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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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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3 피아노 치기 전 선글라스 장착 완료 엄마의 만행 저렇게 될 정도로 머리가 제법 길었네 아침에 잠깐 방문한 할아버지 기도한다니 손잡는 것 보소 엄마랑 잠깐 장유에 왔는데 장난감 기차에 반응하는 것 보면 본능이란 게 확실히 있나 봄 음료수는 3개 먹을 수 있는 것은 단 하나 그녀의 선택은?? 동물 퍼즐 놀이 중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혼자서 놀이실을 오는 것은 제법 마음을 굳게 먹어야 한다만 오면 이렇게 좋아하니 어쩌겠어 다만 다른 아이들 피해서 구석에서 이렇게 노는 것 보면 너도 타고난 아싸로구나 결혼식 때문에 방문한 센텀 신세계에 와서 소은이 점심 해결 유아휴게실 바로 옆에 전시도 있길래 구경함 여기는 확실히 백화점이 좋아서 그런가 문화센터니 이런 것도 좋드라이 우리도 점심은 먹어야겠고 그나마 주말..
2022.05-02 교회만 가면 언니 뒤를 졸졸졸 낯 가리는 것도 많이 사라졌고 무엇보다 애들이 애랑 잘 놀아줌 ㅋㅋ 생일이라 모여도 늘 주인공은 소은이 차지 불꽃이 좋은건지,좋은 건지, 노래가 좋은 건지, 케이크가 좋은 건지 한동안은 계속 이러겠지?? ㅋㅋㅋ 머리가 제법 길어서 묶어주고 나면 꼭 이렇게 산발이 돼버린다 머리카락도 곧 빠지겠지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해둬야지 미끄럼틀을 좋아하는 16개월 잠깐의 외출도 이렇게 즐거워하니 데리고 다니는 맛이 난다 더 더워지기 전에 부지런히 나오자 주입식 교육의 효과 자기 전에 기도하자고 하면 요렇게 손을 딱 사실 10번에 1번 정도 성공함...ㅋㅋ 제법 흐린 오전 낮잠 시간이 애매해서 소은이 데리고 드라이브 나왔다가 얼마 전 오픈했다던 선유도원 으로 왔다 몇 개의 별동으로 이루어..
2022.05-01 세상 밝은 연우 옆에서 세상 뚱한 우리 딸 인상봐...ㅋㅋㅋ 어린이날이 곧이라 교회에서도 이런저런 행사가 많았다 다들 고생이 많으심 어린이날보다 먼 어버이날이지만 시간을 맞추다 보니 조금 이른 식사 양가 어른 합동으로 진행하기로 결정 특별히 준비한 건 없고요 손녀딸 재롱으로 충분하시길 바라며 다 구워져 나오는 식당이라 편했다 애가 어리니 식당 선택이 쉽지 않다 급하게 아이를 달래기 요긴한 애플워치 공룡 한 마리 보여주면 아주 울음이 뚝이다 이러려고 산건 아니었건만 낮잠을 푹 자고 일어나심 뭔가 불만족스러운 표정과 자세는 뭘까 더 잘래?? 회도 인터넷 쇼핑이 되는 시대 신선한데?? 육아종합센터에서 체험학습이 있어서 아내와 함께 참여했다 마침 무늬 누나네 선호도 왔네?!?! 생일 일주일 차 친구들 형님도 육..
2022.04-04 땀 많은 우리 딸 물론 엄청나게 활동적인 것도 있다만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무슨.... 머리를 정돈을 못하겠어...ㅋㅋㅋ 아내의 오후 반차로 외출 대형카페로 꽤나 소문난 영도 피아크에 왔다 여긴 말 그대로 대형카페다 모든 게 스케일이 크다 건물도 크고 주차장도 크고 창문도 크고 근데 여기 음료가 정말....비싸 별 특별할 게 없는데 거기다가 맛도 없... 왜 이렇게 비싼 거지?? 뭐 그래도 워낙에 커서 자리 걱정할 필요는 없겠다 메인뷰라 할 수 있는 야외 잔디밭 흡사 골프연습장.... 같기도 ㅎㅎㅎ 음 커서 단체로 오긴 좋겠지만 맛있지도 않고 싸지도 않아서 또 올 일은 없을 듯 곧 어린이날이 오니까 킥보드를 사기로 결정했다 순전히 우리 마음 ㅋㅋㅋ 소은이는 어리둥절... 나중에 좋아하겠지?? ㅋㅋ 킥보드..
