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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아프리카

[시에라리온] 베이스캠프 주변 땅밟기 및 탐방 - 02






눈 뜨니 아프리카

내가 지금 아프리카에 와 있는건가 ....... 레알?






우리 베이스캠프는 굉장히 좋은동네에 있는 곳인데 주변에 대사관저도 있고 내가 생각했던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아니 베이스캠프가 너무 좋았다.....우리집보다더.............ㅠㅠ

저렇게 테라스에 서서 바라보면





오른편으로는 대사관저를 비롯한 집들이





왼쪽으로는 언덕과 또 좋은 저택들이 있고




정면을 바라보면 저 너머에 푸르른 바다가 펼쳐져있다

아 그곳에 테라스가 너무 그립다 정말 좋았는데 크......





우리집은 2층이고 1층에는 알파네 가족이 살고있다 알파는 그냥 우리식개념으로 하면 경호원같은 개념인데

음.......좀 멍청하긴해도 순수하고 든든했었다 알파 ㅋㅋㅋㅋㅋ 잘지내니 알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침에 일어나면 거실에서 Q.T 와 나눔으로 시작하게 된다

저 테이블은 우리의 식탁으로도 책상으로도 다용도로 우리의 모임의 중심장소가 되어주었다

ㅎㅎㅎㅎㅎ





원재아빠랑 유자엄마는 요리 중




나는 숟가락을 놓고

우리 동생들은 어디갔을까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첫날의 점심은 라면!!!!!

12박스안에는 우리의 일용할 양식들이 한가득이였기에 정말 선교기간내내 잘 먹었다 

김치도 들고갔으니 말 다했지 뭐....... 사실 현지음식은 우리가 먹기엔 좀 여러 에로사항이 많았어가지고.....킁






자 베이스캠프 주변을 산책겸 땅밟기개념으로 둘러보기로 했다

두근두근







알파의 안내로 언덕너머를 둘러보았는데

판자촌같이 집들이 다닥다닥 .... 우리 베이스캠프가 정말 좋은거였다. 진짜로!!





뭐지 이 중국인 관광객들은??

시에라리온은 우리가 갔을 당시 한국인이 20명 정도 뿐이고 나머지 동양인들은 전부 중국인들이기에

아프리카 현지인들은 우리보고 다 '칭총칭총' 이라 불렀다. 기분이 그닥 좋진 않았다 ㅋㅋㅋㅋㅋ





원재가 단기선교 당시 섬겼던 교회로 가는 중




이 동네는 전부 이곳에서 물을 길러서 간다

집집마다 거의 폐허인 집들 판자덕지덕지 붙은 콘크리트 골조만 남은 그런 폐허집에서 사는데 전기가 안들어오는건 물론이고

물도 저렇게 한 곳에서 다 떠서 가야한다. 괜시리 가슴이 먹먹해진다.





대부분 집들이 다 저렇다. 천막과 판자의 조합

그리고 수도관이 저렇게 노출되어있다. 포장된도로는 거의 없고 저렇게 다 흙바닥....






교회.........도 마찬가지였다 처음 봤을때 에잉?? 저기가 교회야????

이랬는데 그래 겉모습이 중요한건 아니니까...문이 잠겨있어서 그 앞에서 기도하고 사진만^^





베이스캠프 뒤에 있던 나무 저건 무슨 열매지...코코넛인가....??





다시 돌아와서 간단하게 나눔하면서 과자타임





여기 테라스에서 참 많은 시간을 보냈는데 크.....찬양 참 많이 불렀는데 그립다 저곳이 정말

노래만들어볼꺼라고 용 써보았지만 역시 그세계는 우리가 알 수 없는 세계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유롭게 묵상과 나눔 찬양 하던 이 시간들





근데 여자들은 원래 이런건가......정리정돈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저.분.해





테라스에서 바라본 노을이 참 아름다웠는데 

이러고나서 아주 그냥 폭우가 억수같이 쏟아졌다 정말 하늘에 구멍난듯이 양동이로 들이붓듯이

콸.콸.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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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은 해변가로 놀러갔다

비가 언제왔냐는 듯이 맑은날이 우릴 반겨주었다





아프리카와서 바다를 볼 꺼라곤 상상도 못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곳 백사장은 뭔가 특이했다 푹푹 들어가는 모래밭이 아니라

딱.딱한 모래바닥이였는데 덕분에 뛰어다닐수도있고 발자국도 남지 않고 그냥 시멘트바닥달리는거랑 매한가지

오메 신기뽕짝





다들 씐났음




우리 막둥이가 제일 씐났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팔토시 귀염돋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풀쩍 풀쩍 뛰어도 보고





바닥에 쓰레기가 있는게 좀 아쉽지만

그래도 아이들이 저기서도 축구하고 놀더라 

저기서 드록바같은 선수하나 나오면 대박인데 ㅎㅎㅎ







실컷 바다를 즐기고 테이블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서 밥을 시키고 기다리던 중이였는데

(강일이 형도 보이는구만.......ㅎㅎㅎㅎ)





여기도 잡상인이 있더라고 ㅋㅋㅋ 조메리누님은 또 쿨하게 구입해주시고 ㅋㅋㅋㅋㅋ

저 흑누나 목 안부러지나 몰라..........ㅎㅎㅎ





그러고나서 하나 둘씩 주문했던 음식들이 나오는데

피자 ㅋㅋㅋㅋㅋㅋ 정말 소금덩어리 피자 ㅋㅋㅋㅋㅋㅋ 진짜 아프리카에서 피자를 먹을꺼라 상상도 못했는데

그외에도




몇가지 음식들이 더 와서 맛있게 냠냠 이 곳 고기들은 굉장히 질기더라고

그래도 우리 다섯 모두 아주 야무지게 냠냠 해치워버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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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일이면 고노지역에가서 본격적으로 사역이 시작된다

기대 반 걱정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