더라

내부에는 아무도 없어서 그냥 편하게 구경했는데, 왠지모를 먹먹함이 느껴지더라

뭐 살면서 이슬람사원에 가볼일이 또 있겠냐만은 무튼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




무엇을 그리 열심히 보는고?





외국인들이 많은 현지레스토랑 가서 단기선교를 잘 마무리해가고 있는 우리를 위로하기위해 점심을 먹었다.

짜달시리 한것도 없는데 자축은 개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식간에 폭풍흡입

잔반따위없다





선교사님댁에 과일 사가려고 들린 시장

어머니 표정.........ㄷㄷㄷㄷㄷㄷ





현지 파인애플 진짜 엄청 맛있다.

이날 과일을 잘 잘라서 나중에 먹으려고 락앤락통에 담아서 냉장고에 넣어뒀는데,

자매님들이 일찍 주무시는 덕분에 어쩔수없이 형제들만 먹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눈물나게 맛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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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캠프 밑에 살던 알파네가족의 아이들




스몰알파에게 사탕과 팔찌도 주고





아쉽지만 이제 떠나야하는 시간

정말 순식간에 지나가버린 2주





매번 이용하던 곳이 아닌 다른 선착장에서 배를 타게되었다.





이용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더라고




아따 우리 막둥이 사진 이쁘게 나왔네





강일이형이 1년동안 섬기게 될 '뭘시쉽' 형은 그 사역을 무사히 마치고 지금은 한국이지





배를 한참 타고 가고있는데 지나쳐가던 또 다른 페리

저 배가 전에 타던 그 배다. 사람 엄청 많아.....앞에 도크는 열어두고 다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룽기에 도착해서 공항으로 이동 중

현지에서 택시는 보통 6명은 기본이다. 운전자 제외.............ㅋㅋㅋㅋㅋㅋㅋ





룽기공항, 그렇게 안보이지만 국제공항이다^^




돌아갈때도 올때처럼 케냐에어!!

4일간에 귀국대장정이 시작된다.





안녕 시에라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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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도록 비행한 뒤, 케냐 나이로비에 새벽 4시에 도착

태국행 비행기는 밤 11시 출발, 19시간의 대기시간을 어떻게 견딜지 고민했던 우리는 

저번에 왔을때 하루비자를 끊어서 나가면 항공사 측에서 쉴 곳을 제공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어디로 나가는지 몰라 방황하고 있을때 한국인 직원도 만나서 안내도 받고 

영어가 유창한 다혜덕분에 일사천리로 비자를 발급받고 호텔로 이동






일단 도착해서 폭풍 아침식사부터 하고

호텔식사다 호텔~~





체크인하고 들어왔던 숙소

직원이 1인당 방을 하나씩 주려고 해서 깜짝 놀랐다.

그럴필요없다고 남자, 여자 방으로 두개 받았다.






좀 씻고 쉬고 바람이나 쐴까?








호텔에서 나와서




호텔 앞에 있던 센트럴파크, 잔디밭에 누워있는 사람 참 많더라

도심 한가운데 이런 공원이 있으니 참 좋더라





흑인 두명이랑 동양인 하나





습관적으로 티비를 틀었는데 역시나 우리가 알아들을 수 있는 방송은 없더라

그렇게 막 채널을 돌리는데 YTN이 나오던게 아니겠음!!!! 그때 나오던 뉴스가 강남침수 소식

우리가 출발했을때 비가 엄청 왔는데, 우리가 없던 2주동안 한국은 완전 물난리였다고.....그 사실을 케냐에서 보게될줄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충분히 쉬고 또 점심도 먹고 모여서 예배드리고 나눔하고





저녁식사를 기다리는 중





하아 건조한 기내식이 지겨워 여기서 최대한 많이 먹고 가야겠다.




호텔 직원이 찍어준 단체사진............초점은 기대도 안했는데 원재는 어디갔음???ㅋㅋㅋㅋㅋㅋ





호텔셔틀버스 기다리면서 노숙 중

셔틀버스도 엄청 늦게오고 차도 엄청 막혀서 괜히 불안했음...........





하지만 무사히 도착!!!

또 비행기를 타고 태국으로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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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비행마다 일행들과 같이 앉아가던 나는 처음으로 혼자 떨어져 앉게 되었다.

두근두근 백인여성이랑 앉아가면 좋겠다. 라고 기대했는데

이루어졌다. 나보다 덩치가 두배나 큰 사람으로.................ㅠㅠ


팔걸이가 막 삐져나와.................ㅠㅠ

9시간 동안 아주 그냥 낑겨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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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도착

여기서 대기시간은 11시간

장시간 비행기 안에있다가 공항에서도 이렇게 시간을 보내려니 무료함의 극치




다들 지쳤다





나 왜 저렇게 자고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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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간의 대기시간을 면세점 구경하고 자고 등등등 견디고 

드디어 인천행 비행기 탑승!!!!!!!!






아침해가 떠오른다





4일 비행의 마지막 아침기내식

드디어 인천 도착, 부산을 어떻게 내려갈까 고민고민 하다가 서울역가서 KTX로 돌아가기로 했다.




서울역 도착했는데 짐이 워낙 많아서 저 몰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포역에 도착하니 교회에서 마중나와 있더라 교회가서 마지막 기도하고 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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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17일간의 시에라리온 단기선교의 마무리

처음 가본 선교였고 가기전까지 이런저런 우여곡절도 많았고

무엇보다도 내가 상상했던 선교의 모습과는 많이 달랐지만

1년이 지난 지금도 돌아보면 생생한 그곳의 기억들


내가 가진 환경에 대한 많은 감사를 할 수 있었고

더 많이 배우고 익혀서 베풀고싶다는 다짐을 하게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너무나도 귀한 사람들을 알게되어 너무 좋았다.


언젠가 또 한번 그곳을 가게 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팀원들 다 같이

(이 글을 원재가 본다면 처음처럼 또 그렇게 가자고 압박할텐데.....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