2022.04-03 어린이집도 안 가는데 또래들이랑 접점이 너무 없는 것 같아서 영아부를 가기 시작했다 역시나 막 부대껴 놀지는 않지만 ㅋㅋㅋ 나가서 음료수는 꼭 받아옴 ㅋㅋㅋㅋㅋ 아 물론 엄마손 잡고 교회 분리수거장 앞에 예쁘게 핀 겹벚꽃 어디서 또 대게가 생겨가지고 비린내 질색팔색이라 서둘러 라면 끓임 향아는 살도 참 잘 발라먹던데 맛있게 먹었으니 또 밤 산책 저기 유모차 사이로 삐져나온 발 보소 자세가 아주 불량함 교회에서 엄마가 받아 온 케이크로 본인이 즐기는 중 무한 생일축하송 자주 못 보는 할아버지 왔다고 어색함을 극복하고 재롱 피우는 중 할아버지가 사준 계단인걸 아는 걸까 세상 껄렁한 자세로 타는 유모차 유모차가 문제인 걸까? 네가 문제인 걸까? 호기심 폭발 중 이젠 설거지도 거드려나 아내 따라와 본 놀이실을 ..
2022.04-02 아침에 눈떠서 슬리퍼 찾으면 없다 범인은 이 조그마한 아이 ㅋㅋㅋㅋ 몇 번 신어보더니 제법 몇 걸음씩 걷는다 창밖이 제대로 보이지도 않을 텐데 궁디를 쭈욱 빼고 뭘 그리 열심히 보는고 토요일 아침 가족 외출 녹산에 있는 록산에 왔다 네이버 지도에서 브런치카페 키즈존 검색한 결과임 텅 빈 홀에 뜬금없이 있는 농산물과 빵이 좀 띄용스러웠고 테이블은 왜 저리 빡빡하게 사이드로 몰아 놓은 건지 조금 궁금했음 소은이는 아침을 먹었으니 장난감과 간식으로 유혹하고 우리 부부는 정말 오랜만에 브런치로 누려보는 주말 아침 맛도 나쁘지 않았고 뭐 적당히 좋았는데 비단 이 가게만 그런 건 아니지만 브런치는 도대체 왜 그 가격이나 하는 건지 모르겠음 배가 불러야 하는 가격인데 배가 안 부름 가는 길에 슬쩍 들러본 장난감 가게..
2022.04-01 육아를 전담(?) 해보니 시간이 참 가질 않더라 뽈뽈거리며 밖으로 나오는 게 최선 자연체험이라는 아주 부끄러운 변명으로 시간 때우기를 해본다 이마저도 더워지면 못할 테니 국수를 시도해봤는데 잘 먹는 건 둘째치고 아주 식탁이 초토화 생긴 거와 다르게 깔끔 떠는 나로서는 이 또한 대단한 도전 새벽 2시의 월드컵 조추첨 우리나라는 모르겠고 그저 일본이 X 됐음을.... 내심 우리가 E 조였음 했는데 일주일 사이에 벚꽃이 활짝 날씨도 좋고 꽃도 피니 외출하기 참 좋다 아내 출근 2주 차 직장 스트레스가 생각보다 심한 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만하면 아울렛 생각보다 자주 오는데 사실 와서 사는 게 없다 그냥 바람도 쐬고 사람 구경도 하고 분명 지난번엔 잘 탔는데 이번엔 굉장히 싫어함 돈 아까비~ 소은이 ..
[경주] March 2022 제주도를 다녀온 뒤 다시 한번 캐리어를 꺼내 들고 다음 여행 준비 완료 휴게소에서 오늘의 최연소 참가자들 접선 삼촌 밥 먹는 동안 시간 벌기 숙소 체크 인 전에 그래도 경주 왔으니 첨성대 엄마 따라 뒷짐 지는 딸 잡히지도 않는 뒷손 보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졸귀탱탱 첨성대는 모르겠고 들판에 뛰어 댕겨도 즐거운 아이들 오늘의 숙소는 켄싱턴리조트 코코몽방 키즈룸 아니랄까 봐 거실에 떡하니 볼풀이 있다 뭘 해 먹는 건 사치라 쿠팡 이츠를 켰는데 여긴 배달비가 무슨.... 겸사겸사 픽업으로 저녁 준비 완료 어른들 밥 먹는 동안 얌전히 구석에서 귤 까는 우리 딸 아니 쭈구리도 아니곸ㅋㅋㅋㅋ 간밤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나는 급체했고 소은이는 코피를 퐉 이현이는 밤새 잠들기 어려워했고 거실에서 고생한 유자네 부부 ..
[제주] March 2022 - 02 자리를 옮겨 도착한 파더스 가든 만화 느낌을 내고 싶었던 건가 다마스에 튜닝을 이상하게 하셨네 아이유 뮤직비디오 촬영지라는데 난 어떤곳인지는 전혀 모르고 그냥 아내가 가자는 대로 와서 도대체 무슨 곳인지 감도 안 온다 개인 사유지라는데 제법 큰 규모에.... 정원??? 이라기엔 동물도 있으니 가든보다는 농장이 더 어울리는 기분 그래도 구석구석 자연을 느껴볼 곳이 있더라 할아버지 엄마 손 잡고 열심히 걸어 다님 하필 흰 바지 입어서 넘어질까 노심초사 자그마한 언덕을 오르니 저 멀리 한라산이 보인다 이 날은 진짜 날씨가 정말 좋았다 한라산을 배경으로 사진 한번 찍어볼랬더니 필사적으로 싫어하신 덕분에 서로 씁쓸한 사진만 남았네 ㅋㅋㅋㅋ 아빠품이 싫은 것과는 별개로 본인 컨디션은 무척이나 좋아서 요렇게 사진도 ..
[제주] March 2022 - 01 굳이 이유를 만들자면 짧았던 수험생활을 일단 끝냈고 아내의 복직은 바로 다음주라 뭐라도 해야겠다가 제일 큰 이유였다 유아 동반하니 교통약자로 분류 별도의 통로로 이동했는데, 사실 별 다를 건 없... 셋이서 가기엔 용기가 부족해서 마침 시간이 되는 장인어른 장모님과 함께 떠났다 둘 보단 넷이 하나를 감당하는 게 더 좋으니까 작년에 여경이 누나가 비행기 탈일 있으면 쓰라고 줬던 귀마개 다행히 소은이는 별 탈 없이 이륙 성공 비행기 시간을 일부러 낮잠시간이랑 맞췄지만 처음 보는 풍경들이 내내 신기한지 두리번두리번 사람 구경하기 바빴음 감사하게도 앞 뒷자리분들이 귀여워해 주셔서 다행 렌트하면서 카시트도 같이 대여했더니 장착이 된 상태로 차가 딱 이래저래 대기업 렌터카가 더 편한 듯 지난번 경주 때처럼 카니발을..
2022.03-03 제주도 여행을 가기 전 모였던 유자 집에서 결정된 급으로 가는 경주 여행, 두 아가들 틈에 고생한 유자 부부에게 박수를 가족들이 함께 핫플레이스도 찍고 왔다 주말에 아이와 함께 와우 정-말 좋았던 그릿비 서생 특송 덕분에 오랜만에 저녁예배 그리고 자모실 여기서는 아무래도 집중도 경청도 안된다 그저 앉아있다는 사실에 만족할 뿐 드디어 와버린 아내의 복직 날 걱정과는 달리 아주 쿨하게 배웅해서 엄마도 아빠도 당황 아무쪼록 앞으로 아빠랑 둘이서 잘해보자(?) 아빠가 육아를 하면 당장 옷이나 머리부터 바뀐다 묶을 정신머리가 없으니 그냥 모자를 씌우고 스타일은 굉장히 남성적으로 변함.....ㅋㅋㅋ 처음으로 단 둘이서 드라이브 성공 뭐든지 처음은 몹시 긴장되고 겁난다 조금 이르지만 부산은 벚꽃이 슬슬 피기 시작했다..
2022.03-02 밥 먹는 식구가 하나 늘어서인가 정말 마트에 자주 오게 된다 한번 올 때마다 아주 돈이 쑥쑥 다행히 블럭놀이는 재미있어하는 중 오랜만에 이런걸 해보네 창의력이 많이 죽었나 봐 쉽지 않다 아침부터 요거트 간식을 해주길래 오잉 왜 이러지 싶었는데 유통기한이 지났네?? 음... 음... 지난달에 먹었던 우동의 실패를 뒤로하고 다시 재도전한 우동 가격도 싸고 고명도 푸짐하니 이건 합격 무알콜 와인 화이트를 한병 깠는데 향긋하니 이거 합격 이거 꽤 괜찮더라 어쩌다 보니 아직도 마무리 중인 현장 잠시 지나가다 들렀다 괜히 아쉽네 흠 시험은 곧이고 문제는 안 풀리고 역시 요행은 쉽지 않네 아빠는 못하니까 너라도 턱걸이 해주련?? 이젠 제법 장난감에도 흥미를 스스로 보임 호오 어림없지 14개월의 모닝빵 먹방 야무지네 ..
2022.03-01 혼란스러운 아침 풍경 코로나 덕분에 근 2주를 어영부영 시험은 이제 3주밖에 남지 않았고 마지막 불꽃을 태워보려 하지만 그마저도 쉽지 않네 ;;; 어김없이 돌아온 아내의 생일 매년 미역국은 꼬박꼬박 챙겨봅니다 내년에는 좀 더 푸짐해지는 밥상을 기대하며 엄마 생일에는 별 관심 없고 많이 졸린 우리 딸 작년에는 거의 앉을락 말락 수준이었는데 많이 컸구먼 대통령 선거가 진짜 코앞 입후보를 왜 했는지 궁금한 사람도 몇 있다만 아무튼 이것도 이제는 모바일로 배부해도 되지 않으려나 스마트폰이 익숙지 않은 고연령들은 안 되겠지만 사실 이거 너무 그냥 마 쓰레기임 우리 아파트에는 비둘기 서식지가 있는데 실수로라도 그 밑에 주차를 했다간 어김없이 새똥 참사가 벌어졌고 아내도 그런 적이 있다고;; 여태 입주민들의 민원이 ..
2022.02-02 집 앞 3선식당은 가본 적은 없고 배달로만 먹어봤는데, 생각해보니 집앞인데 픽업하면 되겠네 싶었다 매장이 크고 깔끔해보여서 코로나만 아니었음 와서 종종 먹었겠다 싶었다 나은이네 집에서 받아 온 세이팬과 자연관찰 책 어떤 원리로 책을 스캔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내가 더 신기함 장모님표 낙지 탕탕이 활력이 샘솟는다 마무리로 낙지 샤브샤브 아주 원기보충을 제대로 했다 진짜 맛있었다 한해의 끝과 끝에 있는 동갑내기 몸무게는 똑같다....ㅋㅋㅋㅋㅋㅋ 머리숱은 되려 더 많은 거 같기도 ㅋㅋㅋ 그리고 변함없는 으뜸이 형의 요리 아주 감사하게 대접받고 왔음둥 요즘 아주 익살스럽게 잘 웃는다 머리도 아주 깜찍하게 잘라가지고선 교차로가 시끌시끌 대통령 선거가 곧이다 이미 결과를 알고 쓰고 있지만 아주 인수위부터 시끄럽다 피겨..
국가고시 22년 1회 건축사 자격시험 2020년 1회 시험 이후로 만 2년이 지나 다시 한번 시험을 쳤다 일은 그만뒀지만, 육아에 코로나에 핑계는 많으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그나마 공부를 좀 해둔 2교시나 하나 붙으면 다행이다 라는 마음으로 왔다 2교시 평면은 계획은 크게 어렵지 않았는데 건물이 2동이라 자잘 자잘하게 그릴게 많았다 중간에 계획 때랑 실제 그릴 때 모듈을 좀 바꿨는데 되려 바꾸기 전이 훨씬 쾌적했었음... 기둥까지 그리고 나서야 알아서 수습불가 그래도 큰 맥락은 맞으니 일단 간다 모듈이 애매해서 그런지 화장실이 어색하다 어떻게든 넣었다가 아무래도 아닌 것 같아 10분 남기고 지우고 새로 그렸다 문제들을 다시 한번 복기하며 검토 후 여유롭게 마무리했다 이 정도면 2교시 합격도 가능하겠다. 재수가 좋구..
2022.02-01 명절 준비 완료 새 한복 입고 할머니 집으로 올해 설맞이 용돈은 복권으로?? 역시나 꽝입니다요 온 집안을 뒤집는 중 이번 목표는 마스크 외갓집에 와서 또 이동 할아버지 품에 꼭 안겨있으니 귀엽고만 하필 빈자리가 파나메라 옆자리 다행히 명당이라 멀찍이 어휴 무서워 오늘 하루 바쁘다 바뻐 친가-외가-마무리는 삼촌 가게까지 조금만 더 크면 여기서 얼마나 털어갈는지 아침의 시작은 우유 이제 분유는 안녕- 아이 때문에도 코로나 때문에도 외식은 가당치도 않고 배달로 기분을 내는데 우리 동네에는 다양성이 부족하다 인도음식이 너무 당기는데, 먹을 데가 없어서 해 먹어 보기로 했다 태국식 커리?? 뿌팟퐁/??? 뭐 아무튼 난도 마트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게 팔길래 나쁘지 않던걸?? 좀 귀찮긴 해도 맛있었다 아내가 갑자기..
20대 대통령 선거 18대 대선에서 나는 박근혜를 찍었고 그 당시 폭주하던 SNS에 빡쳐서 분노의 글을 쓴 적이 2번 있다 결과적으로 그렇게 찍었던 대통령은 역대 최고로 멍청한 꼭두각시 대통령이었고 촛불 혁명과 최초의 탄핵이라는 두 가지 업적을 달성했다. 세월호등의 일련의 일들을 겪어보니 대통령을 잘 뽑았는지 기다려 보자던 내 말에 부끄러워 이불 킥을 오지게 하게 되었다. 아휴 그때 가만히 있을걸 나는 정치와 연관해서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는 언론의 기능 상실이라 생각한다 권력에 대한 감시와 견제는 기울어져있다 어느 쪽엔 한없이 관대하며, 한쪽에는 지나치게 가혹하다 팩트 체크 없는 의혹 제기로 허위사실이 난무하며 수정조차 하지 않는다 저널리즘은 어디 갔으며 기레기만 남았다 왜 조국과 조민에 분노한 대중은 곽상도 나경원 장..
코로나 19 코로나를 처음 인식한 것은 대략 2019년 겨울 무렵 출산을 앞두고 2020년 12월이나 되어서야 처음으로 PCR을 받았다 사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난리였을 때도 크게 와닿지 않았었다 작년에도 두 번 정도 PCR을 받긴 했지만 제일 가까이 왔다 느낀 건 아버지가 음성이지만 밀첩 접촉자가 되어 격리되었던 게 다였는데 갑자기 아버지가 신속항원에서 양성을 받음에 따라 일단은 급하고 찝찝한 마음에 집 앞 병원에서 신속항원을 받았다 다행히 음성이긴 한데, 왜 목이 이렇게 간질간질할까?? 2월까지는 바로 PCR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신속항원 양성이거나, 밀접접촉자만 가능했다 아버지가 PCR 결과로 확진이 되어서 나도 보건소로 향했다 검사 대기자가 참 많았는데, 검사방법이 분류가 되어 있어서 신속하게 검사 완..
2022.01-02 겨울 내내 병원에 오는데 무슨 소음이 너무 심해서 보니 부분 공사를 하는 중이네 아니 아무리 그래도 병원인데 주간에 이렇게 대놓고 공사를 하면 위생은.... 얼마 전에 소은이도 링거 맞았는데 소아과 앞에서 링거 맞는 아기들 보면 맴찢... 소은이는 중이염 치료나 열심히 합시다 갸우뚱~~ 열심히 쌓으면 또 그걸 열심히 파괴하고 이거 또한 이 시기에 하면 좋은 놀이라니 육아도 끊임없이 공부해야 하는데 일단 4월부터 하는 걸로 ㅋㅋㅋㅋ 밥 먹고 세수 코스 고문 아닙니다 목 꺽는거 아닙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혼여행 때 샀던 토즈 페니 로퍼 라스트 사이즈라 할인을 많이 했고 다소 핏 해도 늘어나겠지 싶어서 샀는데 3년 동안 10번도 못 신었다 이유는 신으면 발이 너무 쫑겨서;;;; 그 쫑김을 참고 신어야 늘어날..
2022.01-01 새해에 시작은 장모님 표 떡국 질리지도 않게 정말 잘 먹을 수 있는데 어째 이맘때는 유독 더 맛나다 잡채까지 곁들이니 칼로리 폭탄이로세 이제 두 살 되는 우리 딸 야무지게 포크를 쥐어 보지만 역시나 손이 아직은 더 편한 듯 갑자기 날씨가 훅 더 추워졌다 오래된 아파트라 샷시가 영 부실한데 바람 탓인듯하여 뽁뽁이 대 공사를 시작했다 다행히 효과는 확실하네!! 50일 된 본인 사진을 무슨 생각으로 보고 있는지 사뭇 궁금해진다 아주 아침부터 서랍을 야무지게 열어주셨네요 아이고 허리야 크리스마스-연말까지만 할 줄 알았던 땜빵이 생각보다 오래갈 것 같은데 아니 나 왜 처음 베이스 칠 때 있었던 앰프가 아직까지 있는 거야??? 교회 오니 폭주 중인 우리 딸 아니 아빠 노트북 좀 하자고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대..
[경주] November 2021 운전대를 잡은 떨리는 마음 큰 차에 온 가족이 함께 ㄷㄷㄷ 잔뜩 긴장된 마음으로 드라이빙 점심 맛있게 먹고 울산대공원 외할아버지와 함께하는 풍선 구경 나 어릴 때 할아버지랑 이런 사진 있었던 것 같은데 신기방기 감기 기운 때문에 좀 걱정했는데 날씨가 몹시 따뜻해서 포근했다 아 물론 미세먼지가 굉장히... 좋지 않았지 마음껏 야외활동을 하니 완전 신이 난 11개월 아니 공원에 동물원이 있네? 제법 볼만했음 소은이도 좋아하고 어른들 안 모시고 왔으면 어쩔뻔했냐 할아버지 할머니 밀착마크 없었다면 정말 뻗었을 듯 첫날 숙소는 울산 롯데호텔 애랑 자려니 온돌방이 편할듯해서 예약했고 어른들은 호텔 경험 겸 일반룸으로 해드렸는데, 엄청 불편해하셨음;;; ㅎㅎ 중학교 때 여기 처음 생겼을 때 영화관 진짜 많이 왔었는데..
2021 12_02 대구에 오픈하우스 구경 왔음 매의 눈으로 좋은 구경 시작합니다요 마당을 품은 주택은 마당이 상당한 경사로 옥상까지 쭉 이어져 있다 평면상으로 보면 모든 곳이 마당 인 셈 예상했던 것보다 조경 단가가 낮아서 좀 놀랐음 2층 계단에서 거실, 마감 깔끔하네 확실히 다른 현장에 오면 배우는 게 많다 연차가 쌓일수록 더 많은 게 눈에 들어오는 듯 다른 현장에 오는 기회가 흔치 않으니 이런 시간이 참 귀하다 아파트 싫다 집 짓고 살고 싶네 그저 흥 많은 우리 딸 스걸파 리듬에 한껏 움직이는 중 초특급 가성비 다이버인 흑새치를 메탈 줄로 교체했다 카시오 정식 줄이 있더라고 뭐 무게도 가볍고 싼마이 느낌은 좀 아쉽긴 하다 그나저나 길이를 줄이는 방식이 일반 메탈 줄이랑 달라서 처음엔 몹시 당황했음 흑새치 외모만큼은 흠..
2021 12_01 머리가 지끈지끈할 때는 옆 사무실에 놀러 간다 커피도 한잔하고 멍하게 있기 참 좋다 특히나 아침에 이곳은 햇살도 잘 들고 묘한 안정감을 준다 여기 사는 사람은 몹시 불안정한 아저씬데 말이지 ㅋㅋㅋ 인턴의 점심 추천으로 명지에 방코라는 곳에 왔다 공장들이 제법 있는 택지에 갑자기 이런 건물이라 좀 띄용함 대기가 조금 있었는데 그 사이에 평점 체크한 소장님이 큰 기대 하면 안 되겠다고 했는데 이거 웬걸 평점에 나온 후기들이랑 제법 유사한 상황들이 발생해서 나도 음 기대를 많이 내려놔야겠다 싶었음 건물은 건축가 냄새가 좀 나더라 작은 규모였는데 외관에서 그걸 느끼기는 어려웠고 외장재를 수고스럽게도 벽돌을 다 쪼개서 마감한 데다가 어쨌든 가구까지도 일관된 컨셉을 유지하는구나 싶었다 뭐 구석구석 디테일까지 좋다고..
2021 11_03 손녀가 낙엽을 좋아한다 하니 어디서 저렇게 낙엽을 잔뜩 구해온 건지 그것도 다 깨끗하게 씻어서 것 참 정성스러운 내리사랑이다 늦은 점심식사 중 저기 멀리 보이는 서빙로봇 알아서 테이블로 찾아오네 신기해 종업원들 피로도가 많이 줄어들듯 커피 한잔 하자했는데 원래 예상한 곳을 지나쳐버린 소장님 내친김에 앙로고택 근처에 비아조로 가기로 결정 음 여긴 어떤 분위기라 해야 할까 약간 교외에 컨셉 없이 막 때려 부은 그런 곳 보통 찾아오는 연령대는 50대 정도?? 딱 고런 느낌인데 그게 별로 나쁘지 않았음 ㅋㅋㅋㅋㅋ 적어도 사진에 보이는 곳 까지는 뭐 다들 회사에서 커피를 마시니 나오면 이것저것 다양하게 먹어봄 여러 가지 생각이 많은 요즘 괜히 이상한 기분이 드는 사진이네 화.....화이팅이요들 아주 어디서 어떻게..
2021 11_02 양치 전쟁 하는 이도 당하는 이도 괴로운 순간 벌써 1년이 지났다. 소은이를 보셨으면 정말 좋아하셨을 텐데 중학생 때 할머니랑 택시를 탈일이 있었는데 그때 무슨 생각이었는지 모르겠지만 할머니에게 내가 아이를 낳는 것 까지는 보시라며 했던 기억이 난다 초음파 사진 보시곤 엄청 좋아하셨었는데 에휴 마냥 늙지 않을 것 같던 부모님은 어느새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었고 그 손녀는 벌써 커서 저렇게 걷고 있다 아참 나도 삼십 대 중반이네 ㅋㅋㅋㅋㅋ 광섭이형이 나간 자리를 호화롭게 혼자 독식하다가 11월 중순부터 또 새로운 친구가 오기로 하여 2인실로 변경 월급루팡은 당분간 힘들 예정 모처럼 놀러 간 유자 집에서 때마침 동건이 생일 축하 감바스는 참 맛있더군요 언젠가부터 아침에 보면 꼭 옆에 올라와있는 우리 딸 몸부림..
2021 11_01 식구는 늘어가는데 아는 건 없는데 연차만 쌓이는구나 저녁에 긴급히 공수 된 게(?) 덕분에 해물라면 달려봅니다. 시간 빨라 만삭사진 찍은 게 얼마 전인 듯싶은데 돌 촬영이라니 후우 머리가 짧으니 여자 한복이 왜 이렇게 어색하니 촬영을 마치고 이동한 곳은 매년 쌀쌀할 때쯤 오는 법기수원지 같은 곳에서 어찌 되었든 기록을 매년 남기자는 목표가 아직까지는 순항 중 작년 이맘때는 엄마 뱃속이었는데 말이지 올해부턴 작은 개구쟁이 하나 추가요 자세가 왜 이렇게 불량한 건지 ㅋㅋㅋㅋ 확실히 어색한 한복보다는 이런 게 잘 어울리넼ㅋㅋ 요즘은 손 잡고 제법 잘 걷는 중 내년에는 또 얼마나 커있을는지 아무튼 나오니 좋은가 봄 저 조그만 몸에서 도대체 에너지가 어디서 나오는 건지 정말 잘 때 빼고는 심각하게 활동적임 모든 ..
2021 10_03 걸음마 연습을 위한 나들이 아직은 몇 발짝 때기도 힘들지만 그래도 용케 걸으려고 한다 김해도 이런곳이 있네 고분군이라, 무덤.... 이긴 한데 야트막한 언덕이 꽤나 시원했음 혹여나 언덕에 굴러갈까 노심초사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지난번에 현대백화점에 가서도 느꼇지만 애가 있으니 그냥 백화점이 최고이시다 이렇게 편할 수가 없다 키워보니 알겠어요 엄마 아빠 너무 더워서 스타벅스 소은이는 손으로만 시원해하는 걸로 차가운 거 만지는걸 왜 이렇게 좋아하는지 ㅋㅋ 백화점에도 이런 걸 파네?? 미안하지만 우리 집엔 이런 옷을 둘 수 없다 김해 신세계 옥상에는 뽀로로 빌리지가 있다 나도 오늘에서야 알았다 뽀로로와 기념사진 여기저기서 종횡무진 쏘다니는 아이들이 많은 걸 보니 생각보다 여기 자주 오게 되겠다 라는 불길한 예감..
2021 10_02 일요일 오후 교회를 다녀오고선 콧바람이라도 쐬고 싶은 마음에 교외로 나왔다 앞전에 들린 곳은 코로나가 무하게도 주차 대기만 20분 그래서 조금 더 차를 몰아 오픈하우스 때 와봤던 양산에 아리주진으로 향했다 사실 코로나라 좀 걱정이 되었는데 건물 외부에 에어스트림이 비어있어서 그곳으로 안내받았다 덕분에 아내와 아이 모두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뭐 사실 특별히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지만 연식 때문인지 퀴퀴한 냄새가 나는 건 어쩔 수 없었다 10월이지만 너무 더워서 에어컨이 있는 실내가 좋네 논밭에서 사진한번 남겨주고 소은이도 신이난다 신이 나 접종은 싫어요 병원에 왜 이리 아기들이 많은 건지 그나저나 표정 왜이렇게 못되게 나왔니 야간 산책 끝날 때쯤이면 눈이 반쯤 풀려있다 그러고 잠이 들지만 집 도착하..